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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역사 공부 잘하고 가네.
괄호안의 교지를 쓴 한자가 '고신'같은데 달리쓰는 사유가 있으신지요?
선전관은 궁궐에 근무하는 무관으로 문신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파견한 책임자로 보입니다.
국왕이 4품이상 관료의 임명 교지에 "敎旨"라고 표기되어 있고 이하의 품계 관료 임명에서는 교지라고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명하면서 "告身"이라고 표기하였으며 고신도 일종의 교지라고 합니다.
예) ㅇㅇㅇ자가 통훈대부 행 흥양현감을 역임하였다고 하면 통훈대부는 3품(하) 당하관이며, 흥양현감(현 고흥)의 직위는
종6품 입니다..
조선시대에서는 다수 품계가 높고 관직 직위는 낮게 임명을 하여 직위 앞에 "行"자를 붙혔습니다..비록 현감 이지만 품계가 3품(하)이라서 교지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차후 교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원에게 품계 및 관직을 주는 임명장인 고신, 교지 등이 명칭을 달리하는 건 "서식, 양식 차이"입니다. 이를테면 임명장에다가 격을 달리하기 위함으로 여겨집니다.
조선 시대에는 문무관 4품 이상 고신과 문무관 5품 이하 고신의 서식이 서로 다른데, 4품 이상의 고신은 교지로 발급되며 시명지보를 찍었습니다. 5품 이하의 고신은 이또한 왕명에 의해 발급되었으며 관직에 따라서 이조와 병조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이조는 이조지보 인장이 찍혀있고 병조는 병조지보 인장이 찍혀있습니다.
위이환 님
제 사견으로는 임명장을 주는 주체가 다르다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자면 하위직은 국방부(병조)에서, 고위직은 청와대(이조)에서 주관한 듯 보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일정한 상위 품계는 이조(현 안전행정부)에서 업무를 관장하고 국왕이 임명하였고, 하위 품계는 해당 육조에서 업무를 관장 하였습니다..
이조정랑 직위가 막강한 자리~~
현재는 5급(사무관)까지 안전행정부에서 업무를 담당하면서 대통령이 임명하고, 이하의 공무원은 해당 부•처•청장에게 임명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