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한글학교 및 KT 등 성금 기탁
지난 2일과 3일, 성금 모금활동에서는 주말한글학교 학생들의 성금기탁이 줄을 이었다. 이스트텔레콤과 EVO 및 코스모호텔에서도 희생자 유족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보내왔다. 한편 한인회는 성금 모금 기간을 오는 11일까지 연장하고 한인들의 모금활동 참여에 힘을 쏟았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코피아센터, 고추모종 배포행사 개최
지난 2일, 한인회에서는 코피아 우즈베키스탄 센터(성낙술 소장)에서 기증받은 고추 모종을 배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기증받은 약 700주의 고추 모종은 당일 배포가 마감될 정도로 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꽈리고추와 불탑고추 모종들은 코피아 우즈벡센터 연수생들이 한국에서 직접 들여온 품종을 직접 텃밭 재배한것으로써 이번에 실험재배에 성공한 품종들이다. 성낙술 소장은 “고추재배에는 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한 모종당 150여개의고추가 열리기 때문에 자녀들에게도 식물 재배에 대한 교육적인 측면을 제공할 수 있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피아 우즈벡센터에서는 지난해 11월 김장행사를 위해 배추를 제공하는 등 이같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출처 = 한인일보 편집국)
[특집 연재] WTO 무역기구 우즈벡 가입 ‘진전은?’ (5부)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WTO 가입을 위해 노력중이다. 그에 대한 협상국이 더구나 한국으로 지정되어 더욱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WTO 란 무엇이며 지금까지 어떤 절차가 진행됐고 향후 전망과 가입후 예상되는 경제체제에 대해 진단해봤다.]
5. WTO 체제에서의 경제변화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WTO 가입을 위한 노력을 매우 신중하게 하고 있다. WTO는 세계자유무역의 흐름 속에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eneral Agreement on Tariffs and Trade, GATT)’ 체제를 대신하여 세계자유무역의 질서를 세우고 개방화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세계무역기구는 우루과이 라운드(Uruguay Round of Multinational Tra de Negotiation) 협정의 이행을 감시하는 국제기구로 지난 1995년에 발족했다. WTO 설립으로인해 유럽연합(EU)이나 「북미자유무역 협정」(NAFTA) 등 지역주의가 극심해지는데 따르는 불이익이나 미국, 일본, EU 등 경제 선진국의 일방적인 무역장벽과 보복조치에 의한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겨났다. 지난해 2월, 미국의 Nematova 우즈벡 대사는 언론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이 WTO 가입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신중하게 평가중”이라고 밝히고 “국제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WTO 가입으로 인해 우즈벡의 자동차 와 섬유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도래할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협상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이전의 1차산업 주류를 탈피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완제품 생산 및 수출로 산업 다양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에 러시아 및 주변국 WTO 가입 등의 영향으로 현재 경제규칙과 규정을 WTO에 맞도록 조정중이다. 또한 WTO와의 협상 과정을 조정하는 부처간 작업 그룹을 만들어 운영중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타지키스탄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는 안건이 제네바에서 열린 WTO 일반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된 바 있다. WTO에 가입하게 되면 우즈베키스탄의 값싸고 질좋은 제품들이 WTO를 통해 무관세 등의 혜택을 입고 더 많은 수출을 할수있는 대신에 다른 나라의 싸고 질좋은 제품이 수입되는걸 막지 못한다. 한국이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쌀수입과 소고기 수입개방을 할수밖에 없었던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이때 국가간 수출입 협정을 하는 것이 바로 FTA(자유무 역협정)이다. 이때 국가는 일부의 손해는 무시하고 전체적인 이익을 생각할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책은 각 산업별로 ‘경쟁력’ 을 갖추는 수 밖에 없다. 바로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하기 때문이다. 모든 국가들은 국가 재정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한해 보호 정책을 취하는데 이를 ‘보호무역제도’라고 하며, 이러한 사상을 ‘보호무역주의’라고 부른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외국보다 뒤떨어진 자국의 산업을 외국과의 경쟁에서 보호하여 일정한 단계까지 육성 ·발전 시키는 것이지만 정치적 ·경제적 여러 조건 특히 국제적 조건의 차이에 따라 여러 형태를 취하게 된다. 보호무역제도는 중상주의(重商主義) 말기에 시작되어 한편 으로는 직접적인 정책으로서 수출장려제도와 간접적인 것으로는 보호관세제도의 두가지 정책이 취하여졌으며 자 본의 원시적 축적의 중요한 수단이 됐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자국의 국내산업을 보호하고 국제 수지개선(國際收支改善)을 도모하고자 무역을 국가가 통제·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 장벽을 없애고 자유무역을 기본 개념 으로 무역을 장려하는 것이 바로 WTO이다. WTO를 통한 무역에서는 경제학자 존내쉬의 ‘균형이론’을 근거에 두고 국가간 협상을 벌인다. 즉, 국가간 무역에 있어 양 국가가 똑같은 이득과 손해를 본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에 과일을 대량으로 수출 하는 대신 한국으로부터 자동차를 무관세로 수입하게 된다 면 어떠한 이익과 손해가 발생할까. 이런 무역이 성립된다면 우즈베키스탄은 자국 생산의 자동차에 대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 반대로 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과일을 수입받게 된다 면 이때 필요한 것도 가격과 품질에 따른 ‘경쟁력’이다. 결국 자유무역지대에서는 품질과 가격을 빼고는 아무것도 논할수가 없다. 국제기구에 제출한 미국 보고서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이 WTO에 가입한다면 자동차와 섬유산업이 불리해질 것이 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 입장에서는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와 섬유산업 대신 무엇을 챙겨야 할것인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 6부에서는 WTO 의 피해국가에 대해 소개합니다. (취재 = 진승현 학생기자(TIS 10학년))
보물의 땅, 우즈베크와 카자흐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서쪽으로 1200km 떨어진 사막지대인 아랄해 인근 수르길(Surgil) 가스전. 이곳에서 직경 1m짜리 가스관이 110km를 더 달려서 우스튜르트(Ustyurt)에 건설 중인 대규모 가스·화학 복합 단지로 연결된다. 40억달러 규모의 이 단지는 단일 개발사업으로는 우즈베크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와 우즈베크의 합작 사업이다. 카자흐스탄 사막 지대의 알티우스·아리스탄 등 8개의 광구를 개발, 원유 생산을 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척박한 땅이지만, 막대한 원유와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카자흐는 제2의 사우디아라비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는 남한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광대한 영토에 원유 매장량 세계 12위(300억배럴 추산), 천연가스 매장량 22위, 전 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37%를 차지하는 자원 대국이다. 카자흐와 우즈베크를 중심으로 하는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유럽+아시아) 경제권을 잇는 새로운 실크로드의 중간 지대다. 양국은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와 막대한 자원을 배경으로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목민들의 땅이 물류와 자원 개발의 허브로 변신하고 있다. 옛 실크로드의 중심 지역인 우즈베크는 연간 7~8%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은 자원 개발에 머물고 있지만, 제조업과 물류 분야의 투자를 늘리고 있는 중이다. 이사에프 카즈벡 카자흐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은 “카자흐는 자원 개발을 통해 쌓은 자본으로 제조업과 지식 산업, 물류 시스템을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크는 공기업 민영화와 자원 개발 협력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양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국가 간 각축도 치열하다.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작년 9월 카자흐를 방문,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30억 인구를 포괄하는 ‘신(新)실크로드 경제권’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에만 300억달러(약 32조원)의 투자를 약속한 상태다. 러시아는 2010년 벨라루스와 함께 카자흐스탄과 3국 관세동맹(관세 철폐)을 체결하면서 구소련 시절의 카자흐스탄에 대한 기득권 유지에 나섰다. 미국은 경제적 측면보다 군사적·정치적 이유에서 카자흐스탄에 접근하고 있다. 중동과 중국, 러시아를 동시에 견제하려는 것이다. 두 나라는 중국·러시아 등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독자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고도성장 경험이 있는 한국을 모범 사례로 삼고 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한국을 배우자, 한국보다 더 빨리 성장하자”고 할 만큼 한국의 경제 성장에 대해 관심이 높다. 우즈베크도 마찬가지다. 아지모프 부총리는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이 ‘우즈베크는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유라시아 개발 전략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제안)를 지지한다고 발표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비즈)
제파로프, 미친 존재감 과시
‘11억 사나이’ 우즈베키스탄 특급 제파로프의 존재감은 묵직했다. 제파로프는 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90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성남에 3-1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성남은 전반 18분에 터진 제파로프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30분에 터진 정선호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김태환의 쐐기골을 합해 배슬기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포항을 격침시켰다. 이로써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한 성남은 3승3무5패(승점12점)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주중에 치른 대구와의 FA컵서 몸을 푼 제파로프는 이날 전격 선발로 나서 성남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4-4-1-1 포메이션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은 제파로프는 안정적인 볼 키핑과 정확한 패스로 ‘스틸타카’로 유명한 포항에 맞섰다. 제파로프는 전반 18분 김동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었다. 제파로프의 발을 떠난 볼은 신화용 골키퍼의 손을 지나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마수걸이 첫 골을 기록한 제파로프는 화려한 공중제비 세리머니로 포효했다. 이후에도 제파로프는 중원의 사령관답게 성남의 경기 템포를 조율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모습과 중원에서 보여준 노련한 볼 컨트롤과 재치는 제파로프의 묵직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제파로프의 시즌 출발은 우울했다. 선수 폭행으로 경질된 박종환 전 감독으로부터 ‘선수도 아니다’는 혹평을 받으며 벤치를 지켰다. 그러나 이상윤 수석코치 체제서 기회를 잡은 제파로프는 멋진 골로 성남에 승리를 안기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출처 = xsports)
풋살챔피언쉽 키르기스와 무승부
베트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AFC 풋살 챔피언쉽 대회에서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으로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해나갔지만 후반 38분과 39분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며 수비에 헛점을 보였다. 한편 일본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을 챙겼다. (출처 = uz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