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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085호 (14/4/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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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회 '대모산 서울둘레길' 주말걷기 후기
글.안내 : 윤봉수 (한사모회원-<ybs60@hanmail.net>) 사진 : 김민종 (사진위원 -<mjmjk123@hanmail.net>)
김민종, 박화서, 심상석, 윤봉수, 이경환, 이흥주, 장주익, 정전택, 황금철, 이성동, 김레아영자, 김소영, 김소자, 김정희, 나병숙, 안명희, 엄명애, 윤삼가, 이순애, 임정순, 최경숙, 오준미, 김동식.송군자, 김영신.윤정자, 김창석.김경진, 김태종.양정옥, 윤종영.홍종남, 이달희.박정임, 이창조.정광자,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함수곤.박현자, 허필수.장정자(44명)
2014년 4월 6일(일) 오후 3시, 수서역 6번 출구 앞 지상 주차장에는 걷기를 생활화하는 한사모 회원 44명이 모였습니다.
청명과 한식이 겹쳐 선산으로 성묘를 많이들 가셔서 참석인원이 적었읍니다.
오늘이 제330회 주말걷기이고, 전 회원이 안내하는 첫 번째 주말걷기를 맡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저는 2011년 3월 27일, 제193회 주말걷기를 안내한 바 있었기 때문입니다. 잠원에서 청담에 이르는 길이었습니다.
만 3년이 넘은 오늘, 두 번째 주말걷기 안내인 것입니다.
다소나마 양심에 걸렸던 한사모 기여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안도감이 회원들을 맞이하면서 들었습니다.
아마, 여러 회원님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한사모를 위하는 사항일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회원 각자 한사모 기여도를 스스로 평가하여 미흡하면 개선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초창기부터 무려 3년동안 걷기코스를 답사하시고 식당섭외와 안내와 후기를 해오신 한사모의 영원하신 대표님, 함수곤 교수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우리는 그저 사위나 며느리가 차려준 밥상에 아무런 의식도 없이 습관적으로 수저를 들었던 노인처럼 행동했던 지난 과거를 반성하여야 합니다.
간단한 코스 안내를 하면서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대모산 자락길을 조심조심 걸으시고 힘이드시는 회원님은 안내드리는 제2코스에서 하산하시도록 했습니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처음부터 오르막을 힘들게 오르니 평탄한 흙길이 진달래 꽃망울과함께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힘들게 오른 후 한숨을 돌리며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서울둘레길 표지를 따라 우리는 능인선원 쪽 대모산 자락길을 걸었습니다.
쉼 터 쌍봉약수터를 향해 걷다 잠간 쉬기로 했습니다.
쌍봉약수터가 멀지 않습니다.
쌍봉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한사모의 따뜻한 정은 이곳 약수터에서 녹아 났습니다.
박화서 교장님의 인절미와 김창석 회원님의 홍티는 오늘도 회원님의 입맛을 돋구는 베품이었습니다.
회원님들이 준비하신 간식나누기는 한사모의 관심안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의 사랑나누기였습니다.
항상 인절미를 주시는 박화서 교장님의 지론대로 말수는 줄이고 지갑은 열라는 노년의 처신을 닮고저 합니다.
늙은 할미와 같다하여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어명으로 대모산이 된 자락길을 걷는 쉼터에서
김창석 회원님의 하모니카 반주에 맞추어 동요와 가요부르기를 했습니다.
한사모가 해오는 아름다운 동요 부르기는 주말걷기와 함께 계속 될 것입니다.
대모산 자락길은 흙길입니다. 오르락 내리락이 심심찮게 있어 힘이 들긴 합니다 만 걷다보면 편안함이 느껴지는 명품 걷기 자락길이기도 합니다.
이곳 대모산에서 3년 차 숲해설가로 봉사하시는 황금철 회원님에게 대모산의 숲이야기를 부탁드렸으나,
극구 사양하셔서 그냥 조용이 힐링의 기분으로 천천이 걷기로 하였습니다.
돌탑전망대로 오릅니다.
돌탑전망대에서 쉬었습니다.
경주 불국사가 아닌 대모산 불국사를 향했습니다.
두개의 줄기가 대각선 방향으로 붙어버린 사랑나무 연리목을 지나 불국사를 향해 오르다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불국사 경내로 왔습니다.
계단은 모두를 그곳에 모이게 했고 단체사진을 찍게 했습니다.
서울둘레길 중 대모산 자락길을 걸었습니다. 이제는 식당으로 갑니다.
삼성병원을 지났습니다.
삼성재단으로 넘어간후 일취월장하는 강남의 신흥명문 중동고를 지납니다.
70년대 제가 덕수상고 시절(오경인, 이창갑, 성낙준교장님), 계동소재 중앙고와 대동상고 학생들이
중학동 중동고 학생들을 피해 다녔던 주먹깨나 쓰던 학교였으나 (참고로 당시 수송동에 숙명여고, 계동에 창덕여고 (현 헌법재판소 건물자리)
지금은 위장전입을 해서라도 강남의 사립학교를 선호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중동고인듯 합니다.
서울시 산하 도시개발공사옆 대청역 지하도를 지나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저의 건배제의는 『매우 좋아요!』 『아주 좋아요!』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4월 두 번째 안내자 김영자레아 님과 엄명애 님에게 한사모 깃발을 인계했습니다.
제331회 주말걷기는 수내역에서 만나 걷는다고 김영자레아 님이 안내했습니다.
김태종 회장님이 오늘은 전체 회원이 주말걷기를 안내하는 첫 번째 주말걷기였기에 특별한 날이고,
무엇보다도 5년 62박 73일에 걸쳐,
동해안 1,500리. 남해안 1,000리. 서해안 1,300리. 총 3,800리 1,517km 길을 2013년 4월 6일 완주한 1년이 되는 뜻깊은 날임을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3,800리 완주 1주년을 축하하는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제3회 정기 연주회가 4월 26일(토)오후 3시 용산구청 용산아트홀에서 열리는데 회원님들의 빠짐없는 참석과 격려와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완주를 축하하는 제333회 주말걷기 겸 1박 2일 파주.연천 평화누리길 걷기에 44명의 회원이 4월 27일(일) 출발하게 된다고 알렸습니다.
한사모 부회장이시고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이경환 회장님이 3월27일 정기총회 때 축하화환을 보내주신 한사모 회원님께 감사를 드리고,
`편수의 뒤안길` 책자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늘 걷기 코스가 좋았고 저녁 음식도 훌륭했다고 격려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한사모 회원임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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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 주말 걷기 안내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길과 좋은 공기,그리고 좋은 분들과 함께 했던 그 날의 후기를 읽고 보며 다시 즐거워지네요.
음식 또한 좋았습니다.
윤봉수님 수고하셨구요. 감사했습니다.
쌍봉약수터의 물맛처럼 맑고 시원한 걷기였습니다. 연둣빛 나뭇잎 돋아나는 풍경이 꽃보다 아름답던 날,
답사하시느라 식당 찾으시느라 후기 쓰시느라 정말 애쓰셨어요.
윤봉수 회원님, 한사모가 330회 주말걷기를 하면서도 한 번도 걸어보지 못했던 대모산 의 아름다운 숲길을 처음으로 걸을 수 있게 잘 안내해주셨고, 맛있는 식당을 찾아내어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시고 후기까지 너무나 잘 써주신 그 탁월한 솜씨를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립니다. 시종 연두색 숲길에 흙길이어서 치유의 걷기였습니다.한사모에서는 젊은 층이지만 2007년 시작때부터 주말걷기에 꾸준히 함께 참여하며 여러면에서 많은 봉사와 기여를 해주신 윤봉수 회원님, 감사합니다.
함대표님 지난 주말 오랫만에 만난 대표님이 퍽 반가웠습니다.
더욱 바빠지신 대표님의 앞날에 늘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서울 대모산 둘레길!!
오르락 내리락 산길을 걷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공들여 사전 답사를 많이 하여 주신 덕분에 둘레길도 음식도 " 매우 좋아 아주 좋아"였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큰 힘이 됩니다. 어르신들 격려 말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