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7] 합주合酒 스케치 - 총회 송년회
화요일인데도 퇴근길이 무지 막힌다!
지난 몇 주, 정기연주회 대비 임시합주 때는 금욜 밤이라 그랬다 하지만...ㅠㅠ
어찌어찌 간신히 도착한 미금역 사거리, 신호를 기다리는데 핸드폰 진동벨이 울린다. “드륵드륵 드륵드륵...”
“아~ 네~ 금방 도착합니다...;;”
와우~ 생각보다, 넓고 죠우타...^^
그렇구 그런 부페일 것이라 별 기대 없이 입장했으나, 우리 자리가 별도 룸으로 마련되어 있고 플래카드까지...
입구에서 참가비 내고 소매에 밥표(ㅋㅋ) 스티커 붙이고 입장하니, 벌써 많은 단원님들 만장해 계심이 보인다.
이쪽저쪽 먼저오신 성님누이들에게 인사드리고, 한 구석 자리를 찾아 앉기 무섭게, 첫번째 투어를 나선다.
오늘 나으 스페샬티는 소갈비녹용찜과 연어크림치즈샐러드...ㅋㅋ
여기서도 이것저것 찝쩍대지 않고, 이 두 놈만 골라 입빠이 두 사라 흡입하니, 그제서야 좀 포만감이 오는 것 같다.
(아~ 좀 더 일찍 와서, 좀 더 먹어줄 수 있었는데...흑흑)
아직 부른 배를 달래기도 전에, 부단장님 정샘, 총회 개회를 선언하신다.
단장님 인사 → 지휘자샘 말씀 → 임원진 소개 → 회계 감사 보고 → 회칙 개정 발의 및 의결 → 신임 임원 선출
신임임원선출에 앞서, 선거권 및 피선거권 조항을 현실과 일치시키는 회칙개정이 선행되었다 (별도보고서 첨부예정).
이어 단장 후보자 추천이 실시되었고, 임경춘 김태선 두 분 고참 단원이 동료들의 천거에 의해 후보로 등록되었다.
두 분 신임단장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선거권을 가진 단원들 성함이 호명되었고, 그들에게 선거용지가 배부되었다.
선거는 비밀투표로 진행되었으며, 개표 또한 각 후보자 천거인이 양측 대표로 입회한 가운데 비공개 검표가 실시되었다.
개표 결과, 김태선 현단장이 차기단장으로 당선 발표되었고, 득표수는 양측의 사전합의에 의거 공개치 아니하였다.
이어진 임원선거에서 남창희 정명자 두 분이 남녀 부단장에, 그리고 김한수 이승면 두 분이 감사로 선임되었다.
총회 마지막 순서로, 축하 케익 커팅식이 진행되었다.
전통적으로 이러한 세레모니는 모임의 좌장(?)들께서 참여하시어, 이벤트의 감동을 제고시켜 주시는 법!
지휘자샘을 비롯, 방금 선거를 치른 두 고참 후보자 단원들과 왕고 성님들께서 칼(ㅋㅋ)을 함께 잡아주셨다.
“분당윈드, 포레버...^^”
17 Dec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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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ductor |
1 |
wood |
flute |
4 |
brass |
horn |
2 |
percussion |
4 |
ob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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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et |
2 |
keybo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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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oon |
1 |
trombone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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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inet |
9 |
euphonium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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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ophone |
8 |
tuba |
2 |
sub total ① |
5 |
sub total ② |
22 |
sub total ③ |
12 |
grand total (①+②+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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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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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간생각
최근까지 3년 넘게 김태선 단장님을 도와 일을 하며, 곁에서 느낀 경험이 여럿 있습니다.
즉, 저는 시간이 날 때 또는 시간을 낼 수 있을 때만, 비로소 우리 단체 업무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나지도 않고 또한 시간을 낼 수도 없을 땐, 당연히 손을 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때마다 김단장님께서 기꺼이 그 일을 안아맡아, 혼자 묵묵히 처리하시는 것을 여러 번 보아왔습니다.
내년은 창단2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이런 여러 행사들의 원활한 기획과 추진을 위해, 신임단장으로 김태선님을 뽑은 것은 무난한 선택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장기집권’이란 현실이 모름지기 조금 부담스럽고, 또한 발전을 위한 ‘변화추구욕구’도 외면할 순 없지만,
‘경륜과 안정’ 그리고 ‘변화와 발전’을 동시에 희구하는 마음으로, 김단장님의 당선을 비판적으로 지지 협조하겠습니다...^^
첫댓글 * 합주개강일정
- 일시 : 2014년 1월 7일(화) 19:30
- 장소 : 분당구청 대회의실
- 복장 : 검정색 상하의, 흰색 와이셔츠/블라우스, 검정색 양말 구두, 또는 자유복..ㅋㅋ
- 기타 : 합주 방학기간중 집에서 자습해 둘 연습곡 미리 알려주시면, 안 잡아먹~쥐...^^
단장으로 재신임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분당윈드 단원들 모두가 정신적으로 '안녕'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세요~
다섯분 선출임원 여러분 모쪼록 잘 이끌어 주시고, 잘 케어해 주십시요^^
내년에 뵐때는 시무식을 기념하는 팥시루떡이 준비 되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 하시어 함께 하여주신 단원님들 감사 합니다. 방학 유쾌히 행복하게 보내시고 내년 시무식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