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년에 삼복 중 두번째 복날 중복입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잭트로 한방 삼계탕을 준비하였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고려홍삼,흙마늘,당귀,엄나무,가시오가피,헛개나무의 약재를 넣고
푸우욱 끓여 육수를 만들어 놓고
오늘 새벽부터 누드 생닭을
닭고기 살들이 손을 대자마자 후두둑 떨어질 정도로 삶았습니다
어르신들 잡수시기 편하시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습도와 온도가 높은 물과 불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어르신들과 직원들을 위해 고생이 많으신
우리 전운희 영양사선생님과 박분난,김연옥선생님께서 수고하셨습니다.
오랜시간 우려낸 육수이니 얼마나 진하고 깊은 맛이 나겠습니까?
어르신들께서의 지금 이 시절
진지 드시는 시간 마져도 참 힘겨워 하시는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더운 여름 입맛에 맞으셨는지 그릇과 얼굴이 가까워지신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더운 조리실 공간에서 조리선생님들의 비지땀방울로 만들어 주신
그 땀방울이여야만
어르신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 생각해보니 고개가 저절로 숙여집니다
오늘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홍0근 어르신께서 삼계탕을 드시지 않고 식탁 밑에 숨기시고
반찬과 밥만 드셔
"어르신 왜 안드시는지요?" 여쭈어 보니
"아들 먹이려고"
해서 선생님께서 아들것은 따로 남겨 놓았다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다 드셨습니다
혹시, 말복때 오실 수 있으신 보호자분 계시면 말복 때 삼계탕 드시러 오셔요~~
부모님 좋아 해 주실것 같습니다. 연락 주십시요
오늘은 연중 가장 덥다는 중복입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중복 특식인 왕실 한방삼계탕 국물맛이 끝내줘요~~~ 말복을 기대하세요~~~~ 놀러오셔요~~~
수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