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후면 경인년도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제주도에 사는 네이버 블로그 느림보님 과 허브비치가 사랑하는 제주이야기를 운영하는 양훈님이 부산엘 왔다.
부산에 이름난 곳의 저녁노을을 보고싶어 해서 안내 한곳이 낙동강 하구에 자리잡은 다대포 해수욕장이였다.
해가 구름속으로 넘어갈것 같은 형상이었다. 그것도 아슬아슬하게 해 떨어지기 10분전에 도착하게 되었다.
5분은 구름 바깥에 있었고 5분은 구름속의 해를 찍어야 했다. 날씨 차가운것도 잊은채 오메가를 찾았지만 오메가는 잡을수 없었다.
이렇게 다대포 노을은 10분간 우리와 함께하다가 넘어가고 말았다.
갑자기 허기가 진다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고 찾은 곳이 손수제비 집 해가 넘어가니 간판들이 해를 대신하여 쉽게 찾은곳이 대우 아파트 아래 큰길가 덕이네 손수제비집이 였다. .
해가 떨어지고 나면 해를 대신해서 간판을 밝혀주니 쉽게 찾을수있어 좋다.
구름속으로 들어가기 전 5분동안 찍은 햇님, 그 햇님 사이로 겨울 철새가 사진을 돋보이게 해주었다.
손도 시럽고 귀도 시러워 따뜻한 좌석을 달라하여 자리를 잡고 동동주 반되를 먼저 시켜 한잔씩하여 몸을 데우도록 했다.
허부비치가 사랑하는 제주이야기를 운영하는 양훈님은 4,500원짜리 생채비빔밥을 시켰다. 야채위에 달걀후라이 하나가 얹어 있었던것을 사진 찰영을 위해 달걀후라이를 걷어내고 한컷 찍었다.
달걀후라이가 얹혀있는 원래의 상태가 이런모습이였다. 비빔밥에 달걀후라이 하나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판이하게 다르다. 달걀후라이가 없으니 비빔밥이 빈약해보이고 다이어트용 비빔밥같아 보여 싫은 것이다.
동동주 반되, 해물수제비, 얼큰한수제비, 그리고 생채비빔밥 이렇게 다르게 시키고 어느것이 제일 맛 좋은가 시식회를 한 꼴이되었다. 내가 시킨 해물수제비는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하였으며, 얼큰수제비는 말그대로 맛이 얼큰하고 시원하다고 했다.
동동주 반되도 충분한 양이 되고 말았다
4,500원짜리 얼큰한수제비 양이 충분하도록 푸짐했다.
4,500원짜리 해물수제비도 양이 푸짐하고 맛이 담백하고 시원했다.
9,000원짜리 술안주로 시킨 해물파전엔 오징어, 홍합,조개살이들어갔다. 해물이 많이 들어가 맛도 상당한 전이였다.
2010년 경인년 부산다대포 행사는 12월31일 오후4시부터 시작하여 6시까지 실시된다. 예년에 보면 1만여명이 참가한 거대한 행사였으며 해넘이 시낭송, 남성 솔리시트앙상블, 함중아와무서운 아이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해넘이 불꽃쇼로 행사를 끝낸다고 한다.
아마 날씨가 춥지 않겠는가 ! 그래서 옆에있는 덕이네 손수제비집을 추천해봅니다.
맛집정보 1.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1552-18번지 (덕이네 손수제비) 2. 전화 : 051-262-4953 / 010-3570-1138 3. 버스노선: 일반 11, 2, 338, 96 급행 : 1000(심야) 대우아파트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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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