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상합니다.
7월 중순을 향해가는데 이틀간 저녁기온이 이상합니다.
낯기온은 따가운 햇살이 만만치 않지만 개의치 않고
서울역을 향했습니다. 대한민국 어느 폐쇄된 공간에서 외롭게 항쟁하시는 대통령님을 생각하면
결코 힘든 발걸음이 아닙니다.

오늘도 미리오신 동지님들이 엽서 봉사에 최선을다하고 계십니다.
한장한장 정성스럽게 쓰신 대통령님에 대한 마음이 전달 될거라 생각하니 한낯의 뜨거움도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국기에대한 경례와 세분대통령님에 대한 경례로 오늘의 집회도 시작을 알립니다.


농사일로 한창 바쁘시고 야외로 움직이기 힘든 여름철이지만 전국에서 참여해주시고
많은분들 그늘을찾아 자리하고 계시지만
뜨거운 태양에 아랑곳하지 않고 아스팔트에 투혼을 불사르고 계십니다.
오고가는 많은 국민들이 얼만큼 이해할수 있을까요?

피켓행진이 선두로 행진하는것도 3주째 입니다.
의원님 연설 도중에 준비를 해야 합니다.
역시 3번째 이다보니 나름 수월합니다.
오늘도 선두라는 책임감과 쉬지도 못하고
일사분란하게 행진에 동참해줄 모든 동지님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서울역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다음주는 적와대앞 효자동에서 집회합니다.
적와대산채에서 음흉한 짓을 하는 모든 무리들이 귓청이 나갈정도의 소리나는 기구를 지참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 집회 발표로 오늘의 발걸음은 한결 가볍고
결기로 가득 찹니다.

숭례문을 돌아가는 힘찬 깃발들이 오늘따라 더욱 바람에 휘날리고 대통령님에 대한 마음은 식기는커녕 더욱 불타 오릅니다.



저 긴행렬을 보십시요.
자그마치 2년이 가까워 옵니다.
어떤 대통령은 구치소에 있어도 어떤이도 찾아주지않고 박대통령님에 대한 우리 민초들의 마음은 2년이 가까워도 더욱 불타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게 민심이지요.
아무것도 모를거같은 민초들도 대한민국을 거꾸로 가게 만든 원흉들은 세세히 압니다.
차기 대통령은 자기 손으로 만들겠다는 오만한 사람의 말로는 비참하기 그지없지만
보수의 각성이 좀더 필요 합니다.
그 잔존세력들이 아직도 보수라는 껍질을 쓰고 생존의 발악을 하는데 이참에 완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여름 하늘을 결기있는 깃발이 가르고
젊은 여성분의 외침은 도심을 흔들고 있습니다.

명동을 힘차게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자유호국총연맹 리더들의 안내대로 처음해보는 우리민초들도 잘따라 주시고
몇번 경험있는 분들이 중심을 잡아 주십니다.



뜨거운 햇빛에 태극기 우산도 등장하고
이 많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했습니다.
비폭력 시위가 2년째 이어 지고 있고
혹자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외침도 있지만
이 선량한 국민들이 벽돌이라도 들어야 될까요?
아직은 아니라고도 하고, 때가 늦으면 짱돌도 들수 없다고 하고, 분분하나 더 큰 위기와 주사파들의 실정이 겹쳐져서 배우고 좀더 젊은사람들이 나서지 않는한 누가 이 선량한 국민들께 희생을 강요 하겠습니까?
이 동력을 끝없이 이어가야 혁명이든, 반정부시위든,
더큰 자유민주주의 수호세력이 등장하든,
그날을 위한 초석이 됩니다. 선량한 민초들의 외침은 언젠가 그들을 불러 낼것입니다.
이 외침 조차 멈추어 버리면 더많은 세월이 필요하든가 아니면 모든것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분들은 아버지이고 어머니입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태극기 한장들고 집회라는걸 처음 참석해보고 세월이 흐르다보니
자발적으로 깃발도 들고 피켓들고 질서정연한 모습도 보이십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분 계신가요?

끝이 보이나요?
좌회전해서 종로통을 진입한분들도 엄청많지만
저넓은 도로를 가득 메우고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일부 분탕세력들은 한푼되지 않는 본인들 이권으로 사람이 얼마 모이지 않았다고 선동하나 화면에 비춰진 진실은 숨길수가 없습니다.

듬성듬성 많이 운집한것을 보이기위한 행진이 아닙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저렇게 빼곡히 운집해서 행진을 하고 계십니다.


광화문을 향한 종로통 입니다.
집회를 가서 홀로 태극기들고 보낸시간도 몇개월,
어느순간 무엇이든 도와야하고 스스로 헌신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행동한지도 몇개월.
비록 특정단체에 소속된것도 아니고 심지어 어르신들한테 심한소리도 듣지만 누군가 서로서로 돕는일에 앞장서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귀중한 하루의 시간을 투자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리더를 따라주고, 효과적인 집회를 위해 온몸을 불사르는 우리의 순수한 민초들 입니다.
이 모든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1년 넘게 대형태극기와 성조기 봉사를 해주시는 이분들의 노고도 헛되지 않을 겁니다.
광화문 초입에는 제일 많은시간 아스팔트에서 보내신 의원님이 차량위에 서 계십니다.
이시대에는 말만하는 리더보다 행동하는 리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너무나 가슴아픈 현수막 사진을 보면서
지칠수도 없고 포기할수도 없는 행진입니다.


끝없이 빠져나가고


끝없이 밀려 오십니다.

한쪽에는 낙태법도 반대하는 여성들의 집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근데 왠 체게바라?
자유롭게 낙태할 권리를 달라는건가요?
체게바라와 무슨 연관이 있고 그가 어떤 인물인지 심도있는 공부나 했을까요?
참 암울한 미래 입니다.


광화문 도로를 가득메운 우리의 행진도 막바지 입니다.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해준 모든동지님들 감사합니다.


대구와 기타 먼 지역에서 한주도 빠짐없이 참석해주시는 동지님들께도 큰 박수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능소화 꽃이 만발하는 시기입니다.
흐트러지기 쉬운 맨후미를 완벽히 마무리 해주시는 능소화 팀에도 큰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아스팔트를 누빈 깃발은 내려지고
광화문광장은 지방분들은 내려가시고 서울.경기 인근 동지님들과 2부행사를 위해 쉼을가지고 있습니다.
해가 넘어가자 초가을 같은 날씨에 서로들 격려하면서
다음주 적와대 앞의 집회를 이야기하시며
결기를 다지고 계십니다.
소리나는 모든 기구를 가지고와서 적와대산채를 날려버렸음 좋겠습니다.

한장의 엽서라도 더 보내기위해 엽서 테이블을 펼쳤습니다.
행진부터 참여하신분 그리고 늦게 도착하신분들 때문에라도 테이블을 펼쳤습니다.
이 젊은이들은 유학생들 입니다. 방학을맞아 고국에와서 주말 데이트도 반납하고 의미있는 행진을하고 대통령님께 엽서도 보내고 있습니다.
외부에서보니 대한민국이 더 위태롭다는것을
깨달은것일까요?
더 많은 젊은이들이 동참해주길 소망합니다.

엽서 봉사와 결기있는 행진에 동참해주신 모든 동지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더운 여름날 뜨거운 아스팔트를 함께 걸어준 모든 동지님들,
새벽에 출발하시어 지금은 다시금 차를타고 지방으로 내려가시는 모든동지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비록 오늘 참석못하셨지만 마음 한켠은 우리와 함께 하며 응원해준 동지님들도 감사합니다.
대통령님께 가해지는 탄압과 인권유린을 끝낼때까지
그리고 명예회복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진실을 외치고 정의를 부르짖을겁니다.
박근혜대통령님 구출이 대한민국 구출임을 알기에
우리는 우리의 길을갑니다.
누구의 외침이 맞는지 밝혀지는날도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듯 합니다.
다가오는 토요일은 모두 효자동 적와대 앞으로으로 모입시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태극기 집회는 침묵하는 우파와 회심한 개돼지들이 돌아올 수 있는 보루이자 기댈 언덕 입니다.
댓글은 아끼고 일단 엄지척을 드립니다
길고 긴 후기글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다하여
기록으로 남겨주시는 동지님의 헌신이
눈물겹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집회현장에서의 수고와 솔선수범이
정돈되고 결기넘치는 집회행진을
가능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킴이님의 후기는 역사의 현장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자 멋진 연설입니다.
동지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지킴이님 올려주신 7.7서울역 집회 후기는 자유전사님 말씀대로 역사의 현장에 대한 생생한 기록 입니다
이대로 역사 교과서에 기록 되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훗날에 역사가 바로 설때 반드시 그리 될거라 확신합니다👍👍
지킴이님의 수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한편의 후기가 대 서사시를 방불케합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전사들의 역사입니다
2년이 가까워 오도록 많은이들이 지처 포기했음에도
이렇게 많은 동지들이 동참해주니 얼마나 감격입니까?
동분서주 행진기록에 전념하신 지킴이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