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거제옥포 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실시한 "비정규직 고용 실태와 토론회"에 "삼성중공업노동인권지킴이"로서의 자격으로 조끼와 머리띠를 멋지게 매고 참석을 하였다. 2시간30분의 오랜 토론회가 끝나고 질이 응답 시간에 나는 마이크를 잡았다.
10여개의 거제 시민단체와 노동운동 활동가,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거제시도의원, 국회의원, 거제야당 관계자, 민주노총, 거제 언론....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나는 삼성중공업 협력사 노동자들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되어도 애도하는 근조리본 한개도 달지 못하는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으며 불법 취업동의서로 인하여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는 취업의 자유 까지 자인하게 짖밟히고 있는 현실을 폭로하고 규탄하며 호소하였다
또한,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본인의 복직투쟁과 함께 협력사,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익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3년째 투쟁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철만 되면 뻔질나게 삼성중공업 앞에 나타나서 노동자들의 삶을 책임지겠다던 시도의원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물었고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협력사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 나와 함께 연대투쟁에 동참하는 것이 그렇게 부담스럽냐고 질타를 하였다.
뿐만아니라, 노조가 없는 삼성공화국 거제조선소에서는 협력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 사항이며 삼성중공업 노동자 협의회에 마져도 협력사 노동자들을 열악한 현실을 불구경하듯 처다만 보고 있으며 고통과 아픔을 호소할곳 없는 삼성중공업 협력사 노동자들은 오히려, 외롭게 복직투쟁을 하고 있는 나를 찾아와서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발언하였다.
비정규직을 위한 나라의 좋은 정책도 중요하지만 삼성중공업 협력사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내기 위해서 지금 가장 시급한것은 입으로만 외치는 수천번의 토론회 보다는 지역시민단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삼성중공업 협력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위해서 함께 투쟁하고 연대해 주는것 부터 시작되어야 할것이라고 주장하였고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거제시민단체, 거제야당, 거제시도의원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되지 않겠냐"며 나의 속내를 쏟아냈다.
앞으로도 투쟁에 못지않게 거제지역사회에 삼성중공업 협력사 노동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알리고 호소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