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rjuna
천도제, 예수제 그리고 우주 토션파 예수제까지
2. 수련 시작 – 조상 천도제
두근 두근했던 첫 연구회 체험을 마치고 다시 스페인에 들어갔다가 정리하고 돌아와
한국의 대학에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만에 연구회에 다시 원장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랜만에 원장님을뵙고 저를 기억하시냐고 여쭤봤더니,
원장님께서 ‘그럼요, 우리가 전생에 얼마나 인연이 깊은데!’
라고 말씀해주셔서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 뒤로 수업을 마치고 종종 연구회에 들러서 수련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옴진동 수련을 마치고 나면 부원장님께 어떠한 식으로 수련을 하고,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할지,
그 밖에 수련하면서 알아야 할 영성 지식이나 숨겨진 지구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부원장님께서 그리스 신화의 열 두 신들이 꿈에 나와 그 정체를 드러냈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그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제우스를 필두로 여성을 억압하는 남성 중심의 매우 파괴적인 존재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기하게도 연구회에서 수련을 시작한 후부터,
꿈을 매우 많이 꾸고 명상을 하면 가끔씩 특이한 체험들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부원장님께 저도 연구회 싸이트에 소개된 100일 천도제를 하면서
제 몸에 연결된 영가들, 외계인 그리고 조상들을 빛으로 보내는 기도를 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부원장님께서는 당장은 저랑 연결된 천도되지 못한 조상들의 에너지가 너무 강해서
기도를 시작하면 그들의 기운이 한꺼번에 몰려와 너무 힘들거라 염려를 하셨습니다.
우선은 직계 조상들 무덤에 히란야를 묻고, 원장님께서 천도를 해 주신 후에
100일 기도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학생이라 수입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영성에 전혀 관심도 없으시고,
성당에 다니시는 부모님께 천도제를 하고 싶다고 하면,
무슨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그러냐고 혼날 것이 뻔했기에,
어떻게 천도제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고 학과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니, 웬 장학금?” 하고 학교에 전화를 해봤더니,
이번에 제 전공학과에 갑자기 임시 장학 기금이 들어왔고,
저는 성적 최상위 학생은 아니지만 혜택을 받게 되었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연의 결과인지 하늘이 도우신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아무튼 장학금을 받고 감사하게 조상들 천도제를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참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 주변에는 주로 기독교 신자들이 많아
그 때까지 영혼 천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연구회 싸이트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읽고 천도제에 관해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고, 무엇보다도 영혼들이 죽은 다음 바로 빛으로 갈 정도로
의식이 높은 경우가 거의 드물다고 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죽은 조상의 영혼들이 말 그대로 귀신으로 남아 백년도 넘게 이승에서 떠돌고,
연결된 후손들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비록 본인들의 업이지만 같은 영혼으로서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니다.
이렇게 연구회와 원장님을 알게 되어 그 영혼들을 빛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후손의 도리로서 꼭 천도제를 해 드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맨 처음, 연구회 회원님의 도움을 받아 제 친할아버지 무덤 봉분 주위에 히란야를 묻고 나니,
그 날 저녁에 원장님께서 천도제를 해주셨습니다.
무덤에 히란야를 묻자마자 신기하게도 제 눈을 가리고 있던
기운 한 겹이 벗겨져 나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다섯 살 어느 순간부터 저는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부터 눈도 뜨기 힘들고 항상 기운에 눌려있는 느낌이었는데,
한 명의 조상 천도로 이렇게 밝아지는 느낌이라니!
조상님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저를 위해서라도
무조건 조상 천도를 해야한다는 당위성과 사명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같이 수련을 시작한 친구는 여건이 안 되어 원장님의 조상 천도제를 먼저 하지 못하고,
저와 같이 100일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기운들이 너무 몰려와 끝까지 마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월하게 세 번 정도의 100일 기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옴 진동수을 올려놓고, 초를 켜 놓고 기도하면서
저와 연결된 업식들, 영가들 그리고 외계인들을 빛으로 보내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이 기간에는 꿈과 기도를 통해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제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의 전생, 업장들도 보고 한문이나 상징으로 된 메세지도 받고,
심지어 천사들이나 우주인들이 나와 제게 외계어로 말을 하는 바람에
원장님께 통역을 부탁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메세지를 받아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래도 배움이 많이 부족해ㅜ_ㅜ)
항상 원장님께 그 뜻을 여쭈어 봐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왕 줄거면 한국어와
한글로 좀 친절하고 상세하게 가르침을 주세요!!!”
라고 하늘에 계시는 빛의 형제들에게 소리친 적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 식으로 메세지를 받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빛의 형제님들…
저의 수많은 꿈들 중 반복되는 유형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계속 시험을 보는 것’과
다른 하나는 ‘자꾸 소지품들을 버리는 것’ 이었습니다.
궁금해서 원장님께 의미를 여쭤봤더니,
'학교에서 공부하는 꿈'은
'결국 우리가 인생을 사는 것도 영혼이 빛으로 귀환하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하고,
상승하기 위한 시험을 치르는 것'을 의미하며,
'소지품들을 버리는 꿈'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 전생에 습득한 능력이나 과정들을 버리고,
빛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연구회에 오면 에너지도 잘 느끼시고,
특이한 것도 보는 신기한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저는 꿈은 엄청 많이 꾸지만 같이 수련하는 친구에 비해 기운도 잘 못 느끼고,
영안으로 보이는 것도 별로 없고 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꿈에서 전생의 능력을 다 버려 버려서 에너지를 못 느끼는 건가?’
하고 제 나름대로 합리화를 하였습니다.
원장님 말씀대로 ‘쓸데없는데 마음 쓰지 말고 그냥 항상 비우는 마음이나 갖자~!’
라고 마음 먹고, 옴진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저는 눈만 감으면 잠들어 꿈을 꾸고,
학교 들렀다가 연구회에 가서 원장님 귀찮게 온갖 꿈 의미 여쭈어 보고,
부원장님이 해주시는 맛있는 음식 먹고 수련하고 돌아오는 것이 일과였습니다.
물론 원장님과 부원장님께서는 제 정화되지 않은 에너지 때문에 많이 힘드셨겠지만
저는 정말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이 시절에 친한 친구에게 병이 생겨 하마터먼 큰 일이 날 뻔 했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후에 시간이 된다면 질병 치유와 관련하여 체험담도 나눠 볼까 합니다.
(피라밋히란야 체질개선 연구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