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청약 커트라인 '20점' 까지 떨어졌다…청약 분위기 '찬바람' - K그로우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들어 청약시장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서울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만점 84점)이 20~30점대까지 떨어졌다. 1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한 도봉구 ‘도봉금호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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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들어 청약시장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서울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만점 84점)이 20~30점대까지 떨어졌다.
1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한 도봉구 ‘도봉금호어울림리버파크’의 당첨선은 27점까지 떨어졌다. 최저 가점(27점)이 나온 84C형은 최고 가점도 43점에 불과했다. 지난달 공급된 강동구 ‘천호역마에스트로’에선 22점짜리 당첨자도 나왔다.
지난달 동대문구에서 공급된 ‘이문아이파크자이’에서도 저가점 당첨자가 나왔다. 84D형 커트라인이 32점이었으며, 59E형은 35점이었다.
또한 ‘안양자이더포레스트’와 ‘트리우스광명’, ‘의정부푸르지오클라시엘’ 등 경기 주요 지역 단지에서도 최근 27점짜리도 당첨됐다.
청약 점수는 84점 만점이다. 무주택 기간(최대 32점)과 부양가족 수(35점), 입주자 저축 가입 기간(17점) 등 유형별 점수를 합산해 계산된다.
사실상 27점은 부양가족이 없는 30대 초·중반 무주택자가 20대 초반에 청약통장을 개설해 꼬박꼬박 돈을 넣었다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고금리와 고분양가에 부담을 느껴 고가점자가 청약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청약시장은 고분양가 이어지면서 청약 열기가 식으면서 청약경쟁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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