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윤태영 작사/작곡)은 1985년에 발표된 DJ 출신 가수
「이재민」의 데뷔 곡으로 1985년 12월 발매한 「이재민」의 1집
앨범 "D.J의 사랑 이야기"A면 첫 트랙에 수록 되었습니다.
『골목길』은 1980년대에 유행하던 New Wave Sound와 Drum
Machine 등의 요소를 적극 활용하였으며, 게다가 「이재민」은
이 노래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Blake Dance'를 선보였죠.
「이재민」(1958년 생)은 1977년 다운 타운의 클럽 DJ로 데뷔
하여 국내 ''디스코 쟈키"1세대 주자로 로봇 춤을 보급한 안무가
(按舞家) 이기도 했는데, 1985년 '옴니버스 앨범'에 포함되어
발표한 『골목길』이 히트하면서 가수로도 활동합니다.
「이재민」은 당시 생소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으로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단순한 리듬과 선율의 반복에 일부 사람
들은 "노래 같지 않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EDM의 중독성이
바로 청소년 층의 폭발적 지지를 받으며 클럽 음악의 대명사가
됩니다.
우리에게 『골목길』로 친숙한 가수「이재민」은 사실 가수이기에
앞서 국내 1세대 '디스코 자키(클럽DJ)'이자 Remix DJ로서 당시
1980년대의 새로운 '트랜드(Trend)'를 견인한 장본인입니다.
이 곡은 발표된 지 17년 후인 2002년 '양동근'이 리메이크 했는데,
'양동근'의 1.5집에 해당하는 영화 OST 음반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에 실려 발표되면서 꽤 관심을 끌고 인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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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너무 깜깜해
별도 달도 모두 숨어 버렸어
니가 오는 길목에 나 혼자 서 있네
혼자 있는 이 길이 난 정말 싫어
찬바람이 불어서 난 더욱 싫어
기다림에 지쳐 눈물이 핑 도네
이제 올 시간이 된 것도 같은데
이제 네 모습이 보일 것도 같은데
혼자 있는 이 길은 아직도 쓸쓸해
골목길에서 널 기다리네
아무도 없는 쓸쓸한 골목길
- 반복 -
골목길 골목길 골목길 골목길
골목길 골목길 골목길 골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