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은 기초 인프라 발전을 위해 1600억 달러가 필요하지만, 예산안은 약 50%정도이다. 베트남 일본 대사관의 원로인 노리오 하토리(Norio Hattori)씨는 적시에 나타난 민관 파트너쉽(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형식 덕에 앞으로 일본으로부터 새로운 투자 물결이 베트남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투자-계획부와 마이니치(Mainichi) 신문이 일본에서 공동 주최한 베트남-일본 투자 포럼에서 베트남 투자-계획부의 차관인 당후이동(Dang Huy Dong)씨는 PPP 형식의 매력 강조와 앞으로 일본의 투자자들이 이 방식을 통해 총투자자본의 30% 정도까지 차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년 200억 달러
당후이동씨의 말에 따르면 정부는 다리, 도로, 항구, 전력 등의 프로젝트 발전을 위해 정부 주식 발행, ODA 자본 발행과 같은 전통적인 자금 조달 방법 등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정부 자본은 최대 30%까지만 들어가는 PPP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로 인해 개인 사업가들은 매년 200~250억 달러 정도의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투자-계획부의 차관은 기초인프라 분야에서의 일본 기업들의 경쟁성은 아주 높아서 일본이란 나라가 앞으로 몇 년 내에 전 PPP 시장 투자에 20~30%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경제상공업부, 재정합작부의 수장인 카추히코 무라야마(Katsuhiko Murayama)씨는 최근 일본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현재 외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중 베트남은 가장 먼저 선택받고 있는 나라이다”라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투자 유치 중 새로운 응용 형식인 PPP 형식은 많은 일본 기업들로부터의 특별한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외국투자국 부국장인 당쑤언광(Dag Xuan Quang)씨는 현재 PPP 투자 형식을 시험하기 위해 총 예상 투자금이 200억 달러인 24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중 고속도로, 공항, 전력 등의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 프로젝트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에게는 신용 제공
포럼에 참가한 아시아 지역 소지츠(Sojitz) 기업의 이사 보좌인 요시모리 칸다(Yoshimori Kanda)씨는 “PPP 형식을 적용할 경우 정부의 30% 자본 참여가 있다는 것은 한 가지 매력적인 요소이며, 투자자들에게는 신용을 제공할 수 있는 요소이다. 내 생각으로는 앞으로 일본의 많은 투자자들은 베트남에서 자신들에게 적절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후이동씨는 “정부에서는 PPP 형식 프로젝트 원조를 위해 앞으로 세 개의 펀드가 형성될 것”이라며, PPP 형식 중 정부 원조의 역할에 대해 조금 더 명확하게 설명했다. 정부 자금은 앞으로 자금 조달을 위해 원하는 정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장에 국제 자본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 건설 컨설팅을 빌릴 계획이라 전했다. 또한 당후이동씨는 “우리는 앞으로 리스크를 계산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투자자와 정부 간의 리스크를 분담할 것이다. 참여하는 개인 기업에게는 긍정적인 자본 회수 비율과 이윤을 달성할 수 있게 보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의 설명에 따르면 “시장 규모가 아직 크지 않거나 보안 정책으로 인해 정부가 국민들에게 손해를 보상하고 보조금을 지급해야 하는 경우 정부는 앞으로 이 펀드로부터 나온 자본을 프로젝트 보상금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다른 방안으로는 “정부가 프로젝트의 15~20% 정도 초기 투자 자본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PPP 형식 프로젝트 원조 펀드는 일부 국제 재정 조직의 원조를 받고 있으며, 세계은행의 JICA, IFC 같은 조직과 영국, 일본, 한국 등의 일부 투자 펀드들의 투자가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리오 하토리(Norio Hattori)씨는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이 방식으로 인한 기초인프라 발전 사업이 성공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적용되는 PPP 투자 형식에 대해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PPP 형식은 앞으로 프로젝트들이 만족스러운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하지만 경험과 관찰을 통해 나는 앞으로 그 것이 베트남에서 적용되고 엄청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베트남에서 ODA 자본이 어떤 이유들로 인해 막혀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PPP 형식은 앞으로 ODA 형식 프로젝트 전개를 더 활발해 지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하토리씨는 전했다. 구 베트남 일본 대사인 그의 말에 따르면 일본의 기업들은 이미 준비를 마친 상황이며 베트남이 해결법을 제시한다면 앞으로 자본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뚜오이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