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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한·중 직판시장 교류의 장 열려
양국의 직판시장 진출위한 현황과 법률 등 정보 공유
세계직판브랜드페스티벌(The World Brand Festival of Direct Selling, 이하 브랜드페스티벌) 컨퍼런스가 지난 8월 23일 금요일 인천 하야트호텔에서 ‘지속 발전, 지속 경영, 지속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브랜드페스티벌은 2007년 중국 상하이에서 창립된 2024년 6월까지 16차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제16차 브랜드 페스티벌은 80여 곳이 넘는 중국 직접판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16차에는 역대 최대인 174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그리고 이번 17차 브랜드페스티벌의 컨퍼런스를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직접판매산업협회 어원경 부회장과 산업협회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브랜드페스티벌 브라이언 차이(Brian Chai) 회장 등 운영관계자와 중국 직접판매기업들 그리고 관계기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한국 직접판매기업으로는 ‘도테라코리아’, ‘리만코리아’, ‘바이오스’, ‘바이오큐브’, ‘아마레코리아’, ‘애터미’, ‘엔젝타’, ‘인큐텐’, ‘파타니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카리스’(가나다 순)등이 참석했으며 이외에도 유통기업들과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중국 측에서는 ‘띠루이(帝瑞)그룹’, ‘푸넝왠(福能源) 생물기술 유한회사’, ‘빠이스(佰氏)건강 그룹’, ‘아오커웨이(奥科维)’, ‘하이즈썽(海之圣)’, ‘컹리(康力)’, ‘리쌍화라이(理想华莱)’, ‘찐무(金木) 그룹’, ‘동방약림(东方药林)’, ‘띠뤄이(帝瑞)’ 등 중국 직접판매기업들이 참석했으며 이외에도 중국 일반유통기업관계자와 관련기관 관계자들 그리고 중국 언론매체인 ‘참회미디어(中国参会媒体)’와 ‘후푸미디어(候普传媒)’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진행되었던 브랜드페스티벌을 글로벌로 확장해 진행하는 첫 해외 행사이며 그 첫 번째 글로벌 행사의 장소가 글로벌 직접판매시장 규모 2위의 한국을 선택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번 행사를 위해 브랜드페스티벌 위원장 브라이언 차이는 한국의 유통경제 전문지 넥스트이코노미의 홍윤돈 발행인을 한국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첫’ 글로벌 브랜드페스티벌의 개최국 ‘한국’
브랜드페스티벌 운영위원회와 한국조직위원회는 이번 컨퍼런스의 비자 발급 문제와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참석 인원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중 운영위 모두 이번 한국의 컨퍼런스 일정에 대하여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인원이 최소화되어 진행되다 보니 이동의 편리성으로 다양한 현장 체험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브랜드페스티벌 관계자 일행들은 컨퍼런스에 앞서 전날인 8월 22일 국내 직접판매기업을 견학하는 일정을 진행했다. 먼저 한국 직접판매기업으로 중국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연구되고 있는 충남 공주에 위치한 애터미의 본사 ‘애터미파크’를 방문해 견학하고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 간담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종근당건강 합덕공장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브랜드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첫 번째 글로벌 브랜드페스티벌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에 만족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직접판매기업을 견학해 보니 배울 점이 많았다. 이러한 비즈니스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은 모든 기업의 중요한 숙제
이번 브랜드페스티벌 컨퍼런스는 한국과 중국 직접판매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각적 논의를 위한 목적으로 처음 개최됐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전 세계 모든 기업의 존폐를 위해 아주 중요한 숙제가 됐다. 이런 이유에서 중국 역시 닫혀있던 직접판매시장을 다시 개방하려 준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환으로 중국에서만 개최되던 브랜드페스티벌을 글로벌 행사로 격상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브랜드페스티벌의 운영 위원장 브라이언 차이 회장은 환영사에 “직접판매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어떠한 발전인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하여 논의하고 관련된 사례를 여러분과 함께 분석하고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페스티벌 한국조직위원장 홍윤돈 넥스트이코노미 발행인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많은 교류와 만남을 통해 더욱 성장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라며 환영의 인사를 대신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어원경 부회장은 축사에 “다소 주춤해진 한중간 교류가 활성화되어 상호 진출이 늘어나고 한중간의 마이스 산업의 성장과 유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컨퍼런스는 브랜드페스티벌의 운영위원장인 브라이언 차이 회장이 ‘지속경영의 새로운 키포인트’라는 제목으로 주제연설로 그 시작을 알렸다. 브라이언 차이 회장은 “기업이 지속경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초심을 잊지 않는 ‘기업문화’의 유지 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업의 전략’을 합법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중 양국의 직접판매시장의 현황과 각 국의 법률에 대하여 상호 교류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직판기업의 현황과 법률에 대해서는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김태오 국장이 설명하였고, 중국 직판기업의 현황과 법률에 대해서는 호프미디어 최고운영책임자 저우칭이 설명하였다.
해외진출 성공의 키 ‘문화적 마케팅’
점심 식사 후 오후 세션의 시작은 ‘중국시장에서의 성공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중국 호프미디어의 소이란 컨설팅 어시스턴트 컨설턴트가 ‘중국에서의 애터미 마케팅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발표했다.
소이란 컨설턴트는 “애터미의 중국 마케팅의 성공요인중 하나는 글로벌 문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글로벌적으로 구매하고 글로벌적인 세일을 한다는 것”이라며 “제일 좋은 제품을 제일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공급망을 형성하여 전 세계에 제품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시장에서의 중국 기업의 성공사례 및 마케팅 성공요인에 대하여 전 롱리치 한국 지사장 박성엽 대표가 과거 중국직판기업 롱리치가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 역시 “한국과 중국의 문화는 ‘틀림’이 아닌 ‘다름’이다”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접근해야 성공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중국 측 직접판매 기업들에 대한 소개의 시간이 있었다. 중국 측 대표기업으로는 사천 푸넝웬 생물기술유한회사 이사장 껑웨이창과 중국직판기업 동방약림 마케팅본부 글로벌 총재인 허타오 그리고 중국 바이쓰 건강그룹 총재 라이수이칭이 단상에 올라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측에서는 ‘경남관광재단’과 제이든코퍼레이션의 ‘피트마이스킨’ 그리고 ‘㈜아이태그유’와 직판기업 전문 전산전문기업 ‘웹프로’ 관계자들이 대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중간에는 중국 측 참가기업들에 대한 ‘2024 한중 직판 문화교류 홍보대사 시상식’과 한국 측 참가기업들에 대한 ‘2024 한중 직판 문화교류 모델기업 시상식’을 진행했다.
브랜드페스티벌 위원장은 “이번 첫 번째 세계 브랜드페스티벌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매년 해외국가를 선정하여 2번씩 개최할 예정”이라며 “2025년에는 동남아시아 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2026년에는 아프리카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피력하며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next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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