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영가 탈을 없애는 방법들-1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사경寫經, 사불寫佛에 대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낙태영가(중절아,수자령,태중아이영가)
중절아의 영혼에 희한 탈을 없애는 방법들
사경寫經, 사불寫佛, 불공佛供을 하는 방법을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는 탈을 없애는 방법 중에서
사경寫經, 사불寫佛에 대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사경寫經
이 사경은 비단 중절아의 영혼천도뿐 아니라,
일반적인 영혼천도, 일반천도, 자신의 정화淨化 수행방법이며,
이 사경의 공덕은 매우 크다고 합니다.
사경의 방법은 매우 엄격하고 법식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어느 경을 사경하느냐는 자신의 신앙,
당시의 상황 등에 따라 결정할 일이지만
중절아(수자령,태중아이영가)의 영혼천도를 의해서는
《법화경》(전권은 매우 길어서 사경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므로
그 중에 수량품), 지장보살 츰부주, 《반야심경》등을 권합니다.
이 전에 사경을 하기 전에 마음을 내어야 하는데,
자신이 스스로 참회하는 일이 자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낙태영가천도는 무엇보다도
당사자(부모)가 살인행위를 했다는 죄의식을
분명히 자각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낙태영가에 대하여
‘나빴다.’ ‘미안하다.’ ‘못할 짓을 하였다.’
‘용서 해 다오.’하고 잘못을 빌어야 합니다.
한 두 번의 용서로 풀어질 수 없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처음부터
영장(영가로 인하여 생기는 장애)을
없애겠다는 마음으로 천도해서는 안 됩니다.
낙태영가의 영혼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죄하면서
천도를 해 주겠다는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경공덕이 꼭 필요합니다.
사경을 할 마음의 결정이 되었다면 사경을 시작하시면 되는데,
새벽 조용한 시간에 몸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 다음 조용한 마음으로 먹을 갑니다.
꼭 먹으로 써야 공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먹을 갈면서 경이나 진언을 외우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것도 한 방법이 되기 때문에 좋은 것입니다.
이 시간에 지극한 참회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먹을 다 갈면 사경寫經을 시작합니다.
이 때도 한 자를 쓰고(一字) 절을 세 번씩(三拜) 하거나,
진언을 세 번씩 외웁니다.
원래는 일자삼배一字三拜이지만
최하 일자일배一字一拜를 하는 것도 괜찷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가정에서 하다 보면
방해가 되는 일들이 많이 집중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조용한 암자에서 가장 집중하기 좋은 것입니다.
진언을 세 번 외우거나
아니면 지극한 마음으로 써 내려가면 됩니다.
또 경經을 꼭 한문으로 써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우리말로 된 경을 뜻을 생각하면서 써도 되지만
한글로 쓰다 보면 글자가 점점 갈겨질 수가 있기에
한문으로 된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승은 늘 한문으로 사경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왕이면 병풍용으로 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야심경이라면 반야심경을 보통 8폭,
혹은 10폭, 혹은 12폭으로 씩 써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계속 써 차곡차곡 모아 두었다가
불상 점안식에 복장하여 넣거나,
석탑을 하는 곳에 있다면 그 곳에서 넣으면 됩니다.
또는 잘 써서 필체가 점점 좋아진다면
도반들이나 친구들에게도
병풍용으로 만들어 주어도 좋은 사경공덕입니다.
사경을 병풍용으로 시작 할 때는
세로로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는 게 좋습니다.
태중아이 영혼천도를 위한 사경을 하는 경우는
그 목적이 분명하므로 한권, 한권, 혹은 한 폭, 한 폭
사경을 하면서 온 정성을 다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고 사죄하고 천도를 비는 마음으로
일념으로 써 내려가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사경의 공덕과 효험이 커서
태중아이(중절아)로 인한 탈도 속히 스러질 것입니다.
사경寫經은 한 영가에 최소한 서 너 권을 권하고 싶습니다.
오래된 경우는 그 횟수만큼 하는 것도 잊으면 안 됩니다.
만일에 병풍용으로 사경을 하고 싶으시면
금강경, 반야심경으로 된 체본體本:(肖像畵)이
승에게 준비되어 있으니
언제든지 토굴로 방문 하시어 사경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체본體本이라 함은?
체體는 오체 다섯 가지 글씨체인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를 말하며,
본本은 원래 가지고 있는 글자를 의미합니다.
체본體本이라 함은
글씨체를 본을 따라 그대로 써내려 가는 것을 말합니다.
승에게는 승이 직접 만들어 놓은 체본體本이
금강경 전지 1장 짜리, 금강경 4폭 짜리, 금강경 8폭 짜리,
금강경 10폭 짜리, 금강경 12폭 짜리가 만들어져 있으며,
반야심경은 1장 짜리, 8폭 짜리, 10폭 짜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고
승은 일일이 직접 먹으로 써서(2002년도에) 복사를 하였으며
이 사경 복사본(체본體本)은 복사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입니다.
대형 복사하는 곳에서
복사하기 전에 글 써 놓은 것을
다리미로 펴서 다림질하여서 복사하였습니다.
이 체본體本은 사경을 하고 싶은 불자님들을 위하여
승이 만들어 놓은 것들이며 스님들이나 불제자들께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
이번에 낙태영가 천도 참회하실 분들은 구입문의 바랍니다.
이 체본體本은 스님,
혹은 불제자들을 위하여 강의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체본體本으로 만으로도 복사하여
금강경, 혹은 반야심경 병풍을 만들어 놓아도 장엄합니다.
이제 하는 길을 가르쳐 드렸으니
낙태의 죄업장을 푸는 것은 님의 몫입니다.
한 폭, 한 폭 써 내려가면서
낙태아를 위한 진심한 사경공덕을 이루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사불寫佛에 대하여
계속 이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것이 오늘 드리는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 차시기 바랍니다.
2023년 10월 25일 오전 06:50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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