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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第 七十七 卷 入法界品(18);德生童子·有德女之 幻住門
대방광불화엄경 제 칠십칠 권 입법계품(18);덕생동자·유덕녀의 환주문
爾時,善財童子 而說頌言 :
이시, 선재동자 이설송언 :
이 때 선재동자는 게송을 말하였다.
此是大悲清淨智 利益世間慈氏尊 灌頂地中佛長子 入如來境之住處
차시대비청정지 리익세간자씨존 관정지중불장자 입여래경지주처
이렇게 자비하고 청정한 지혜 세간을 이익하는 자비하신 미륵보살님
정수리에 물을 부은 부처님 장자 여러 경계 드신 이의 머무시는 곳
一切名聞諸佛子 已入大乘解脫門 遊行法界心無著 此無等者之住處
일체명문제불자 이입대승해탈문 유행법계심무저 차무등자지주처
온 세계에 소문나신 부처님 아들 대승의 해탈문에 들어가셨고
법계에 다니어도 집착이 없어 견줄 데 없는 이의 머무시는 곳
施戒忍進禪智慧 方便願力及神通 如是大乘諸度法 悉具足者之住處
시계인진선지혜 방편원력급신통 여시대승제도법 실구족자지주처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과 지혜 방편과 원과 힘과 신통들까지
대승의 여러 가지 바라밀 법을 모두 다 갖춘 이의 머무시는 곳
智慧廣大如虛空 普知三世一切法 無礙無依無所取 了諸有者之住處
지혜광대여허공 보지삼세일체법 무애무의무소취 료제유자지주처
지혜가 광대하기 허공과 같고 삼세 모든 법을 두루 다 알아
걸림 없고 의지 없고 집착 없으니 있는 줄 아는 이의 머무시는 곳
善能解了一切法 無性無生無所依 如鳥飛空得自在 此大智者之住處
선능해료일절법 무성무생무소의 여조비공득자재 차대지자지주처
모든 법이 성품 없고 나지도 않고 의지할 데 없음을 분명히 알며
허공에 새가 날 듯 자유자재해 큰 지혜 있는 이의 머무시는 곳
了知三毒真實性 分別因緣虛妄起 亦不厭彼而求出 此寂靜人之住處
료지삼독진실성 분별인연허망기 역불염피이구출 차적정인지주처
세 가지 독 참 성품 분명히 알고 인연법이 허망함을 분별하여도
싫다고 벗어남을 구하지 않는 이렇게 고요한 이 머무시는 곳
三解脫門八聖道 諸蘊處界及緣起 悉能觀察不趣寂 此善巧人之住處
삼해탈문팔성도 제온처계급연기 실능관찰불취적 차선교인지주처
세 가지 해탈문과 여덟 가지 길 쌓임과 처와 계와 모든 연기를
살피고도 고요한 데 나가지 않는 훌륭하게 교묘한 이 머무시는 곳
十方國土及眾生 以無礙智咸觀察 了性皆空不分別 此寂滅人之住處
십방국토급중생 이무애지함관찰 료성개공불분별 차적멸인지주처
시방의 국토들과 모든 중생을 걸림 없는 지혜로 모두 살피어
공한 줄을 알아서 분별치 않는 고요한 데 드신 이의 머무시는 곳
普行法界悉無礙 而求行性不可得 如風行空無所行 此無依者之住處
보행법계실무애 이구행성불가득 여풍행공무소행 차무의자지주처
온 법계에 다니면서 걸림 없으나 가는 성품 구하여도 얻을 수 없어
공중에 바람 불듯 종적 없나니 의지한 데 없는 이의 머무시는 곳
普見惡道群生類 受諸楚毒無所歸 放大慈光悉除滅 此哀愍者之住處
보견악도군생류 수제초독무소귀 방대자광실제멸 차애민자지주처
나쁜 길 모든 중생 고통 받으며 돌아갈 데 없음을 두루 살피고
인자한 광명 놓아 다 없애나니 불쌍하게 여기는 이 머무시는 곳
見諸眾生失正道 譬如生盲踐畏途 引其令入解脫城 此大導師之住處
견제중생실정도 비여생맹천외도 인기령입해탈성 차대도사지주처
중생들이 바른 길을 잃어버린 것 소경이 위험한 길 걷는 듯한데
그를 끌어 해탈성에 들게 하나니 이와 같은 길잡이의 머무시는 곳
見諸眾生入魔網 生老病死常逼迫 令其解脫得慰安 此勇健人之住處
견제중생입마망 생로병사상핍박 령기해탈득위안 차용건인지주처
중생들이 악마의 그물에 들어 나고 늙고 병과 죽음 시달리거늘
그들을 해탈하여 위안하나니 이렇게 용맹한 이 머무시는 곳
見諸眾生嬰惑病 而興廣大悲愍心 以智慧藥悉除滅 此大醫王之住處
견제중생영혹병 이흥광대비민심 이지혜약실제멸 차대의왕지주처
중생들이 번뇌 병에 얽힘을 보고 가엾게 생각하는 마음을 내어
지혜의 약으로써 치료하나니 이렇게 큰 의사의 머무시는 곳
見諸群生沒有海 沈淪憂迫受眾苦 悉以法船而救之 此善度者之住處
견제군생몰유해 침륜우박수중고 실이법선이구지 차선도자지주처
중생들이 나고 죽는 바다에 빠져 헤매고 근심하며 괴로움을 보고
그들을 법 배로써 건지시나니 잘 건네는 어른의 머무시는 곳
見諸眾生在惑海 能發菩提妙寶心 悉入其中而濟拔 此善漁人之住處
견제중생재혹해 능발보제묘보심 실입기중이제발 차선어인지주처
중생이 번뇌 바다 헤맴을 보고 보리의 묘한 보배 마음을 내어
그 가운데 들어가 건지시나니 사람을 잘 낚는 이 머무시는 곳
恆以大願慈悲眼 普觀一切諸眾生 從諸有海而拔出 此金翅王之住處
긍이대원자비안 보관일체제중생 종제유해이발출 차금시왕지주처
언제나 큰 서원과 자비하신 눈 모든 중생 받는 괴로움 두루 살피고
생사의 바다에서 건져 내나니 이러한 금시조왕 머무시는 곳
譬如日月在虛空 一切世間靡不燭 智慧光明亦如是 此照世者之住處
비여일월재허공 일체세간미불촉 지혜광명역여시 차조세자지주처
해와 달이 허공에 떠 있으면서 모든 세간 비추지 않는 데 없듯
지혜의 광명함도 그와 같아서 세상을 비추는 이 머무시는 곳
菩薩為化一眾生 普盡未來無量劫 如為一人一切爾 此救世者之住處
보살위화일중생 보진미래무량겁 여위일인일체이 차구세자지주처
보살이 한 중생을 교화하려고 미래의 한량없는 겁을 지나듯
이와 같이 모든 중생 다 그러하여 세상을 건지는 이 머무시는 곳
於一國土化眾生 盡未來劫無休息 一一國土咸如是 此堅固意之住處
어일국토화중생 진미래겁무휴식 일일국토함여시 차견고의지주처
한 국토의 중생을 교화하는데 오는 세월 끝나도록 쉬지 않는 듯
하나하나 국토에도 다 그러하니 이런 뜻 굳은 이의 머무시는 곳
十方諸佛所說法 一座普受咸令盡 盡未來劫恆悉然 此智海人之住處
십방제불소설법 일좌보수함령진 진미래겁긍실연 차지해인지주처
시방의 부처님들 말씀하는 법 한 자리에 모두 받아 모두 다하며
미래 겁이 끝나도록 항상 그러해 지혜 바다 가진 이의 머무시는 곳
遍遊一切世界海 普入一切道場海 供養一切如來海 此修行者之住處
편유일체세계해 보입일체도량해 공양일체여래해 차수행자지주처
모든 세계 바다에 두루 노닐며 모든 도량 바다에 두루 들어가
모든 여래 바다에 공양하나니 이런 행을 닦는 이의 머무시는 곳
修行一切妙行海 發起無邊大願海 如是經於眾劫海 此功德者之住處
수행일체묘행해 발기무변대원해 여시경어중겁해 차공덕자지주처
모든 수행 바다를 닦아 행하고 그지없는 서원 바다 일으키어서
이와 같이 겁 바다를 지내시나니 이런 공덕 있는 이의 머무시는 곳
一毛端處無量剎 佛眾生劫不可說 如是明見靡不周 此無礙眼之住處
일모단처무량찰 불중생겁불가설 여시명견미부주 차무애안지주처
한 털 끝에 한량없는 세계가 있고 부처님과 겁과 중생 말할 수 없어
이런 것을 분명하게 두루 보나니 걸림 없는 눈 가진 이 머무시는 곳
一念普攝無邊劫 國土諸佛及眾生 智慧無礙悉正知 此具德人之住處
일념보섭무변겁 국토제불급중생 지혜무애실정지 此具德人之住處
한 생각에 그지없는 겁을 거두어 국토와 부처님과 모든 중생을
걸림 없는 지혜로 바로 아나니 이런 공덕 갖춘 이의 머무시는 곳
十方國土碎為塵 一切大海以毛滴 菩薩發願數如是 此無礙者之住處
십방국토쇄위진 일체대해이모적 보살발원수여시 차무애자지주처
시방세계 부수어 티끌 만들고 큰 바닷물 털끝으로 찍어낸 수효
보살의 세운 원이 이와 같나니 걸림 없는 이들의 머무시는 곳
成就總持三昧門 大願諸禪及解脫 一一皆住無邊劫 此真佛子之住處
성취총지삼매문 대원제선급해탈 일일개주무변겁 차진불자지주처
다라니와 삼매와 큰 서원들과 선정과 모든 해탈 성취하여서
낱낱이 그지없는 겁을 지내니 이러한 참 불자의 머무시는 곳
無量無邊諸佛子 種種說法度眾生 亦說世間眾技術 此修行者之住處
무량무변제불자 종종설법도중生 역설세간중기술 차수행자지주처
한량없고 그지없는 여러 불자들 가지가지 법을 말해 중생 건지며
세간의 모든 기술 말씀하나니 이런 행을 닦는 이의 머무시는 곳
成就神通方便智 修行如幻妙法門 十方五趣悉現生 此無礙者之住處
성취신통방편지 수행여환묘법문 십방오취실현생 차무애자지주처
신통과 방편 지혜 성취하였고 환영의 묘한 법문 닦아 행하며
시방의 다섯 길에 나타나나니 걸림 없는 이들의 머무시는 곳
菩薩始從初發心 具足修行一切行 化身無量遍法界 此神力者之住處
보살시종초발심 구족수행일체행 화신무량편법계 차신력자지주처
보살이 처음으로 마음을 내고 모든 행을 구족하게 닦아 행하며
나툰 몸 한량없이 법계에 가득 이런 신통 있는 이의 머무시는 곳
一念成就菩提道 普作無邊智慧業 世情思慮悉發狂 此難量者之住處
일념성취보제도 보작무변지혜업 세정사려실발광 차난량자지주처
한 생각에 보리도를 성취하였고 그지없는 지혜의 업 두루 짓고도
세상 인정 모든 생각 발광하나니 헤아릴 수 없는 이의 머무시는 곳
成就神通無障礙 遊行法界靡不周 其心未嘗有所得 此淨慧者之住處
성취신통무장애 유행법계미부주 기심미상유소득 차정혜자지주처
신통을 성취하여 걸림이 없고 법계에 모두 돌아다니지마는
마음에는 조금도 얻은 것 없어 이런 지혜 가진 이의 머무시는 곳
菩薩修行無礙慧 入諸國土無所著 以無二智普照明 此無我者之住處
보살수행무애혜 입제국토무소저 이무이지보조명 차무아자지주처
보살이 걸림 없는 지혜를 닦고 여러 국토 들어가도 집착이 없어
둘이 없는 지혜로 널리 비추니 나가 없는 이들의 주무시는 곳
了知諸法無依止 本性寂滅同虛空 常行如是境界中 此離垢人之住處
료지제법무의지 본성적멸동허공 상행여시경계중 차리구인지주처
모든 법이 의지 없고 본래 성품도 허공같이 고요함을 분명히 알아
이러한 경계에서 항상 행하니 이러한 때 여읜 이 머무시는 곳
普見群生受諸苦 發大仁慈智慧心 願常利益諸世間 此悲愍者之住處
보견군생수제고 발대인자지혜심 원상리익제세간 차비민자지주처
중생들이 모든 고통 받음을 보고 인자하고 슬기로운 마음을 내어
모든 세간 이익하기 항상 원하니 가엾이 여기는 이 머무시는 곳
佛子住於此 普現眾生前 猶如日月輪 遍除生死暗
불자주어차 보현중생전 유여일월륜 편제생사암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중생 앞에 나타나
마치 해와 달처럼 생사의 어둠을 제해 버리고
佛子住於此 普順眾生心 變現無量身 充滿十方剎
불자주어차 보순중생심 변현무량신 충만십방찰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중생의 마음 널리 순종해
한량없는 몸을 나투어 시방세계에 가득하시고
佛子住於此 遍遊諸世界 一切如來所 無量無數劫
불자주어차 편유제세계 일체여래소 무량무수겁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모든 세계의 여래 계신 데
두루 다니는 오랜 세월 한량이 없고 수가 없네.
佛子住於此 思量諸佛法 無量無數劫 其心無厭倦
불자주어차 사량제불법 무량무수겁 기심무염권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부처님의 법 생각하는데
한량없고 수없는 겁에 그 마음 싫은 줄 몰라
佛子住於此 唸唸入三昧 一一三昧門 闡明諸佛境
불자주어차 념념입삼매 일일삼매문 천명제불경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잠깐 잠깐마다 삼매에 들고
낱낱 삼매문에서 부처님 경계 열어 밝히고
佛子住於此 悉知一切剎 無量無數劫 眾生佛名號
불자주어차 실지일체찰 무량무수겁 중생불명호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모든 세계의 한량없는 겁
중생과 부처님의 일들 모두 다 알고
佛子住於此 一念攝諸劫 但隨眾生心 而無分別想
불자주어차 일념섭제겁 단수중생심 이무분별상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한 생각에 모든 겁 거둬들이되
다만 중생의 마음 따를 뿐 분별하는 생각 조금도 없네.
佛子住於此 修習諸三昧 一一心念中 了知三世法
불자주어차 수습제삼매 일일심념중 료지삼세법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모든 삼매를 닦아 익히고
하나하나 마음속마다 삼세법 분명히 알고
佛子住於此 結跏身不動 普現一切剎 一切諸趣中
불자주어차 결가신부동 보현일체찰 일체제취중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가부 앉아 동하지 않고
모든 세계와 모든 길에 몸을 두루 나타내고
佛子住於此 飲諸佛法海 深入智慧海 具足功德海
불자주어차 음제불법해 심입지혜해 구족공덕해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부처님의 법 바다 모두 마시고
지혜 바다에 깊이 들어가 공덕 바다를 구족하였고
佛子住於此 悉知諸剎數 世數眾生數 佛名數亦然
불자주어차 실지제찰수 세수중생수 불명수역연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모든 세계 수효를 모두 알고
세상의 수효와 중생의 수효 부처님 이름과 수효도 그러해
佛子住於此 一念悉能了 一切三世中 國土之成壞
불자주어차 일념실능료 일체삼세중 國土之成壞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삼세 가운데 있는
국토가 이룩하고 망그러짐을 한 생각에 모두 알고
佛子住於此 普知佛行願 菩薩所修行 眾生根性慾
불자주어차 보지불행원 보살소수행 중생근성욕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부처님의 행과 서원과
보살들의 닦는 행과 중생의 근성과 욕망 다 알고
佛子住於此 見一微塵中 無量剎道場 眾生及諸劫
불자주어차 견일미진중 무량찰도량 중생급제겁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한 티끌 속에 있는
한량없는 세계와 도량 중생과 겁을 죄다 보고
如一微塵內 一切塵亦然 種種咸具足 處處皆無礙
여일미진내 일체진역연 종종함구족 처처개무애
한 티끌 속과 같이 모든 티끌 모두 그러해
가지가지 다 구족하여 간 데마다 걸림이 없고
佛子住於此 普觀一切法 眾生剎及世 無起無所有
불자주어차 보관일체법 중생찰급세 무기무소유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모든 법과 중생과 세계와
시간이 일어나지도 않고 있는 것도 아님을 모두 보며
觀察眾生等 法等如來等 剎等諸願等 三世悉平等
관찰중생등 법등여래등 찰등제원등 삼세실평등
중생을 보는 것처럼 법도 그렇고 여래도 그러해
세계도 그렇고 소원도 그러해 삼세가 다 평등하며
佛子住於此 教化諸群生 供養諸如來 思惟諸法性
불자주어차 교화제군생 공양제여래 사유제법성
불자가 여기 있으면서 모든 중생을 교화하고
여래께 공양하고 법의 성품을 생각하며
無量千萬劫 所修願智行 廣大不可量 稱揚莫能盡
무량천만겁 소수원지행 광대불가량 칭양막능진
한량없는 천만 겁에 닦은바 원과 지혜와 행
광대하기 한량이 없어 끝끝내 칭찬할 수 없고
彼諸大勇猛 所行無障礙 安住於此中 我合掌敬禮
피제대용맹 소행무장애 안주어차중 아합장경례
저 여러 매우 용맹하신 이 수행이 걸림 없는 이
이 가운데 계시오매 내 이제 합장하고 경례합니다.
諸佛之長子 聖德慈氏尊 我今恭敬禮 願垂顧念我
제불지장자 성덕자씨존 아금공경례 원수고념아
부처님의 장자이시며 거룩하신 미륵보살님
내 이제 공경하여 경례하오니 나를 돌보아 주소서.
爾時,善財童子以如是等一切菩薩無量稱揚讚歎法,
이시,선재동자이여시등일체보살무량칭양찬탄법,
이 때 선재동자는 이렇게 보살들의 한량없이 칭찬하고 찬탄하는 법으로,
而讚毘盧遮那莊嚴藏大樓閣中 諸菩薩已,曲躬合掌,恭敬頂禮,
이찬비로차나장엄장대루각중 제보살이,곡궁합장,공경정례,
비로자나 장엄장 큰 누각 안에 계시는 보살들을 찬탄하고는,
허리 굽혀 합장 공경하여 예배하고,
一心願見彌勒菩薩親近供養;乃見彌勒菩薩摩訶薩從別處來,
일심원견미륵보살친근공양;내견미륵보살마가살종별처래,
일심으로 미륵보살을 뵈옵고 친근하고 공양하려 하였다.
문득 보니, 미륵보살마하살이 다른 데로부터 오시는데,
無量天、龍、夜叉、乾闥婆、阿脩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王,釋、梵、護世,
무량천、용、야차、건달파、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왕,석、범、호세,
한량없는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
마후라가 왕과, 제석천왕·범천왕·사천왕과
及本生處無量眷屬、婆羅門眾,及餘無數百千眾生,前後圍遶而共來向莊嚴藏大樓觀所。
급본생처무량권속、바라문중,급여무수백천중생,전후위요이공래향장엄장대루관소。
본래 태어난 데 있는 한량없는 권속과 바라문들과,
수없는 백 천 중생들이 앞뒤로 호위하고 와서, 장엄장 누각으로 향하였다.
善財見已,歡喜踴躍,五體投地。
선재견이,환희용약,오체투지。
선재동자가 보고는 기뻐 뛰놀면서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 대방광불화엄경 제 77 권 입법계품(18);덕생동자·유덕녀의 환주문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416(제 77)/39/ 입법계품(入法界品)(18); 덕생동자·유덕녀의 환주문(幻住門) ⑤|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