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세번째 도전으로 얻어낸 값진 쾌거입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우리가 물리친 것은 경쟁지 뮌헨이나 안시가 아니라
지난 8년 동안 두 번이나 연이어 경험한 실의와 낙담,
그리고 자칫 거기에 또 한 번 빠질 수 있었던 우리 자신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더 자랑스럽고 다행스러우며 가슴 뭉클합니다.
7월 16일(토)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환영하는 이벤트 걷기로 2018년 동계올릭픽이 열리는 두 지역 평창(스키)과 강릉(빙상경기)을 잇는 바우길 제 2구간 <대관령옛길>을 걷습니다.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상행휴게소에서 출발해 양떼목장 옆길- 풍해조림지- 국사성황당- 반정(대관령 옛길 돌탑) - 주막터까지 이어지는 기존의 <대관령 옛길>구간도 멋지지만 어흘리에서 산채잡곡마을을 지나 보광리 바우길 게스트하우스까지 나아가는 길의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어흘리에서 보광리 게스트하우스까지 가는 길 일부를 더 멋진 길로 수정하였습니다.
해수욕장들도 개장을하고 장마도 끝이 날즈음 더운 여름날 시원한 계곡물소리를들으며 걸을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자축하며 함께 걸으실 분은 9시 30분까지 강릉종합운동장 육각정으로 나오셔도 되고 10시까지 (구)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상행휴게소로 바로 오셔도 됩니다. 7월 15일(금요일) 바우길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시는 분들은 아침 9시30분에 함께 출발점으로 갑니다.
서울에서 오시는 분은 횡계 나들목을 빠져나와 출발점으로 바로 오시는 게 편합니다.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의 손을 잡고 걷고, 송강 정철과 단원 김홍도, 그 외 참으로 많은 시인과 묵객이 걷던 길입니다.
날짜 : 2011. 7월 16일 토요일
모이는 장소 시간 : 강릉 종합운동장 육각정 9시 30분 출발
바우길 게스트하우스 9시 30분 출발
대관령 신재생에너지관 10시 출발
준비물 : 점심, 음료. 기상에따른 의류
요즘 종종 참가비는 얼마인지 사무국에 문의가 오는데, 바우길 정기걷기는 일체 참가비가 없으며 그냥 자유롭게 오셔서
함께 걸으시면 됩니다. 맛있는 도시락만 싸오시면 됩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옆을 지나....
다른 곳보다 기온이 5-6도 아래로 떨어지는 시원한 숲길을 지나
길을 걷다가 이런 계곡물에 발도 담그어 봅니다. 이걸 탁족이라고 하지요...
바우길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어느 결에 바우길 여행의 명소 중 한군데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곳에 오면 참 친절한 사무국 직원들과 참 친절한 바우길 자원봉사 탐사대, 그리고 바우길 게스트하우스만의 소박한 '가정식 식단'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첫댓글 요즘 바우길을 못 걸어 홧병(?)이 났습니다.
누가 새까맣게 탄 이 늙은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기를....
썬블록을 한통 마시세요....덜 탈겁니다....
ㅎㅎㅎㅎ
그러잖아도 속이 안 좋은데.
쓰다 남는거 있으면 모아다 주시면 다음에 바우길 걸을때 비벼 먹겠는데 ...
게스트 하우스 위의 하늘이 참 이쁘네요. 맑은 하늘이.
요즘 계속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어서 더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비가 그만 그쳐서 그날엔 함께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의 탐사대장님 멋진 목소리와 멘트 세련되고
멋지셨어요. ^^
태풍소식이^^ 조용히,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