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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잠풀
누에형 초석잠
골뱅이형 초석잠
택란
<개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꿀풀과
분포지역 : 한국·중국 동북부·일본·시베리아 동부·캄차카반도 등지
서식장소 : 산과 들의 습지
크기 : 높이 30-60cm
효용 : 한약재로 사용
<내용>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고 흰색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30∼60cm이며 횡단면이 사각형이고 모서리를 따라 밑을 향한 센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8cm의 바소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거나 수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5∼15mm이며 줄기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6∼9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윗부분의 마디마다 층층이 돌려난다. 꽃받침은 길이가 6∼8m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가시처럼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가 12∼15mm이고 입술 모양이며, 아랫입술은 다시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가 2mm이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초석잠(草石蠶)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미열이 있고 소변을 잘 못 보며 몸이 붓는 증세에 효과가 있다. 한국·중국 동북부·일본·시베리아 동부·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의 모서리와 잎 뒷면의 주맥에 털이 있는 것을 개석잠풀(var. hispidula),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을 털석잠풀(var. hispida)이라고 한다.
[효능 해설]
꽃을 포함한 잎과 줄기를 꽃필 무렵에 채취하여 밝은 그늘에서 말려 약재로 쓴다. 약리실험에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나타났다. 적은 양의 약재를 달여 복용하면 혈압을 약간 높여주고 많은 양을 복용하면 동맥압을 낮춰준다. 고혈압은 물론 심장혈맥신경증에 약용하는 것이다.
전초를 술에 담근 30~50%의 추출액은 자궁수축작용과 지혈작용을 일으킨다.
피를 토할 때, 오줌과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월경과다, 월경불순에 지혈을 시키며, 또한 심한 피흐름을 적절히 조절한다. 산후에 생기는 출혈 질병을 막아준다.
종기, 부스럼, 가려움증 등의 피부병에는 달인 물로 자주 씻어주거나 신선한 잎을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신경의 흥분성을 높여주는가 하면 불면증과 신경쇠약을 고치는 구실을 한다.
기타 두통, 폐병, 기관지염, 인후염, 자궁염, 감기 등에도 약효가 나타난다고 기록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피부질환, 신경쇠약을 비롯하여 땀내기, 구풍, 기침, 종양 치료를 위해 오래 전부터 약용해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내복약으로는 달여서 하루 세 번 식후에 마시며 달이먕그이 약재 분량과 같은 양을 가루로 빻아 하루에 복용한다. 하루 5~10g 약용한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땅 속을 옆으로 뻗어나가는 허연 땅속 줄기를 가지고 있다. 줄기는 네 개의 모를 가지고 있으며 곧게 서서 1m 안팎의 높이로 자라며 약간의 가지를 친다.잎은 길쭉한 타원꼴에 가까운 피침꼴로서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마디마다 두 장의 잎이 마주 자리한다. 밑동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층층으로 뭉쳐 피어나는데 전체적으로 이삭처럼 보인다. 꽃은 입술꼴이고 아래 입술이 세 개로 갈라진다. 꽃의 크기는 12~15mm 정도이고 분홍빛이다. 6~9월 사이에 꽃이 핀다.전국에 분포하며 들판의 다소 습한 풀밭에 난다.
* 불면증과 신경쇠약에 효과를 나타내며 고혈압 및 종양 치료에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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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매 폐를 맑게하며 자양강장에 신효
▶ 파킨슨병과 치매 폐를 맑게하며 자양강장에 신효한 초석잠
초석잠(草石蠶)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가 곧게서고 기부에는 포복하는 뿌리가 있으며 그 끝에는 나사형의 골뱅이나 번데기 모양을 하는 덩이줄기가 있다. 줄기는 사각형이며 모서리가 4개 있고 약 30~60센티미터로 자란다. 잎은 대생이고 작은 견과는 흑색이고 개화기는 5~6월이고 결실기는 6~7월이다. 꽃부리는 연한 자홍색으로 사각형 기둥에 두잎 겨드랑이에서 피며 층층히 꽃이 아래층부터 피면서 위층으로 올라간다. 언뜻보면 꽃대가 올라온 곰보배추와 비슷하게 생겼다. 곰보배추도 줄기가 사각형으로 곧게 서며 꽃이 핀다.
석잠풀은 전세계 약 3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4개의 변종이 자라고 있다. 평안남도와 황해도에서 자라는 우단석잠풀이 있고 석잠풀, 개석잠풀, 털석잠풀이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식용한다. 재배하여 가꾸기도 한다.
초석잠은 감로자(甘露子), 적로(滴露), 감로아(甘露兒), 지잠(地蠶), 토충초(土蟲草), 지고우초(地牯牛草), 지유(地紐), 토용(土踊), 보탑채(寶塔菜), 와아채(蝸兒菜) 등으로 불린다.
초석잠은 습한 곳이나 물가에서 잘 자란다. 봄과 가을에 뿌리 덩이줄기를 캐내어 깨끗하게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전초는 stachydrine, choline, stachyose를 함유하고 있다. 석잠풀과 개석잠풀, 우단석잠풀, 털석잠풀 모두 약용으로 사용한다.
초석잠이 함유하는 stachydrine에는 약간 단맛이 있고 현저한 약리 작용은 없으며 복용 후에는 원형대로 오줌속에 배출된다. 개구리의 수축 심박수를 감소시킨다. 러시아에서 나는 동속 식물 S. hetonicaeflora는 임신 후기와 분만 제 1일 째의 자궁 수축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쓰인다. 또 별종인 S. recta L. 에는 쓸개를 이롭게 하는 작용이 있다. S. sylvatca L. 은 중추 신경 계통에 대해서 진정 작용이 있고 동시에 혈압을 가볍게 하강시키며 심장 수축력을 현저하게 강화시키고 자궁을 흥분시킨다.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초석잠에 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초석잠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석잠풀의 지상부이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청열이뇨의 효능이 있어 미열이 있으면서 소변을 잘 못 보고 몸이 붓는 증상에 쓰인다. stachydrine, choline, stachyos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은 이뇨작용이 있고, 개구리의 심장 수축을 완만하게 한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펴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제 12권 139면에서는 이렇게 석잠풀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석잠풀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학명은 Stachys riederivar. japonica Miq이다. 높이 30~60센티미터로 습지에서 자라는데 백색 지하경이 옆으로 길게 뻗으며 자란다. 줄기는 둔하게 네모진 형태이며 백색 털 이외에는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길이 4~8센티미터이고 너비는 1~2.5센티미터이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6~9월에 핀다. 이 식물은 발한, 이기, 지혈, 소종의 효능이 있어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주로 여름에서 가을철 사이의 개화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렸다가 감모, 두통, 인후염, 기관지염, 토혈, 월경과다, 월경불순 등의 증상에 이용한다."
천연약자원연구가인 조규형씨가 지은 <삼백초건강법> 341~359면에서는 초석잠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초석잠의 신비]
뇌력증진, 노인성 치매 방지, 뇌경색 예방, 장강화의 장수채!
초석잠이라는 것은
이 책의 삼백초 건강 요리에 나오는 초석잠은 우리 나라에도 자생하는 순형과 식물로서 뿌리는 여러갈래로 퍼져 그 끝에는 골뱅이나 번데기 모양을 하고 줄기는 4모꼴로 약 30~60센티미터 높이로 자란다. 잎은 대생이고 이른 여름에 보라빛 꽃이 줄기 끝에 핀다.
초석잠의 별명은 감로자(甘露子), 적로(滴露), 감로아(甘露兒), 지잠(地蠶), 지유(地紐), 토용(土踊), 보탑채(寶塔菜) 등으로 불린다.
이 초석잠은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풀이지만 중국에서는 앞에 소개한 별명을 보더라도 많이 도 귀하게 써온 것이 짐작된다.
특히 중국 생약 관계 서적에서는 초석잠을 뛰어난 자양 강장약으로서 유명한 '동충하초(冬蟲夏草)'와 모양이 비슷하고 약효도 닮았기 때문에 그 대용품으로 옛부터 이용되어 왔다.
이 초석잠이 뿌리는 나리뿌리(百合根) 같이 사근사근 씹히면서 단백한 단맛이 있다. 감로자의 별명이 이를 의미한다.
초석잠의 성분
초석잠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지만 이 탄수화물은 감자 같은 전분이 아니라 모두 '올리고'당(糖)이다.
올리고당은 장(腸)속의 유익 세균(有益細菌)을 길러 장(腸)의 기능을 좋게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최근 '매스컴'에도 '올리고'당 함유 건강 식품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찮은 것은 우리가 익히 아는 바이다.
장(腸)의 기능이 좋아지면 영양소의 흡수도 좋아진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장(腸)내 세균전(細菌戰)에 이기는 길이기도 하다. 장이 깨끗해지면 첫째 뇌(腦) 기능이 정상화된다.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강화하는 물질이 있다.
앞에서 '올리고'당이 초석잠의 주요 성분으로서 장 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장청 즉 뇌청' (腸淸卽腦淸)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청산 '칼리' 주사 실험
그런데 일본의 일본의 '야마하라 조오지' 의학 박사 '팀'이 1990년 「약학잡지(藥學雜誌)」(110권, P 932 ~ 935)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초석잠이 '올리고'당에 의한 장정화(腸凈化)→뇌정상화(腦正常化) 이상의 뇌활성화물질(活性化物質)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에 '야마하라' 박사 "팀"이 실시한 실험을 간추려 소개해 둔다.
쥐에 KCN(청산)칼리를 주사하면 뇌 속의 산소 부족을 초래해 곧 죽어 버린다.
실험에서는 청산 '칼리' 주사를 놓은 쥐들을 3개조(組)로 나누어 그 하나는 주사하기 전에 아무것도 안 준 것, 또 하나는 초석잠 삶은 물 1.5그램을 준 것, 나머지 하나는 3그램을 준 것으로 나누어 주사(注射) 후 몇 시간을 생존할 수 있는가를 알아 보았다.
초석잠액 먹인 쥐는 3배나 오래 살았다.
오랜 시간 생존한다는 것은 청산(靑酸) '칼리'작용으로 산소 부족이 된 상태라도 뇌 세포가 활발하게 생리 작용을 계속해 산소 부족에 저항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오래 생존한 쥐일수록 그만큼 뇌기능이 활발했다는 셈이다.
실험 결과 아무 것도 주지 않고 청산 '칼리'주사를 맞은 조는 평균 생존 기간이 33.37초였다. 이에 대해 초석잠 끓인 액을 1.5그램 준 조는 73.62초로 약 2배 이상 더 생존했고, 초석잠액 3그램을 준 조는 97.65초로 약 3배나 오래 살았다. 확실히 초석잠 액을 준 조는 오래 생존한 것이다.
이 실험으로 초석잠에는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실증된 것이다.
즉 초석잠은 뇌경색 예방과 그 후유증의 개선에 효과가 있고 나아가서 노인성 치매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되는 것이다.
# 필자는 이밖에 기억력 증진, 사고 작용의 순발력 강화, 뇌성 마비, 모든 중풍증, '파킨슨'씨 병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야마하라' 박사 '팀'은 그후에도 실험을 계속한 결과 위의 작용은 초석잠에 함유되어 있는 '페닐에타노이드' 배당체라는 성분 때문이라는 사실도 밝혀 냈다고 한다. 이 성분은 딴 식물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초석잠 특유의 성분이라고 한다.
'콜레스테롤' 조절로 동맥 경화의 방지 및 간기능 강화로 간경화, 지방간의 예방, 치유하는 물질이 있다.
초석잠에는 앞에서 말한 성분 이외에 '스타키드린', '스타키오스', '아르긴'산, '콜린' 및 '비타민' B4가 있다. 이중 '콜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놀라운 생화학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이것은 간장에 지방이 지나치게 쌓이지 않게 한다.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여해서 동맥경화의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있다. 즉 '콜레스테롤'이 동맥이나 담낭에 지나치게 축적되지 않게 하기 위해 그것을 유화(乳化)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콜린'은 혈액과 뇌장벽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희귀물질의 하나다. '콜린'은 이 장벽을 뚫고 들어가 뇌세포에 직접 작용해서 기억을 돕는 생화학 물질을 만들어 낸다.
또 '콜린'은 신경을 자극하는 신호를 보내는 작용도 한다. 특히 기억을 회생시키기 위해 뇌 속에서 생기는 신호에 작용한다. 그래서 나이와 함께 기억력이 쇠퇴해 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간장의 기능을 촉진함으로써 인체의 조직에 쌓인 독소나 약물을 배제하는 것을 돕는 작용이 있어 간경화나 지방간의 형성을 막는다. 또 '콜린'은 신경의 진정을 돕는 작용도 한다. 노인성 치매 즉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는 앞에서 말한 '페닐에타노이드'배당체와 함께 노인의 망령기 방지, 기억력 증진 등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젊은 사람 특히 입시, 승진 시험 등으로 기억력 증진이 필요한 사람은 '콜린'성분이 있는 초석잠을 일상의 식사에 부식이나 음료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초석잠의 일반적 이용법
초석잠의 뿌리는 생것은 쪄서 먹으면 달고 맛이 있다. 또 무우 김치 국물이나 일반 배추김치 국물에 담궈 두면 검게 색이 변하지 않는다. 또 장아찌로 담궈 먹으면 일품이고 꿀에 재어 먹으면 채소로도 정과(正果)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시 사철 쓰려면 건조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즉 수확한 뿌리를 깨끗이 씻어 찜통 등으로 살짝 쪄서 충분히 말려 냉장고 등에 넣어 보관한다.
가장 일반적인 이용 방법은 매일 3그램 정도의 초석잠 뿌리를 400씨시의 물로 30~40분 약한 불로 달여 국물을 마신다. 건더기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생 것을 달일 때는 10~15그램 정도를 1회용으로 한다.
또 말린 뿌리를 고운 분말로 해 물이나 음료수 또는 술에 타서 마실 수 있고 빵이나 만두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국수를 만들면 일품이 될 것이다.
생 것을 그대로 술에 담구워 마시면 제풍파혈 즉 풍을 쫓고 어혈을 풀 수 있다. 초석잠 뿌리로 만든 식품이나 술은 아주 달고 맛이 있어 이것을 일상의 부식 또는 기호식품, 차 등으로 계속 섭취하기 쉽고 그러는 가운데 각종 풍증과 순환기 장해도 호전 또는 예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초석잠의 효과는 뿌리만이 아니라 그 잎, 줄기 등에도 있다. 이것은 역시 맛이 나쁘지 않아 녹즙 재료로 쓰일 수 있는 것이다. 또 발효해서 효소 식품이나 초주(草酒) 즉 술을 담궈 쓸 수도 있다. 맛이 뿌리만은 못하지만 역시 딴 쓴 풀보다는 좋아 식품화하기 좋다.
차로 이용하는 경우는 잘게 썬 것을 무쇠솥에서 향내가 나도록 볶아 두고 매일 3~5그램씩 달여 마신다. 장복하면 두뇌 건강 뿐만 아니라 각종 풍증과 신경통 등에 좋다. 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이 호전되는 일류 건강차인 동시에 기호차가 될 수 있다.
중국 서적에 소개된 초석잠의 효용 및 이용법
1, <중국의학대사전>에 소개된 초석잠
성질은 달고 평하며 독이 없다. 효용은 제풍, 파혈, 하기, 청신, 산혈, 지통, 화오장(和五臟)하고 치풍비, 치유주, 치안질, 치황달, 치열림, 요옹저, 요발매, 요결핵, 요제습창, 요호교성창, 요제자입육하며 해유황독, 해계독, 해사독한다는 것이다.
위를 간추려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모든 풍증, 어혈증, 고혈압, 호흡기질환, 뇌질환에 좋다.
맛이 달며 담백하고 독이 없다. 풍을 쫒고 어혈, 적혈을 풀며 기를 내리게 한다.
※ 풍이라고 했으나 이는 모든 풍증에 다 좋다는 것이다. 파혈이라는 것은 혈액 순환이 안 되어 뭉펴 있는 것을 뚫어 순환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하기는 상기의 반대이며 대부분의 고혈압, 두뇌 질환, 식적, 호흡기병이 상기를 전제로 하는 점을 생각할 때 초석잠은 하기작용으로 위의 모든 질환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청신(淸神)은 정신을 맑게 한다는 것인데 이 역시 초석잠이 지니는 뇌세포 활성화 작용으로 가능한 것이다.
② 모든 타박상에 좋다.
산혈(散血)은 앞에 말한 파혈(破血)과 성질이 같으며 지통은 글자 그대로 통증을 멎게 한다는 것이다. 이 산혈, 지통 작용 때문에 미루어 초석잠은 타박상, 타박통 일반에 좋은 것이다.
③ 오장의 기능을 정상화한다.
화오장(和五臟)이라는 말은 폐금(肺金), 신수(腎水), 간목(肝木), 심화(心火), 비토(脾土) 사이에 상극(相克)이 안 되게 하고 상생(相生)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오장은 오행이 기를 분유하는데 이제하 선생 역시 오행균일(五行均一)이면 장부무병이라 하여 오장의 상생을 무병의 대전제로 삼았던 것이다. 초석잠은 특정 장기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내장 전체의 조화를 이루게 하여 일상 자주 먹으면 무병 장수에 기여하는 것이다.
④ 온 몸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일체의 관절염, 신경통, 마비증, 중풍, 유중풍(類中風), 전신골절통에 초석잠이 좋다.
<중국의학대사전>의 치풍비, 치유주라는 말은 풍비와 유주를 고친다는 뜻이다. 즉 초석잠이 그런 치유 작용을 지녔다는 것이다.
풍비와 유주는 모두 풍습, 한열의 4대 사기가 교잡해서 생기는 중의학상의 거의 모든 만성병을 포괄한 용어다. 모두 근본은 기와 혈의 순환이 제대로 안되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질환의 대표적인 것이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중풍, 유중풍, 사지무력증, 마비증, 전신골절통, 근육통 등인데 이것들이 초석잠으로 치유된다고 한다.
⑤ 안질과 황달을 낫게 한다.
사전에 기록된 것을 보면 초석잠 날뿌리를 짓찧어 생즙을 내서 그 즙액으로 눈을 씻어 주면 안질 즉 눈병이 낫는다는 것이다. 어떤 눈병이라고 종류를 안 밝혔으나 초석잠 뿌리는 절대로 독성이 없고 맛은 달고 성질은 유하므로 모든 눈병에 일단 써볼 일이다.
다음 황달도 초석잠이 낫게 한다는 기록이 있는데 달여 먹거나 가루를 먹어도 좋을 것으로 안다. 황달은 간의 병이다. 초석잠이 간도 좋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그 생즙으로 눈병도 좋아지는 것으로 이해된다.
⑥ 소변의 색이 누렇고 붉으며 소변 볼 때 몹시 아프고 찔끔 찔끔 시원히 안 나오는 증상(요도염, 방광염, 전립선염, 요로 결석등)이 초석잠으로 낫는다.
소변 볼 때 제대로 안 나오며 오줌 색깔이 황적색이고 어떤 경우는 몹시 아픈 경우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이는 남자의 경우 전립선 질환일 수도 있으며 남녀 공통적으로 요도염, 방광염, 요도결석일 수도 있다. 흔히 말하는 오줌 소태도 이런 증상의 원인이 된다. 중국 의학에서는 임증으로 포괄해 나타낸다. 이런 증상이 초석잠을 먹음으로써 낫는다니 아주 반가운 일이다. 왜냐하면 초석잠은 맛이 좋은 자양강장(滋養强壯)의 채소의 일종으로서 아주 먹기 좋기 때문이다. 쓴 약이나 아픈 주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⑦ 여러 종류의 종기와 상처가 초석잠으로 낫는다.
중의약 사전에 의하면 초석잠이 옹종과 발배(發背)를 고쳐 준다고 한다. 즉 여러 종류의 종기가 초석잠 한 가지로 모개로 낫는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날 것을 찧어 환부에 쳐매거나 말려서 만든 가루나 흑소분(黑燒粉)을 식용유 등으로 개어 바르는 것이다. 또 진물이 나는 종기는 초석잠 가루를 뿌려 주면 된다.
또 피부 결핵이나 연주창 같은 결핵화된 종기 및 음습창 즉 음부나 항문 주위 등의 음습한 곳에 생기는 종기도 초석잠으로 낫는다고 한다.
더욱 희한한 것은 범에 물려 생긴 종기도 초석잠으로 낫는다는 것이다. 범에 물려 생긴 헌데는 옛날이라면 거의 불치로 간주했던 것인데 초석잠으로 낫는다니 새삼 초석잠의 영험한 힘에 놀라게 된다.
또 종기는 아니나 가시가 살에 박힌 것도 초석잠이 나오게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의 가시는 어떤 가시도 해당되는 것이다.
⑧ 유황독, 사독 등을 해독해 준다.
이런 독을 없애준다는 기록은 우연히 그런 독에 초석잠을 쓴 것일 뿐 딴 독에는 안 듣는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많은 중독 증상에 초석잠이 좋을 것으로 안다. 사전에는 계독이라는 독도 풀어 준다고 한다. 이 계독은 물 속에 사는 악충의 독인데 이 계독에 중독된데에도 초석잠을 삶아서 먹으면 해독된다는 것이다.
2, <식물중약 여편방>에 소개된 초석잠의 효용 및 이용법
효용은 활혈거풍과 산어지통 및 해독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효용은 앞에서 이미 설명했으므로 여기서는 이용법만 소개한다.
① 질타손상(跌打損傷)
이것은 높은데서 추락하거나 구타 당하거나 교통사고나 폭행당하거나 하여 생긴 타박상, 타박통을 말한다. 이런 증상에 초석잠 마른 뿌리 7.5그램과 두형근(杜衡根: 토세신=남세신) 1.8그램을 합쳐 곱게 가루로 해서 술로 삼키면 낫는다고 한다. 이것은 1회분이다. 매일 한 번씩 나을 때까지 먹어야 한다.
② 황달을 낫게 한다.
초석잠 뿌리 마른 것 37.5그램, 적설초 37.5그램, 황치지 7.5그램, 인진쑥 12그램을 합쳐 물로 달여 마신다. <중국의약대사전>에도 초석잠이 황달을 낫게 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③ 독사에 물렸을 때 초석잠이 해독한다.
초석잠 생 뿌리와 생 반하를 각각 같은 분량 합쳐 찧어서 상처난 곳에 쳐매면 뱀 독이 풀린다고 한다. 초석잠처럼 맛이 달고 성질이 유한 식물이 어떻게 독사의 무서운 독을 풀어 주는지 신기하다. 그러나 경험방이니 근거가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쳐매고 곧 병원에 가야 할 것으로 안다. 여기 소개한 것은 초석잠에는 훌륭한 해독 작용이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④ 다발성 관절염이 초석잠으로 낫는다.
원문에는 유주성 관절 풍습통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해의 편의를 위해 다발성 관절염으로 바꾸어 표기했다.
어떻든 이런 종류의 관절염이 초석잠 잎, 줄기 말린 것 18그램(날 것은 72그램)을 술과 물 반반 섞은 것으로 달여 마시면 낫는다는 것이다. 술과 물의 양은 약초가 충분히 잠길 만하면 된다. 이것은 하루분이며 한번에 못 마시면 2회에 나누어 마셔도 좋을 것으로 안다. 또 하루 이틀에 통증이 가셨다고 해도 장복할수록 좋고 그래야만 병의 뿌리를 뽑고 재발도 방지 된다고 생각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이보다 적은 적당량을 매일 차 처럼 달여 마시면 된다. 술을 넣고 끓여도 알코올은 증발하므로 술기운은 없으나 이래야만 좋다는 경험방이니 그대로 해 마시기 바란다. 술 잘 마시는 사람은 끓인 액탕에 다시 술 약간은 부어 마시는 것도 좋은 것이다.
※ 이처럼 초석잠은 뿌리이외에 잎, 줄기에도 뿌리와 같은 효과가 있으니 개발하면 아주 맛좋은 무병장수의 명차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믿는다.
3, <중화약해>에 소개된 초석잠 이용법
① 풍열성(風熱性) 감기
소위 몸살이 수반된 감기다. 감기를 고치는 약을 개발하면 "노벨"상 감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현대의 신약 이야기이고 한방, 민간약 등에는 좋은 감기치료헙이 많다. 초석잠도 그 한 가지이다. 즉 초석잠 전초 75그램을 적당량의 물로 달여 마시는 것이다.
전초라는 것은 잎, 줄기에 부리도 약간 달린 것을 가리킨다. 말린 것이라면 15그램 정도면 충분하다.
② 폐결핵
지금도 폐결핵 환자는 많다. 이 폐결핵에 초석잠의 날 뿌리 150그램을 돼지 허파와 함께 끓여서 매일 먹으면 된다고 한다. 돼지 허파의 분량은 150그램 이하라도 좋고 둘 다 잘 게 썰어서 적당량의 물을 붓고 끓여 먹는다. 마늘, 생강을 넣어도 좋다. 어떻든 환자가 맛있게 먹도록 요리할 필요가 있다.
③ 어린이 소화 불량
신국이라는 약용 누룩 2, 당근 마른 것 4, 초석잠 1의 비율로 배합해 끓여 마신다.
④ 허약증 및 그로 인한 해수
초석잠은 자양 강장하는 작용이 동충하초와 비슷하다. 허약증은 몸이 허약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고 말라만 가는 증상이다. 이런 허약증으로 생긴 해수에 좋다.
뿌리가 좋으나 잎, 줄기도 좋다. 좀 진하게 달여 일상 마시게 하거나 가루로 해두고 음료수 등에 타서 먹이면 차차 기운을 찾게 되고 기침도 멎게 된다. 체력이 아주 약한 아이나 노인에 초석잠을 먹이기 바란다.
초석잠은 맛이 좋아 누구든지 거부감 없이 부식이나 차로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초석잠은 보탑채(寶塔菜)라 불리는 장수채(長壽菜)
초석잠은 앞에서 본 것처럼 수많은 만성병에 좋은 식물이라는 점도 중요하나 그것이 맛좋은 채소의 일종이라는 점도 중요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십경채(十景菜)라는 명채 식품에 꼭 들어가는 유명채(有名菜)로 장아찌나 정과(正果)로도 이용된다.
잎, 줄기는 말려서 차로 하거나 날 것은 녹즙 재료로도 써서 난치명을 고치며 맛이 딴 녹즙 재료처럼 역하지 않아 앞으로 대중 사이에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안다.
그 성분 중 특히 중요한 것은 장정화 물질, 뇌세포 활성물질, 동맥경화방지물질, 간경화방지물질, 기억력증진물질 등이 있어 이야말로 자연식 건강법 실천에 둘도 없는 이상적인 자원인 것이다.
중국에서 보탑채라 불리는 것은 이 식물의 어떤 모양을 딴 이유도 있겠으나 보물탑을 쌓듯 건강이라는 최고의 볼물도 이런 명채를 일상으로 계속 먹어가면 건강의 보물탑을 쌓을 수 있다는 암시도 있다고 믿는다.
첨단 소재니, 어느 박사 "팀"이 연구니 하는 어마 어마한 것보다도 창조주가 그 전지 전능의 사랑으로 마련해 놓으신 이런 천연물 속에 우리의 건강 복지를 보장해 주는 비물질이 있다고 믿는다."
초석잠에 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약간맵거나 달고 성질은 평하고 무독하다. 풍열에 의한 감기, 허로 해수, 소아 감적을 치료한다. 오장을 이롭게 하고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정신을 맑게 한다. 심통을 치료하며 자양하고 강장하며 폐금을 청보한다. 효능은 동충하초와 비슷하다. 신체가 여위고 약한 경우, 폐를 맑게 하고 표증을 풀며 전초는 풍열에 의한 감기를 치료하고 뿌리는 폐결핵을 치료한다.
전초는 20~40그램, 뿌리는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그거나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외용시는 달인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른다.
풍열에 의한 감기의 치료에는 초석잠의 지상부 전초 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폐결핵의 치료에는 초석잠의 뿌리 1500그램을 돼지 허파와 함께 약한 불에 달여서 항시 복용한다.”
중약대사전에서는 초석잠이 두가지가 나오는데 다른 한가지는 골쇄보과의 식물 '원개음석궐'의 뿌리줄기 혹은 전초를 말한다. 개울가 근처의 암석위나 나무위에서 자라는 고사리 종류를 또한 '초석잠'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동명이종의 전혀 다른식물을 말하고 있다.
중국의 <구황본초>에서는 “감로아는 밭에서 많이 재배된다. 잎은 지과아와 비슷하고 폭이 넓으며 털이 많아 미끄럽지 않고 잎이 마디에서 나며 약간 연한 녹색이다. 또 박하잎과 비슷하여 넓으며 주름이 있다. 꽃은 홍자색이다. 뿌리는 감로아라고 불리고 새끼손가락과 비슷한 모양이며 주름이 져 있고 연한 백색이다.”
중국의 <식물본초>에서는 “지잠은 교외에 야생맥 속에서 난다. 잎은 박하와 비슷하여 좁고 뾰족하며 주름이 있고 광택이 없다. 뿌리는 백색이고 누에 모양이며 이는 곧 지금의 감로자이다. 4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달여서 소금을 찍어 복용한다.”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초석잠은 중국 이남의 들에서 나는데 재배도 한다. 2월에 싹이 나서 긴 것은 1자에 가깝고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잎은 마디에서 나며 좁은 잎에는 톱니가 있고 계소와 비슷하지만 잎의 주름에는 털이 있다. 4월에 작은 꽃이 피고 이삭 모양이며 종자는 형개자와 비슷하다. 뿌리는 수주상이고 늙은 누에와 비슷하며 5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쪄서 복용한다. 맛은 백합과 비슷하고 무우나 김치를 절인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검어지지 않는다.
된장에 담그거나 꿀에 담그면 반찬이 되고 또 과자도 된다. 오래 담근 것을 석잠엽이라고 하는데 권백과 비슷한 것은 이것과는 다른 것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초석잠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계소, 석잠풀, 토석잠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석잠풀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들판에서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전초에는 사포닌, 알칼로이드, 탄닌, 유기산 등이 있다. 약리실험에서 강압작용, 진정작용이 밝혀졌다. 알코올추출물은 자궁수축작용, 지혈작용을 나타낸다. 고혈압병, 심장혈관신경증, 신경흥분성이 높아진데, 불면증 등에 쓴다. 민간에서는 피부병, 신경쇠약, 해소, 사교창, 종양 등에 쓴다. 이밖에 발한약, 구풍약으로도 쓴다. 허열로 정신이 혼미하고 몸이 나른하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코피가 나오는 데, 폐가 손상되어 피를 토하며 점차 기운이 없고 기침을 하며 숨이 차고 가래가 나오며 식욕이 없고 오싹오싹 춥고 미열이 나는 데는 초석잠잎 300그램, 화기, 방풍, 형개 각 40그램, 길경, 천궁, 감초, 감국, 생지황 각 20그램, 용뇌 2그램을 가루내어 꿀로 5그램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번에 3알씩 맥문동 달인 물로 먹는다. 소변색이 붉고 잘 노아지 않는 데는 차전자 12그램을 더 넣고 볶은 뽕나무 가지 달인물로 먹는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석잠풀은 석잠, 토석잠 이라고도 한다. 높이 약 7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버들잎 모양이고 톱니가 있다. 여름철에 연한 붉은색꽃이 핀다. 각지의 들판에서 자란다. 성분은 전초에 사포닌, 알칼로이드, 5퍼센트의 탄닌질, 2퍼센트의 유기산, 수지, 안토시안 화합물, 플라보노이드가 있다. 뿌리에는 쿠마린 반응이 있는 한편 비타민 성분과 4당류인 스타키오스가 있다. 전초는 혈압을 내리며 진정작용이 있다. 그 작용의 세기는 익모초보다 2배나 세다고 한다. 적은 양에서 혈압을 약간 높이며 많은 양에서는 동맥압을 낮춘다. 또한 전초의 30~50퍼센트 알코올 추출물은 자궁수축작용과 피멎이작용이 있다. 혈압내림약, 진정약으로 고혈압, 심장핏줄신경증, 신경흥분성이 높아진 때, 잠이 오지 않을 때, 심근질병에 쓴다. 민간에서는 땀내기약, 피부질병 치료약, 신경쇠약 치료약으로 쓴다. 또한 구풍약, 기침약, 피멎이약, 종양 치료약으로 쓰며, 뱀에 물린 데에도 쓴다. 전초의 30~50퍼센트 알코올 추출물을 만들어 산후질병에 쓴다.”
들판에 흔하게 자라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잡초가 우리 인체에 대단히 유익한 영향을 주고 있다. 석잠풀은 여름에서 가을철 사이에 꽃이 계속 피는 동안 언제든지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썰어서 하루 10~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으면 된다.
맛은 달면서 약간 쓰거나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전혀 없다. 폐장, 심장, 간장에 작용한다.
효능을 정리해보면 발한, 이기, 지혈, 소종의 효능이 있어 감모, 두통, 인후염, 기관지염, 폐농양, 토혈, 요혈, 변혈, 월경과다, 월경불순, 자궁염, 종독, 폐결핵, 기침, 신경쇠약, 불면증, 고혈압, 피부병, 종양, 코피, 허약체질, 뱀에 물린데, 파킨슨씨병, 치매인 알츠하이머병, 동맥경화, 허로 해수, 소아 감적, 폐병, 기억력감퇴, 뇌세포활성화 등의 효험이 있다. 낮은 산이나 들판을 지나갈 때 석잠풀을 보고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관찰해보고 맛도 보면서 다시한번 ‘초석잠’의 위대함에 경외감마저 느끼게 될 것이다.
(글정리/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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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석잠 *
- 파킨슨병과 치매에
초석잠(草石蠶)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른 이름은 감로자(甘露子), 적로(滴露), 감로아(甘露兒), 지잠(地蠶), 토충초(土蟲草), 지고우초(地?牛草), 지유(地紐), 토용(土踊), 보탑채(寶塔菜), 와아채(蝸兒菜) 등으로 불린다. 초석잠의 학명은 (Stachys sieboldii Miq.)이다. 잎의 끝이 뾰족하거나 길게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둥근 톱니 모양을 하고 있으며 양면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 끝에는 민물고둥인 다슬기를 닮았거나 나 사형의 골뱅이, 누에 또는 번데기 모양을 닮은 덩이줄기가 있다.
줄기는 사각형이며 모서리가 4개 있고 약 30~60센티미터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작은 견과는 흑색이고 지방 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8월 중순이나 하순에 담홍색 꽃이 줄기 끝에서 상층부로 서서히 개화되어 올라간다. 꽃부리는 연한 자홍색으로 사각형 기둥에 두잎 겨드랑이에서 피며 줄기 끝에 총상 화서로 모여서 핀다. 꽃 잎은 잎술이 윗입술은 서있고 약간 뒤로 젖혀져 있으며 아랫 입술은 넓고 열편이 3개가 나있다. 가을에 땅속 3~6센티미터에 굵은 괴근을 착생하기 시작한다. 그 지하의 덩이진 뿌리를 식용으로 한다. 그 길이는 3센티 미터 정도이며 2개에서 10개의 주름 마디가 있다. 뿌리 자체는 담백한 맛으로 육질을 씹어보면 사근사근 씹 히면서 단맛이 있다. 소금에 절이거나 식초에 절여서 또는 또는 간장에 담궈서 먹을 수 있다.
초석잠은 중국이 원산지며 이미 13세기에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에도시대에 들어와 재배하기 시작 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초석잠(소우세끼상)을 한자로 천대여목(千代呂木) 또는 장로희(長老喜) 즉 쵸로기 (ちょろぎ)라고 부르는데, 오래살고 늙지 않게 하며 기쁨을 주는 장수식품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또는 두루 미냉이, 장로목이라고도 부른다. 중국어로는 차오스산(cao shi can)이라고 한다. 초석잠의 주된 성분이 당 질, 스타키오스, 페니르에타노이드 배당체, 올리고당이며 올리고당의 함유량(100그램중 8그램)이 우엉이나 대두 보다 많아, 장의 유익균을 늘려, 장속를 깨끗하게 해 변통이 좋아지며, 변비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나 노인, 감기에 걸려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효험이 큰 약초이다.
일본 사람들은 초석잠을 이용해 매실초지, 간장지, 설탕식초지, 산채지, 된장 절임, 김치지의 6종류를 만들어 먹는다. 건조된 초석잠을 3~10그램을 500씨시의 물을 붓고 반 정도가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마 시면 된다. 또는 분말을 내어 티스푼으로 한스푼씩 따뜻한 물로 찻잔에 풀어서 마실 수 있고 요리에는 분말 을 뿌려서 먹으면 좋다.
초석잠과 비슷한 식물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석잠풀은 전세계 약 3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4개의 변종이 자라고 있다. 평안남도와 황해도에서 자라는 우단석잠풀이 있고 석잠풀, 개석잠풀, 털석잠풀이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거나 식용하며 흔히 초석잠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초석잠이 2종류가 나오는데 한가지는 골쇄보과의 식물인 원개음석궐의 뿌리줄기와 전초를 말하며, 넉줄고사리와 닮은 동명이종의 식물이다.
초석잠의 일반적 이용법
초석잠의 뿌리는 생것은 쪄서 먹으면 달고 맛이 있다. 또 무우 김치 국물이나 일반 배추김치 국물에 담궈 두 면 검게 색이 변하지 않는다. 또 장아찌로 담궈 먹으면 일품이고 꿀에 재어 먹으면 채소로도 정과(正果)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시 사철 쓰려면 건조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즉 수확한 뿌리를 깨끗이 씻어 찜통 등으로 살짝 쪄서 충분히 말려 냉장고 등에 넣어 보관한다.
가장 일반적인 이용 방법은 매일 3그램 정도의 초석잠 뿌리를 400씨시의 물로 30~40분 약한 불로 달여 국물을 마신다. 건더기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생 것을 달일 때는 10~15그램 정도를 1회용으로 한다.
또 말린 뿌리를 고운 분말로 해 물이나 음료수 또는 술에 타서 마실 수 있고 빵이나 만두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국수를 만들면 일품이 될 것이다.
생 것을 그대로 술에 담구워 마시면 제풍파혈 즉 풍을 쫓고 어혈을 풀 수 있다. 초석잠 뿌리로 만든 식품이 나 술은 아주 달고 맛이 있어 이것을 일상의 부식 또는 기호식품, 차 등으로 계속 섭취하기 쉽고 그러는 가운 데 각종 풍증과 순환기 장해도 호전 또는 예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초석잠의 효과는 뿌리만이 아니라 그 잎, 줄기 등에도 있다. 이것은 역시 맛이 나쁘지 않아 녹즙 재 료로 쓰일 수 있는 것이다. 또 발효해서 효소 식품이나 초주(草酒) 즉 술을 담궈 쓸 수도 있다. 맛이 뿌리 만은 못하지만 역시 딴 쓴 풀보다는 좋아 식품화하기 좋다.
차로 이용하는 경우는 잘게 썬 것을 무쇠솥에서 향내가 나도록 볶아 두고 매일 3~5그램씩 달여 마신다. 장복 하면 두뇌 건강 뿐만 아니라 각종 풍증과 신경통 등에 좋다. 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이 호전되는 일류 건강차 인 동시에 기호차가 될 수 있다. -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
초석잠이 뭘까요?
초석잠은 석잠풀이라고도 하며 꿀풀과 다년생 풀입니다. 초석잠은 뇌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콜린, 페닐에타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기억력 증진과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애벌레처럼 생긴 초석잠은 식물 뿌리로는 보이지 않는데요. 모양은 이상하게 생겼어도 초석잠 효능이 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초석잠 효능
1 치매 예방. 뇌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콜린, 페닐에타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인성 치매, 뇌경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관절염, 신경통, 중풍, 마비증에도 좋습니다.
3 변비. 올리고당이 풍부하여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에 효과가 좋습니다.
4 피부 질환. 초석잠은 아토피와 피부질환 치료에도 사용되었으며 초석잠을 우려낸 물을 피부에 바르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여성질환. 초석잠은 여성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있으며, 평소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분들이 초석잠 물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이 외에 초석잠 효능으로는 몸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간경화를 개선하고 지방간의 형성을 막아줍니다.
골뱅이형 초석잠 효능 vs 누에형 초석잠 효능
초석잠은 모양에 따라 골뱅이형, 누에형으로나뉩니다 석잠을 골뱅이형, 새우형, 누에형 이렇게 부르거나 일부에서는 석잠풀의 뿌리나 쉽사리뿌리를 초석잠으로 아예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석잠과 쉽사리(택란), 석잠풀은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쉽사리의 뿌리를 일부에서는 누에형초석잠이라 하는데 효능이 전혀 다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초석잠의 모양새는 골뱅이모양이며 누애모양은 택란이라고합니다.
택란은 5-6월 꽃피기 전에 전초(全草)나 뿌리를 약으로 쓰며 초석잠은 실뿌리에 달린 저장근을 약으로 씁니다.
골벵이형은 치매에 좋다구 하고 누에형은 여성 특히 출산한 여성들에게 좋타네요..
초석잠 일본말 '초로기 '
초석잠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중국을 거쳐 일본, 우리나라에서도 초석잠을 재배하게 되었는데요. 일본에서는 초석잠을 초로기라고 부르는데 이는 늙지 않고 즐겁게 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초석잠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간식으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효능이 있는 초석잠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초석잠 먹는법 ' 초석잠 샐러드 만들기 '
- 사과,감 등 제철 과일과 초석잠, 각종 채소, 마요네즈를 준비합니다.
- 과일과 초석잠을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 샐러드용 드레싱(마요네즈)를 넣어 고루 섞어주면 아이들도 잘 먹는 초석잠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초석잠 먹는법 ' 초석잠 튀김 '
- 기름을 넉넉하게 부어 가열해주세요.
- 초석잠에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살짝만 익혀줍니다.
- 완성된 초석잠 튀김에 새콤한 소스를 얹어 먹으면 간식과 술안주로도 좋은 초석잠 튀김이 됩니다.
초석잠 먹는법 ' 오리 백숙 ' 감자대신 오리 백숙에 넣으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석잠 먹는법 ' 초석잠 밥' 아삭한 초석잠의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초석잠 먹는법으로 신선한 채소와 버무린 초석잠 채소 무침, 밑반찬으로 좋은 초석잠 조림과 장아찌가 있습니다.
초석잠 먹는법 ' 초석잠 팝콘 '
1. 말린 초석잠을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주세요.
2. 열을 식히면 바삭한 초석잠 팝콘이 완성됩니다. 말린 초석잠을 후라이팬에 볶기만 하면 고소하고 맛있는 초석잠 팝콘이 된다고 합니다.
초석잠 장아찌 만들기
1. 냄비에 물, 식초, 설탕을 1:1:1의 비율로 넣어주세요.
2. 간장을 0.5 비율로 넣어주세요. 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색상이 예쁘지 않기 때문에 보통 장아찌보다 간장을 적게 0.5의 비율로 넣어 줍니다.
3. 간장이 적어지면 싱거울 수 있으니 맛을 위해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4. 센 불에 5분 정도 팔팔 끓여주세요. 팔팔 끓을 때 부어야 초석잠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5. 3~4시간 후 냉장 보관하면 초석잠 장아찌가 만들기 끝~ 간장을 빼고 소금으로만 만들면 초석잠 피클이 됩니다. 초석잠 먹는법이 다양해서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겠네요 ^^ ( 이미지 -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초석잠 부작용
초석잠 효능이 화제가 되면서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초석잠 부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자궁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임산부는 피하시고 몸이 허한 분들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초석잠 자체에는 독이 없지만 체질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초석잠 부작용? 증상으로 설사 등이 있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내 몸에 맞는 지 확인을 한 후 섭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참고문헌 : 산야초 동의보감 (장준근), 다음, 네이버 백과사전, 토종약초장수법(최진규), 각종 웹싸이트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