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서당] - 2024
<논어>를 읽다 – 시즌 3
<논어> 읽기 – 3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지금 우리는 매주 일요일 아침, 눈 뜨자마자 <논어>를 읽습니다. 무려(!) 7시 40분부터 <논어> 공부를 시작합니다. 다들 비몽사몽, 자다 깨다를 반복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깨어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드는 공자님의 생각들 때문입니다. 시즌 2에서 우리는 주로 예(禮)에 대한 공자님의 생각들을 읽었습니다. 공자님은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먼저 예를 다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힘 있는 사람이 힘 없는 사람에게 먼저, 많이 가진 사람이 적게 가진 사람에게 먼저, 어른이 아이에게 먼저 예를 다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되묻게 됩니다. ‘그럼 우리가 여태 배워왔던 예는 다 뭐지? 왜 우리는 그동안 그렇게만 배웠던 거지?’
아마도 <논어>를 직접 읽어보지 않았더라면 알 수 없었을 겁니다. 이것이 우리가 아침부터 눈곱만 겨우 떼고 앉아서 <논어>를 읽는 이유입니다. 내가 알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생각들, 실제로는 이러했구나 새롭게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 그것들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견고했던 내 생각과 습관적인 내 인생을 살펴보게 합니다. 돌아오는 시즌 3에서도 우리는 그런 순간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비록 졸다 깨다를 반복하느라 정신이 없겠지만, 내눈으로 직접 <논어>의 문장들을 읽어가려고 합니다. 일요일 아침 <논어> 읽기에 동참할 분들을 새로이 모집합니다.
튜터 : 류시성
기간 : 2024. 6. 23(일) ~ 2024. 8. 11(일) - 총 8주
시간 : 매주 일요일 오전 7:40 ~ 10:00
진행 : 온라인 zoom으로 수업진행
회비 : 10만원 (8회)
계좌 : 농협 302 1063 2480 11(예금주 : 박은영)
접수 및 문의사항 : 박은영 010-4018-3545 / 이은희 010-9425-5774
*문자나 카톡으로 신청접수와 궁금하신 문의사항 등을 받습니다.
[시즌 3] – 사람공부만한 게 없다
회차 | 날짜 | 내용 |
1 | 6/23 | <공야장(公冶長)> ① - 말재주를 어디에 쓰랴 |
2 | 6/30 | <공야장(公冶長)> ② - 진정한 용기에 대하여 |
3 | 7/7 | <공야장(公冶長)> ③ - 문일지십, 하나를 듣고 열가지를 생각해본다 |
4 | 7/14 | <공야장(公冶長)> ④ - 내가 마음에 품은 뜻은… |
5 | 7/21 | <옹야(雍也)> ① -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고 |
6 | 7/28 | <옹야(雍也)> ② - 안빈낙도, 현명하다는 것에 대해 |
7 | 8/4 | <옹야(雍也)> ③ - 바탕과 장식이 어우러져야 군자다 |
8 | 8/11 | <옹야(雍也)> ④ - 아는 것, 좋아하는 것, 즐기는 것의 차이 |
*8월 4일에는 튜터의 사정으로 오후 3시에 수업을 시작합니다.
*8월 24-25일에는 1박 2일 온라인 <논어-워크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추후공지)
자주서당은...
내[自] 인생의 주인[主]이 되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 배움은 일상에서, 꾸준히, 정성을 들여서, 자주자주 연습해볼 때야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자주서당’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앞으로 동양의 여러 한문고전들을 읽고, 그 지혜를 내 삶에서 실천해보는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