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 소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하며,코의 끄트머리 모양처럼 비죽 튀어나온것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돌출되어 있는 기생화산으로 성산일출봉의 남서쪽에 있다.
원래,섭지란 제사[제]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며,
뱃머리를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높이 29m로 본래는 섬이었으나,육계사주로 인해 본토와 연결된 육계도이다.
남쪽해안의 기암절벽에는 주상절리(柱狀節理), 시스택(sea stack), 단애(斷涯) 등이 잘 발달되어 있다.
북서쪽 육계사주는 모래의 퇴적층이 상당히 두꺼우며, 육계사주의 좁은 목 일대에 약 0.33㎢ 규모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 성산해수욕장이라고도 하는 신양해수욕장이 있다. 또한 동쪽 해안 끝에는 현재 등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제주도의 25개 봉수대 중 8기의 봉수대(烽燧臺: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호)가 있다.
여러 가지 지형의 관찰이 가능하고 해수욕장이 있어서 주변 일대의 유원지개발이 기대된다.
해안일주도로에서 연결된 군도로가 입구까지 연결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동쪽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한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이다.
들머리의 신양해변백사장, 끝머리 언덕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조랑말들, 그리고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뚝 치솟은 전설어린 선바위 등은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제주의 다른 해안과는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고,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수석전시회를 연출한다.
영화.드라마 촬영지 - 여명의눈동자,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화, 올인,인생은아름다워등으로,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이 살았던 그림같은 푸른 바닷가의 집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 TV드라마「올인」촬영셋트장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는 협자연대가 있으며 등대가 자리잡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섭지코지의 전설 섭지코지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었다.
선녀를 한번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다.
용왕은 100일동안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했으나, 100일째 되던날 갑자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어져 선녀는 하강하지 않았습니다.
용왕이 이르기를 너의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구나 하였다.
이에 슬퍼한 막내는 이곳 섭지코지에서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콜택시를 이용하여 가던중 때이른 유채꽃이라 잠시 내려서 유심히 보고서 기사님께 물어보니 개량종이란다.
그래도 봄이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참 가벼워 진다.16:22~
멀리서 보고있노라면 지중해식 건축양식처럼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16:29~
고즈늑한 수녀원 세트장에는 햇살 가득 드리우고...
"올인"드라마를 기억하는 일본 관광객이 찍어 준 사진...
산책로따라 10여분 천천히 걸어가면 등대에 도착한다.
일명"올인하우스"라 불리운다.
동북방향으로 솟아있는 봉우리는 일명 "붉은 오름"으로 제주 말로는 "송"이라고 하는 붉은 화산재로
이루어진 오름인데 정상에 서있는 하얀 등대의 모습이 노란 유채꽃 밭과 오름의 붉은 흙빛, 그리고
코발트빛 하늘,푸른 바다빛과 대비되는 또 다른 이국적인 정취를 불러 일으킨다.
조금 있으면 유채꽃이 제주의 봄소식을 알리겠지요...
구릉의 수평선과 조화로움을 의도한 건축가인 안도타다오 작품의"지니어스 로사이"갤러리...
세계적인 건축가인 일본의 안도타다오의 작품으로 노출콘크리트 대가답게 회색빛의 베이스패널이 공간을 만들며
섭지코지의 바다끝에 우뚝 서 있는 글라스하우스 레스토랑...
반대편에서 보면 정동향을 향해 양손을 벌린 기하학적 형태에 태양의 정기와 바다,바람을 담아 낸 건축명소다.
내부 1층은 식당가와 갤러리이고 2층은 전망대레스토랑으로 설계되었다.
조금은 외로워 보이는 무인등대...16:42~
마주보이는곳은 휘닉스아일랜드 리조트 단지...
맞은편 우측의 크레인들을 보면 매메드급 해양관람시설을 공사중이란다.혹시,아쿠아랜드...? 워터파크...? 해양수족관...?
슬픈전설을 간직한 "선돌"이 말없이 차가운 바닷물속에 서 있다.
삼각점...바닥 표시글의 바른 위쪽이 정북쪽이다.
바다안개로 글라스하우스 건축물 너머로 성산일출봉이 흐릿하게 보인다.조금은 아쉽다.
넓고 평평한 코지 언덕위에는 옛날 봉화불을 지피던 합자연대라는 돌로 봉수대가 세워져 있다.
높이 약 4m, 가로세로 9m 정방형으로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중에 복되시며 태중에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우연의 일치...
나이를 먹는다는 건 / 나를 곱게 물들이는 일
세월과 함께 그윽하게 익어가는 일 / 동그마니 다듬어진 시간의 조약돌
뜨겁게 굴려보는 일 / 모지라진 꿈들 잉걸로 엮어 / 꽃씨 불씨 타오르도록 / 나를 온통 피우는 일... (최윤경·시인)
세계적인 스위스건축가 마리오보타의 작품인 "아고라"는 휘릭스 회원전용의 휘트니스,스크린골프,수영장등이 있는곳...
제주시외버스 터미널로 순환하는 버스정류장...고성리에서 17:29에 탑승하여 한시간 반을 가야한다.
성산항 다리를 건너면서 차안에서 바라보는 성산포항...
Jorge Rico / Panpi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