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이정자와 천호동 이정자 회동---고성자
2년만에 두 동명이인이 회동이다....
우연이지만 두 사람의 배우자 성씨도 같지만 이름도 같은 돌림 처럼.
.김씨에
동호씨 성호씨다..ㅎ
시애틀에 와 있는 이유도 비슷하다
천호동 정자씨는 큰딸 아기 봐주러...
아이다호 정자 님도 따님 아이 즉 손자를 돌봐주러...
필자는 천호동 정자씨가 금년에 70 기념이라고 해서
늙게 기러기 까진 그렇고 물오리 정도의
쌩이별중
독거노인 자취생활이 이미 익숙해진 상태에서
헌짝지 시늉내러
딸네집에 왔다.
천호동 정자씬
힘든 손녀보기에
인내심을 발휘해
딸의 건강을 염려하며
손녀 키우는데
심혈을 다 했다고 보인다..
사실 세 딸 키울때도
그렇게 힘 써 본 일이 없다.
정자씨도 직장생활에, 아기 보기, 집안 건사하기..
다중의.역할에
고생이 많았다...
직장에 갈때는 큰딸은 어머니가 주로 봐 주시고
가냘픈 어머니가 허리까지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그 사정을 아직도 둔감하고 있으니
불효자임을 절감하고 있다..
두째부턴 아기 봐줄 사람을 두었는데
어찌 할머니만큼 하겠는가..
필자도 외할머님이 길러 주셨다..
할머님들의 고행에 이제야 철들어
실감하며..감사하고 있다니...
두 정자님들의 회동에
필요 없는 감초가 되어
억수로 쑥스러운데
필자는 13회가 인정한 철가면인바
시애틀의 부고총동창 모임 야유회도 참여한바도 있고..
사실 아이다호 정자님도
반가웠고...
멋진 낭군님도
쾌활 유머.사업가 풍모에 잰틀맨의 준수한 모습에
역시 화가님이 선택한 배우자가 뭔가 다르다고...
아..근데
식사는 각자 식성에 맞추어 주문해서 가개가 다르다 보니
이른바 덫치패이가 되어 버렸다..
필자는 휘문고 출신 식당 주인인 한식당에서
불고기,엘에이갈비에 김치 겻들인 밥,콜라 한잔
두 정자씨는 퓨존 채소복음모듬 밥
아이다호 정자님 부군께선 일식 도시락
구색 않 맞는 식단에도
객지 외국 풍속이니하고..
살던 역사,사는 곳.동창 소식 가족이야기 등
어찌 할말이 ..줄줄일 수 밖에....
천호동 정자씨와 엘에이 송순자씨와 통화
인터샙하여
필자와도 장시간 통화를 한 바 있다..
부군과 같이 여행차 시애틀에
가능하면 다음주에
오시겠다고..
사실 송 선생 내외가 미국으로 이민간후
소식이 끊겨
늘 영어로 미스하여 왔던바다
이번 13회 국내여행 대행사에서
근 20여년만에 소식을 접하게 되니..참..
어찌턴 부고출신 정자씨로
필자가
교생실습을 포함해
산악회 참여 등등
이런저런 역사가 엮어지어 왔다고 할밖에..
아 근데
천호동정자씨의 눈을 손으로 가리고
누구냐고 묻는 여인...
뜻밖에도
얼마전에 시애틀로 온 부고후배님이다
물론 낭군님도
필자와 바로 고교동기동창
모 회사 김 회장도
세 부고출신 동창 모임에
세 깍두기 구짝지들 모임까지 된셈..
대화가 무르 익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석별할 수 밖에..
사대부고 총동창회야유회와
필자 고교야유회가 겹쳐져서
문제라고..
근데
묘하게도 같은 공원에서 열린다니
김회장이나 필자는 양다리 할 수 밖에 없다고 해서
웃었다...
첫댓글 엘에이 송순자
아이다호정자
씨에틀 정자
남편님들 모두
방가방가 습니다.교생실습에서 졸업50주년을 이어주는 Summary 한치의오차도 없습니다.고성자님은제친정오빠와 바레인에서 친분도있고해서 가깝게 느껴지지요.사진에는 안나왔어도 "꽁지머리 멋져부려" 습니다. 여의도 실눈 Dream
정말 뜻 깊은 자리 였습니다. 정자와 만난지도 5년이 훨씬 넘었읍니다. 엘에이 순자가 자기 올라올때까지 정자를 잡아두라고 했지만 어디 그렇게 쉽게 되는 일이 없는것같습니다. 헤자씨, 작년에 전활를 몇번씩이나 했었는데...공사다망하신분이셔서통화를 못했었고...친구란 언제 어디서 만나도 반갑고 내 친형제같은 느낌을 느낄수 있어서 차~~~암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