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부교회 총회재난봉사단이 포항 죽장면 한 사과밭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포항동부교회 총회재단봉사단.
예장통합 총회 재난봉사단, 포항 죽장서 태풍 피해복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신정호) 재난봉사단 소속 포항동부교회 총회재난봉사단(단장 이성규 장로)은 지난 8월 31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여파로 쑥대밭이 된 포항 죽장면 지동리와 입암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40여 명의 봉사대원이 참석해 지역 사과농장과 교량 등 수해현장을 복구했다.
봉사대원들은 “비피해로 시름에 젖은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되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3시간 만에 129㎜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북구 죽장면에 피해가 집중됐다. 주택 118채가 피해를 보았고 농경지 19.5㏊ 침수, 도로 유실 등으로 피해액은 45억6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재민 119세대 233명에 피해면적은 235.74㎢에 달한다.
포항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함께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 국도·국지도 우선 복구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된다. 피해 주민에게는 건강보험료, 통신, 전기, 도시가스 비용이 1개월 감면된다.
포항동부교회 총회재난봉사단은 지난 5월 4개조 42명으로 봉사단을 조직해 제1호 총회재난봉사단으로 출범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