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산 캐츠킬 프라이데이 마운틴 3694피트 - 발삼 캡 마운틴 3623피트(Catskill Friday Mountain - Balsam Cap Mountain) 연계산행
산행일자 : 2016년 5월 21일 토요일
산행인원 : 뉴욕 산타산악회 16명
산행시간및 거리 : 5시간 59분 대략 5.3마일(8.59km)
지난 3월 26일 캐츠킬 슈가로프를 갔다온 뒤로 2달만에 산행이다 캐츠킬 롱패스 100마일 구간을 끝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 마음은 항상 산에 있지만 몸이 함께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발삼 캡과 프라이데이는 둘다 아직 못가본 산이다 멋진 산행을 기대하면 캐츠킬로 향한다
9시 32분 들머리 도착
출발전 대장님의 간단한 산행소개... 프라이데이와 발삼 캡은 둘다 트레일이 없는 산으로 힘든 산행이 예상된다
9시 42분 산행 출발
여기까지는 잘 왔는데...ㅎㅎㅎ
컨디션이 최악입니다... Bushwhack산행이라 앞 사람을 놓치면 안되는데...
10시 20분 힘들게 임도 도착
10시 22분 사냥꾼의 집
난방과 모자를 벗으니 조금 살 것 같습니다
뉴욕의 식수원인 아쇼칸 저수지가 보입니다
오랜만에 함께 하는 회원님들...
두달여 안나온 사이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크리스님...ㅎㅎㅎ
Cabin in the Sky 이름이 멋집니다
한국은 대부분 소나무라 나무에 새길수가 없는데 미국은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잠시 전나무숲이 나오고...
잠시 휴식
지난 눈폭풍때 산행이후 3개월만에 함께 하는 아리님
다시 출발...올라갈수록 코스는 안좋습니다
연영초(Trillium Undulatum) 백합과에 속하고 미동부와 아시아에 많이 자란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설악 비경 서피골에서 은벽길 전망대 가는 코스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11시 27분 벌써 배도 고프고 힘도 없습니다...
인디언헤드님 올라가고...
일명 책바위 스테이밍 자세로...
아리님도 오르고...
능선을 거의 수직으로 오르니 힘이 많이 듭니다
시원하게 조망이 들어옵니다
12시 30분 캐츠킬 35봉중 20번째 봉우리 3694피트(1126미터) 프라이데이 마운틴(Friday Mountain) 도착
인증샷보다 기록이 더 중요합니다
오랜만에 크리스님과...
일명 큰바위를 지나 발삼 캡 마운틴(Balsam Cap Mountain)으로...
산수국 이름이 거의 하산을 할때 쯤 생각이 났습니다 몇년전 강원도 삼척 응봉산 덕풍계곡에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수국을 봤던 기억이...
말굽버섯...
12시 50분 갈림길 이곳에서 발삼 Cap 마운틴으로...
한국의 산수국은 키가 안큰데 미국이라 그런가? ㅎㅎㅎ
자작나무가 요란하게 옷을 벗습니다
1시 17분 드디어 점심시간
배가 고파서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점심전에 행동식을 2개 먹기는 처음입니다
오랜만에 산에서 라면을... 부자님이 준비한 오리와 고량주도 한잔...ㅎㅎㅎ
1시 54분 식사후 50M 옆에 있는 발삼 Cap 마운틴 깡통으로... 캐츠킬 35봉중 25번째 봉우리 3623피트(1104미터)
이번에도 기록을 남기고...
모니카님은 조금 짧은가? ㅎㅎㅎ
하나, 둘, 셋...ㅎㅎㅎ
대장님한테도 이런 모습이... ㅎㅎㅎ
잭님도 한 컷...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캐츠킬 주봉 슬라이드는 가려서 안보이고 코넬 마운틴만 들어옵니다
모니카님과는 첫 산행
다시 갈림길 도착... 김영일선배님은 끝내 숨겨논 보물을 못찾고...
벌래먹은 버섯...
잠시 휴식...
3시 20분 다시 사냥꾼의 집
초록이란 단어는 쓰고 싶지 않은데... ㅎㅎㅎ 실록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시 Bushwhack으로 하산
케른(Cairn)이 종종 눈에 들어옵니다
3시 41분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주차장 바로 뒤에 물이 흘러 산행후 안성맞춤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벌레에 많이 물린것 같습니다
아쇼칸 저수지(Ashokan Reservoir) 뉴욕주의 식수원으로 가장 먼저 완공되었고 수심이 190피트(58미터)로 가장 깊다고 합니다...
캐츠킬 트램퍼 마운틴이 있는 피니시아까지 운행하는 열차
주몽성아님 생신 감축과 뉴욕로얄님 이쁜 따님 환영의 뒷풀이...
날씨가 좋아 밖에서 맥주를 마시고 싶은데 밖의 의자에서 술을 못먹는 법때문에 어쩔수 없이 실내에서... 한국같으면 그런법이 어딨어...ㅎㅎㅎ
멋진 산행과 흥겨운 뒷풀이를 마치고 이제 뉴욕의 일상으로...
첫댓글 오랜만에 산 타는 재미 좀 있었겠다아~~아~~ ^^ 모자 벗으니 형 하고 아주 닮았구먼 ㅎㅎㅎ
사진으로만 봐도 멋진산행 한것 가토~ 흥겨운 뒷풀이까정... 즐겁게 보낸 것 같으니..보는 이도 즐겁네~
인생..머~ 있어~~ 잘난 南이나 가진 南이나 없는 南이나 못난 南이나~~ ㅋㅋ 다아~ 거기서 거기지~ 늙으면 특히나~ ㅎㅎ
조금은 없는 듯하나~ 하고픈 일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겨~^^*
맞는 말씀... 이번주부터 멀리 원정산행도 갑니다...ㅎㅎㅎ
용안이 통통해졌네ㅎㅎㅎㅎ
건강한 모습보니 반갑고 즐거운 나날 이어가길 바람!
고문님 황송하게 용안은 무슨...ㅎㅎㅎ
어째든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산행 시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