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전동 140-1)
영업시간 : 11:00-23:00
063-285-0005
전주난장에서 감영75 카페가는 길에 앞서가다 잠깐 앉아서 쉬고있는 걸 아내가 찍었다.
감영75는 전북투어패스를 사용하러 들른 곳이다.
카페 안은 마치 갤러리 처럼 꾸며 놓았다. 그림 작품들이 걸려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돋보이고...
원래 전북투어패스로 아메리카노 한 잔씩 무료로 마실 수 있는데...
차액을 할인받아 다른 음료로 변경이 가능하다.
아내가 주문을 하러가서... 내 의견을 묻는다.
뭐 마실래?
아무거나... 시원한 거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많이 마셨잖아 딴 거 마셔~
맘대로 할꺼면서 왜 물어본 거임?
결국 뭐 시킨지도 모르고 주문을 마치고 기다린다.
아내가 전북투어패스 완판본 문화관 목판인쇄 체험 예약을 오후5시로 잡아놓았다.
현재 시간 오후4시15분
어? 시계가 고장이다. 그냥 인테리어 소품이구나~
테이크아웃해서 가면서 먹기로...
이쪽 벽시계는 시간이 맞구나
카페 안을 쭉 둘러보면서... 조금 여유있을 때 와서 먹고갈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K. KAWAI GRAND PIANO KG-3C 이거 비싼데... 천만원 넘지 않나?
도로명주소가 전라감영로 75라 카페이름이 감영75인 것 같다. 이름을 완전히 아메리칸 스타일로 지으셨네.
주소가 바로 카페이름이라 찾아오기 정말 쉬울 듯...
드디어 기다리던 음료를 받아들고...
내꺼 뭐야... 이거? 딸기네...
나보고는 딴거 마시라더니... 자기는 라떼네...
이런데는 그림도 감상하며... 여유롭게 생각이란 것도 좀 하고 오랜만에 아내랑 단둘이 마주보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을텐데...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나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색다른 공간이었다.
Just look at it with your eyes
Coffee가 생각날 때 전라감영로 75에 위치한 감영75로...
그런데 딴 거 생각날 때 가도 메뉴가 워낙 다양해서 괜찮을 듯...
전주 한옥마을을 가로질러 완판본 문화관까지 가는데
입이 심심하지 않아서 날씨는 덥지만 차가운 음료를 방패삼아 걸어서...
그렇게 수월하게 또 걸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