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noseman~blladonia 196 km
day7 balladonia~cocklebiddy 250 km
day 6
벨라도니아로 출정준비 완료!
이제부턴 eyre 하이웨이를 타고간다..
여기부터 핸드폰 사용인 안된다는걸 알지 못한채
그.리.고. . . .
@@@@@벨라도니아 196km이동 거리엔
보급소는 없다!는 사실도 모른채...
아침기온은 10도..오늘 낮기온은 36도까지 오른다고
떠날려고 하는 나를 걱정스런 눈빛을 보내며
어제의 노부부가 알려주신다..ㅠㅠ
어떤일이 있을지 일어날지 모른채
그냥 들어간 얼리 하이웨이..
10km마다 목적지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다..
여기서 부터 만난 무서운.파리..
살점을 뜯어먹는다..ㅜㅜ
도대체 어떤 놈일까 하고 찾으려고 핸펀을 꺼내니...ㅇ
이렇게..sos 만.가능하다는 거...ㅜㅜ
좀 가면 되겠지 했는데..
sos조차 되지 않더라는.ㅇ.ㅇ
이것이 시작이었다는걸....
모른채 나는 이곳에 들어와버렸다..
오늘의 행동간식은 말 랑 말랑...젤..
잠이 온다...기온은 오르고..
먹는물 2리터를 준비 했지만 턱없이 모자라다..
오고가는 차들도 없어서 ..중앙선에서 쇼를..ㅋ.ㅋ.
희망을 가졌던 카라반파크는 문닫은듯 하다..
몇일 계속 잠을 설치며 자서 너무 피곤하다.
그늘만 있으면 쓰러져 잠들것 같다.\
하지만....
그 흡혈 파리를.생각하니 그럴수 없다..
잠깐만 앉아있어도 금새 모여드는 파리때들...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군가?
앞으로 봐도 그 길 뒤로봐도 그길...똑 같다..
피곤해 피곤해 ...
파리떼 들에게 들키기 전에
얼렁 먹고출발 해야한다...
밸라도니아도착!
매일 매일 힘든하루다..
오늘은 푹 잘려구 룸으로 잡았쥐! . . .ㅋ
같은.호주인데도 시차가 3시간! . . .
이곳 호주 햄버거는 12달러~20달러 정도.하는데
정말.맛있다...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씻고 한컷!
오늘은 침대에서 따뜻하게 잘수있다...행복,행복..
벨라도니아 휴계소사람들도 정말 친절하시다..ㅇ
박물관이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놓았다..
어떻게 밤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아침해가 뜬다...
오늘도 힘내서 패달을 저어보자!
운영시간...
늦으면 문닫고 퇴근..
이쪽 사람들은 칼인거.같다..
샤워룸 비밀번호다..
방은 이렇게 생겼다 달랑 침대하나...ㅇ
가격은.80달러..ㅜㅜ
45번방에서 잤다..ㅋ
해가 중천이다 얼렁출발!
day 6
쿠클비디 250km를 이동하게 될줄은 몰랐다.
@@카이구나 181km까지도 보급소는 없다@@
카이구나가 오늘의 목적지였지만...
해질 무렵 도착한 카이구나
야영이 불가하여 떠나야했다.
그렇다면 쿠클비디 까지 가야하는데 거리는 66km...
야간라이딩에 대한 걱정과 늦게도착해 어려워질거라는 생각들이..
더 힘들게 했지만...
생각보다.....
자전거가 정말 잘간다...
왠지....
분명 그녀석이 끌어준듯하다!
오늘은 카이구나 까지 181km만 가자고 했지만....
여전히 핸펀은 먹통!
이 팬말은..
직선도로가.90마일 세계 최고로 긴 직선도로 였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였던가..
140마일.짜리 직선도로가 개설 되면서 1위자리를 내주었다나....
가보자..!
이파리..무섭다..
자전거 타고 가는데도 따라온다..ㅜㅜ
거리는 랜덤이고
이렇게 그늘 휴계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름은 까먹었다..ㅜㅜ
어디서.왔냐고 묻길래...
호주는 나이들어서 카라반.매달고 부부끼리 여행다니는걸 많이.보게된다..
젋은 사람들은.먹고살기 바쁜지 보기 드물다..
요 크렉커 맛있어서..한컷..
긴급전화통..
무전기.같으네..
마지막 남은 사과인가?
안토니아..
이분을.두번 만났다.
자기 친구가 중국사람인데..
세게 각국을 자전거로 여행했다며..
그친구는 미첬다고 말한후...내눈과.마주친다..ㅇ
it's ok 라고 말해주고 나도 미친놈 맞다고 말했다..
같이.웃었다...ㅋ.ㅋ.
이럴때가 아니다 어둡기전에 숙소를 잡아야하는데
이곳은 운영하지 않는다고한다..ㅜㅜ
큰일이네...
이렇게 둘러보니 분위기가 을씨년스럽다..
해가지면 드라큐라들이 파티를 할거같은..
아.. 그 영화.
황혼에서 새벽 까지가 생각난다..
죽은.캥거루들..흡혈파리들이
사람으로 변신해서 있다가..
12시가 되면 드라큐라가될거 같다..ㅜㅜ
무서워라..ㅋ.ㅋ.
쿠클비디 까지 66km를 가야하다니...ㅜㅜ
깜깜해지고 말거야...
업친데 덥친격!
나는 45분을 잃어버려야했다..ㅜㅜ
하늘은 먹구름이 돌고...
죽은 캥거루들.....
거리에 넘처난다..
하늘을보니
곧 비가.쏟아질듯하다.ㅜㅜ
춥다..
비가.간간히 내리는길에..
어둡기전에 도착해야한다는 의지가 ...
패달에 힘이 더 들어가고..
앞에서 꼭 누군가 끌어주는듯...
잔차는 잘 나간다..
그녀석일까?
해질무렵..아니 해진후..도착!
저기 불켜진 문명이 보인다..
너무 반갑다..
금새 깜깜해지고..
탠트칠려니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춥다..추워.,
탠트는 날라 다니고..자전거는 넘어지고...
비바람으로 저곳에 탠트치는걸 포기하고..
어느새.문닫고 아무도 없는 가게 앞에다
이렇게 비바람을 피해서 몰래..
탠트를 첬다..몹시 춥다,.
추워서 밤새 잠을 설첬다.
새벽 같이 일어나 언능철수하고..
다음 목적지로...
아침은 어제 사놓은 치킨샌드위치로..
코클비디 영업시간이다.
동전을 넣으면 온수를 사용할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보니 눈이 붓고..
몰골이 말이 아니다..
오늘은 조금만가서 쉬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디까지.갈지는...나도.모른다..
어째든 출발!
10.23 in ceduna 에서 작성..
첫댓글 일주 홀쭉하다 마지막사진은 나무젓가락 같다 그 동안 온 거리를 보니까 하루정도는 푹 쉬어도 될것 같은데 .... 응원은 하지만 잘 하는 것인지... 어쨌던 화이팅!!!
살짝 걱정했었는데 역시나 씩씩하게 라이딩중이시네요. 힘들 때마다 한국에서 친구들이 응원하고 있음을 상기하시고 무사히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
어떤 난관이 있어도
앞으로 나갈 것을 알고
있기에... 걱정은 접고
응원하네요..
하루쯤 쉬어 가면 어떨까
하는 바람도..
나같으면 포기했다
일주니까 지금껏 하고있지. 대단해
사이판에서 들을 이야기가 많겠네
체력적으로는 지치고 지나서!~ 맑은 정신의 세계로 ...... 하루 하루 무사히 기원 합니다
역시 세계일주네 힘!
자전거 짐, 일주님 얼굴 마음이 짠합니다. 목표를 위해 달리시는 모습 무한 응원합니다. 힘!
이 구간을 지나셨군요.
이 분 앞으로 뭔들 못하겠나이까 느므 믓찝니다요!!
한국의 여름 날파리 쫏아오는것도 영 껄끄러운데..
흡혈 파리 문제가 심각해보이네요.ㅜㅜ
와 진짜 킹 왕짱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