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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좀비가 아니었구나, 너도 외롭구나
서울 지하철 2호선 객차에서 승객들이 각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정효 기자 한겨레 신문
“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잉여들.” 엄기호 사회학자가 말했다. 어머, 나만 좀비가 아니었구나, 위안이 든다. 헛헛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의미는 나로부터가 아니라 너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우리가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은 나를 너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힐링을 설파하는 이들은 “나로부터 의미를 찾으라”고 속삭인다. “나한테도 너가 있고, 나도 누군가한테 너가 되어야 하지만, 지금은 나 아니면 남이다.” 하루이틀 이렇게 살아온 것도 아닌데, 지금 더 헛헛한 이유는? “성장이 나로 사는 것을 받쳐줬다. 경제도 성장하고 집 평수도 느니까 그나마 헛헛함이 채워졌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우리는 끔찍할 정도로 너가 되는 연습이 안 돼 있다.” 신윤동욱 기자 한겨레 신문
‘응답하라’
고독은 이제 독신의 문제만이 아니다. 진정한 소통이 없는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도 있듯이, 고독 안에서 편안할 수 있어야 우주적 인드라망에 참여할 수 있는데, 근대는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하는 것처럼 만들어버렸다. 고독을 누리는 능력도, 친교를 나누는 소통도 점점 어려워졌다.” -고전연구가 고미숙 신윤동욱 기자 한겨레 신문
황토방의 원조
▲ 큰오색딱따구리가 떠난 집을 황토흙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는 동고비. 인간들만의 전유물쯤으로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황토방도 알고 보면 이렇듯 동고비가 원조입니다. -<행복한 자연 읽기> 90쪽-
"큰오색딱따구리의 빈 집은 스스로 구멍을 뚫지 못하는 새들에게 참으로 고마운 임대주택입니다. 임대료도 받지 않으니, 말 그대로 무상임대주택이지요. 찌르레기와 파랑새는 살짝 청소만 한 뒤 바로 사용하지만, 황토방 리모델링의 원조 격인 동고비는 진흙을 물어다 입구에 발라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고, 벽에 흙을 바르며 고쳐서 사용합니다."(<행복한 자연 읽기> 86쪽) ┃글·사진 박영욱┃펴낸곳 자연과 상태 출처 오마이뉴스
'꿩 먹고 알 먹고'의 유래, 알고 계십니까?
"한번은 어린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쇠재두루미 가족을 만났습니다. 어린 새를 가까이서 촬영하고 싶은 욕심에 다가가서 차를 세웠는데 새끼 두루미는 뛰어가다가 땅에 납작 엎드렸고, 부모 새는 새끼들을 두고 백여 미터를 날아갔습니다. 겁이 많기로 유명한 까투리가 알을 품을 때는 사람이 손을 뻗어 잡을 수 있을 때까지 다가가도 도망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유래한 '꿩 먹고 알 먹고'란 말은 위대하고 숭고한 모성애의 상징입니다. ┃글·사진 박영욱┃펴낸곳 자연과 상태 출처 오마이뉴스
한산한 서울 도심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인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네거리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01.31.【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서행하세요
31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아침. 전남 나주시 남평읍 평산리 한 국도변에 설치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초소에서 나주시청 여성 공무원 2명으로 이뤄진 오전 근무조가 설 연휴도 반납한 채 방역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4.01.31.【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설 연휴에도 정보 유출 고객 상담하는 카드사 직원
고객 정보를 유출한 롯데카드, KB 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비상근무에 돌입해 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25개 영업점에서 카드재발급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설 연휴가 시작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KB국민카드 개인정보 비상 상담실에서 비상근무 하는 직원이 카드를 재발급 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을 상담하고 있다. 2014.01.30.【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문화가 있는 날' 첫 시행, 고궁 무료 개방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9일 오후 서울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박물관·미술관 전시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등이 무료 개방된다. 2014.1.29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한국의 추억
29일 오후 중국 춘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거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14.01.29.【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천리포수목원에 봄 재촉하는 납매 '활짝'
입춘(2월4일) 6일 앞둔 29일 희귀식물의 보고인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노랑 꽃망울을 터뜨린 '납매'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섣달에 피는 매화'란 뜻의 납매는 겨울에 잎이 나오기 전에 옆을 향해 꽃이 피는데, 꽃 자체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향기가 더 없이 좋아 천리포수목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꽃소식을 전한다해서 '화신(花信)'이란 별명을 갖고 있으며, 한겨울에 피어나는 귀한 꽃이라 추위를 뚫고 찾아오는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2013.1.29 << 천리포수목원 >>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1111번째 외침
29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제 1111차 정기 수요집회에서 파주시 하얀초록도서관 어린이들이 황금자 할머니를 추도하는 푯말을 들고 있다.
“철새들 먹이 찾아 이동하지 않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구미 해평습지에서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방제복을 입고 방역을 한 뒤 철새들에게 먹이를 던져주고 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먹이를 제공하면 겨울철새가 이쪽저쪽으로 먹이를 찾아 이동하지 않아 AI 확산 방지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동욱기자 영남일보
속살 드러낸 '청매화' '홍매화'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남 하동군 하동읍 하동공원에 29일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의 홍매화가 수줍은듯 속살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청매화, 홍매화는 올겨울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열흘 가량 이른 다음 달 초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릴 전망이다. 2014.1.29 <<하동군>> (하동=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잠시 이별
설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고향으로 출발하는 KTX를 탄 연인을 배웅하고 있다. 민중의 소리 김철수 기자
장한평역에 등장한 곶감녀
설날을 앞둔 29일 서울 동대문구 장한평역 3번출구 앞에서 '장안동 곶감녀'라는 피켓을 든 여성이 곶감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개울가에 버들강아지
28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개울가에 버들강아지가 피어 봄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손동욱기자
고단한 난(蘭)
국가 공공기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난 화분. 공공기관의 난들은 매우 고단해 보인다. 난을 바라보면 심란해져 온다. 어쩌면 높으신 분들의 취향은 이렇게도 똑같을 수 있단 말인가? 난과 소나무 그림, 청자, 백자는 그들에겐 그저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에 불과한 듯하다.
난을 사랑한다면 난의 정신을 배우고, 소나무를 사랑한다면 소나무의 정신을 배우고, 백자를 사랑한다면 백자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 언제부터 이런 고귀한 정신적 심벌이 그저 하나의 장식품에 지나지 않게 되었을까? 오호통재라! 고현주/사진가 한겨레 신문
명절 장보기도 식후경
28일 설을 앞두고 장을 보기 위해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노점에서 칼국수·수제비를 맛보며 휴식하고 있다. ‘서문시장 명물’로 불리는 칼국숫집은 모두 50여 곳이 영업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중앙일보
한복 곱게 차려입고!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둔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귀성객이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고 있다.[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독감·신종플루 확산…설·개학 앞두고 비상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 소화아동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겨울 바람에 봄냄새 묻었더니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28일 부산시청 옆 화단에 꽃망울을 터트린 동백이 행인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 부산지역은 간간이 비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1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민철프리랜서 국제신문
입춘 앞서 활짝 핀 매화
입춘을 1주일 앞선 28일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한 가정집 뜰의 매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2014.1.28.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설날 반가운 손님 찾아올까
28일 부산 남구 대연수목원에서 까치 한 마리가 피라칸타 나무의 열매를 물고 날아가고 있다. 피라칸타는 '알알이 영근 사랑'을 상징한다. 홍영현 기자 국제신문
한 사람이라도 더 살아서 만나기를
며칠 있으면 설 명절이다. 1000만 이산가족들에게는 이번 설에 그 어느 것보다 소중한 선물이 배달될 전망이다. 2010년 가을 금강산에서 열린 제18차 상봉 이후 중단되었던 이산가족 상봉이 3년4개월여 만에 다시 재개된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 2006년 여름 13차 이산가족 상봉 현장에서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만나 눈물 속에 마주 잡고 놓지 못하던 손들, 다시 이 손을 잡고 남북 화해와 통일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남북 정부에 간절히 청해 본다. 강재훈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이번엔 만날 수 있을까
북에 형제를 둔 송창수(83)씨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찾기 신청접수처에서 상담을 마친 뒤 걸어나오고 있다. 박종식 기자 한겨레 신문
여심 유혹하는 봄 패션
낮 기온이 영상으로 회복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한 의류매장 쇼윈도에 봄 의상이 전시되어 있다.
춘절 맞은 '요우커 맞을 준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를 앞두고 2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중국어로 쓰여진 인사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중국 춘절(1월31일∼2월6일)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1.27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한복 입고 근무하는 구청 직원들
민족 대명절인 설을 사흘 앞둔 27일 오후 서울 강동구청에서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근무를 서고 있다. 강동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건전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민원부서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근무한다고 밝혔다. 2014.01.27.【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먹거리 찾아 하산한 한라산 야생노루
제주 한라산의 대표 동물 노루. 겨울철 한라산 주변이 눈에 잠기면, 먹거리를 찾아 하산하는 야생노루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해맑은 눈망울로 순하게 생긴 노루는 사람을 보면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간다. 그도 그럴 것이 제주는 지금 노루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제주 = 김연수 선임기자 국민일보
시화호에서 펼쳐지는 AI 항공방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위해 일부지역에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진 27일 철새 도래지인 시화 갈대습지공원 인근에서 방역당국의 헬기가 항공방제를 펼치고 있다.. 2014.01.27【안산=뉴시스】강종민 기자
시화호 AI 비상, 먹잇감 찾는 족제비 포착
농림축산식품부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오늘 새벽 6시부터 12시간 동안 충정·경기도에 발령된 가운데 27일 오후 고병원성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주변 갈대습지 생태공원에 족제비 한 마리가 먹잇감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CBS노컷뉴스 윤성호 기자]
매몰 되는 오리알
27일 전남 나주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방지를 위해 투입 된 군장병들이 오리알을 살처분하고 있다. 이날 살처분은 고병원성(AI H5N8)으로 확진된 세지면 종오리 농장 반경 3㎞이내에 사육 중인 가금류에 대해 이뤄졌다. 2014.1.27 (나주=뉴스1) 김태성 기자
공무원들 백신맞고 살처분 투입 "AI 악몽 없길"
닭.오리 농장 투입전에 반드시 예방접종 맞으세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가 26일 오리와 닭 등 살처분과 매몰작업에 동원되는 공무원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공무원 110명이 투입돼 세지와 봉황면 등 지역내 닭과 오리 수만마리를 살처분했으며 27일에는 공무원과 군인 등 250여명을 투입, 추가 매몰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는 AI가 확인된 해남 종오리 농장주가 운영하는 나주, 영암 등 3곳 농장에서 반경 3km 이내 닭,오리 10농가 33만여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에 들어갔다. 2014.1.26 <<지방기사 참조. 나주시청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거제 고로쇠 수액 맛보세요"
27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자연휴양림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27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자연휴양림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거제고로쇠약수협회(회장 김양운)는 최근 동부면 노자산, 남부면 가라산, 동부면 구천리와 일운면 망치리에 걸친 북병산 자락에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
고로쇠 수액은 뼈에 좋은 칼슘을 비롯해 칼륨, 마그네슘, 망간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해 '골리수'(骨利水)로 불린다. 경북일보
'우리 개학했어요'
서울시내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개학한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의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담임선생님과 함께 방학 동안 자란 키를 비교하고 있다. 2014.1.27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해 반친구들을 만난 학생들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에서 서로 키를 재보고 있다.(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새 책 받았어요"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맞이한 27일 대구 달서구 신서초등학교 3학년 교실 앞에서 학생들이 들뜬 마음으로 신학기책을 옮기고 있다. 이종현기자 경북일보
간호사관생도 입소식
27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 국군간호사관학교 나이팅게일홀에서 열린 제58기 예비생도 기초군사훈련 입소식에서 신입생도들이 훈육관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4.1.27 (대전=뉴스1) 손인중 기자
2014년도 첫 징병검사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43길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시행된 2014년도 첫 징병검사에서 첫 현역판정이 내려지고 있다. 2014.01.27. 【서울=뉴시스】 박문호 기자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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