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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항암작용 강압 소화 익폐통유에 효험
▶ 강압작용, 항암작용, 소화작용, 약한 설사작용, 각종암(위암, 인후암, 선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폐암), 골수성 백혈병, 림프육종, 변비, 모든 무명 종독, 종기, 피부병, 항문염증, 부스럼, 옴, 유방 경결, 황수창, 인후질병 및 인후통, 식욕부진, 설사, 목구멍이 붓고 아픈데, 해수, 가슴 두근거림, 유즙분비촉진, 폐보익, 소화불량, 장염, 해열, 장을 촉촉하게 함, 신선한 열매의 백색 유즙을 발라 사마귀 치료, 건위, 담을 제거, 기의 순환 조절, 치질, 후통(喉痛), 옹창개선(癰瘡疥癬)을 치료 하는 무화과
무화과는 뽕나무과 무화과속에 속하는 낙엽 관목이다. 무화과속은 전세계에 약 800종이 있으며 주로 열대 지방에 많고, 우리나라에는 무화과, 천선과나무, 인도고무나무, 모람, 왕모람, 애기모람 등이 자라고 있다.
무화과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에 자생하거나 재배하기도 한다. 키는 2~10미터까지 자란다. 가지는 굵고 갈색 또는 녹갈색이며 잎은 어긋나고 넓은 난형이다. 3~5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지지 않는 것도 약간 있다. 길이는 10~20센티미터이고 너비는 길이와 거의 같다. 끝이 둔하게 뾰족하고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거칠고 뒷면에 잔털이 밀생하며 잎의 잎맥은 손 바닥 모양으로 뚜렷하며 잎의 윗면은 짙은 녹색이고 거칠며 뒷면은 가죽질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2~5센티미터이고 매끄럽고 광택이 있거나 긴 털이 있다. 줄기와 잎을 끊으면 흰색의 유액이 나온다. 꽃은 은두화서, 은화서(隱花序)이고 암수한그루이며 잎 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화서 상부에 있고 암꽃은 하부에 달려있다. 암꽃은 화피 3장이며 지방은 1개이고 암술대가 1개이다. 열매는 도란형이며 흑자색 또는 황록색으로 익는다. 꽃은 여름인 6~7월에 피고 결실은 가을인 9~10월이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주로 관상용으로 심으며 열매를 식용하거나 약용하며 잎은 약용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추운 북부 지방에서는 실내에서 관상용으로 심거나 온실에서 가꾸어 재배할 수 있다.
무화과의 뿌리(무화과근), 잎(무화과엽)도 약용으로 사용한다.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꽃이 없는 과일이란 뜻에서 무화과(無花果)라고 부르는데, 실제는 숨어있는 꽃턱이 발달한 것이 열매인데 바깥쪽에 숙존하는 꽃받침이 둘러싸고 있다. 즉 화탁이 단지 모양으로 되어서 작은 꽃들이 그 속에 숨어 있어 무화과라고 부른다. 냄새는 약하고 맛은 달다. 잘 건조되고 청흑색이거나 암흑색이며 곰팡이와 벌레가 없는 것이 좋다.
[무화과의 성분]
열매에는 glucose, fructose, sucrose, citric acid와 소량의 fumaric acid, succinid acid, malonic acid, pyrolytin, carbonic acid, acetic acid, malic acid, quinic acid, shikimic acid 및 식물생장 호르몬(auxin)등이 함유되어 있다. 건조한 열매, 미숙한 열매 및 식물의 즙에는 모두 항종양 성분이 들어 있다. 즙에는 또 amylase, esterase, lipase, protease 등이 들어 있다.
"열매에는 유기산 13%(여물지 않는 것), 10%(여문 것), 비타민 B1, B2, B6, C, 알칼로이드, 사포닌, 고무질, 수지, 활성이 높은 단백분해효소 피신이 있다. 유기산은 레몬산이 많고 적은 양의 푸마르산, 호박산, 말론산, 싱아산, 사과산, 시킴산, 퀴닌산 등이 있다.
마른 열매에는 당(주로 전화당) 20~45%, 줄기와 열매의 젖즙에는 고무질 13%, 크라딘 28%, 물 66%, 단백분해효소가 있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
[무화과의 약리작용]
무화과는 풍부한 영양분이 들어 있어 식용한다. 변비가 생겼을 때에는 식물성의 설사제가 된다. 나무의 즙액에는 rat의 이식성 육종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주사시). 마른 열매의 물 추출물을 가지고 활성탄, acetone 처리를 거쳐 얻은 물질은 항에리히 육종 작용을 한다. 미성숙 열매에서 얻은 즙은 rat의 이식성 선암, 골수성 백혈병, 림프 육종 등의 발달을 완만하게 하고 퇴화시킨다. 이 유즙을 rat에게 0.02ml, 토끼에게 0.05ml을 정맥 주사하면 rat와 토끼는 즉시 죽어 버린다. 해부하면 내장 모세 혈관이 손상된 것을 볼 수 있다. 복강 내 주사의 상황도 이와 비슷하다. 피하 주사는 국소 괴사를 일으키지만 내복하면 독이 없다. 그섯의 석유 에테르, ethylether 추출물은 토끼, 고양이, 개에 대하여 모두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호흡은 약간 흥분 작용을 나타낸다. 고양이의 순막(瞬膜)시험에도는 신경절 차단 작용이 없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의 원리는 말초성에 속한다.
무화과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폐경, 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건위청장(健胃淸腸)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해독한다. 변비, 모든 무명 종독, 유방 경결, 황수창, 인후질병 및 인후통, 식욕부진, 설사, 목구멍이 붓고 아픈데, 해수, 가슴 두근거림, 유즙분비촉진, 폐보익, 소화불량, 장염, 해열, 장을 촉촉하게 함, 신선한 열매의 백색 유즙을 발라 사마귀 치료, 건위, 담을 제거, 기의 순환 조절, 치질, 후통(喉痛), 옹창개선(癰瘡疥癬)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열매 1~2개를 생식를 생으로 먹는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혹은 가루를 목 안에 불어 넣는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무화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무화과(無花果) [본초]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 무화과나무(Ficus carica L.)의 익은 열매(화탁)를 말린 것이다. 무화과나무는 우리 나라 남부에서 심거나 각지의 온실에서 심는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폐경, 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열(腸熱)을 없애며 부종을 내리고 해독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압작용, 항암작용, 소화작용, 약한 설사작용 등이 밝혀졌다. 식욕이 없고 소화가 안되는 데, 이질, 변비, 장염, 치질, 부스럼, 옴 등에 쓴다.
하루 3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신선한 것은 한번에 1~2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물로 씻거나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무화과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무화과(無花果)
뽕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무화과(Ficus carica Linne)의 열매이다.
성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건위청장(健胃淸腸), 소종해독(消腫解毒)
해설: ① 대장염, 이질, 변비에 유효하며, ② 인후염, 종기, 옴, 버짐, 악창 등에 활용된다.
성분: 포도당, fructose, sucrose, malic acid, shikimic acid, aux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식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변비에 가벼운 설사를 일으킨다. ② 미숙한 열매는 육종, 생쥐자발성유암, 성선암, 골수성백혈병, 림프육종 등에 억제 작용을 보인다.]
일본에서 오꾸다히로미치가 펴낸 <건강영양식품사전>에서는 무화과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무화과
변비, 치질, 코피, 사마귀를 낫게 한다.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저목의 과실로 아라비아반도가 원산지. 세계각지에서 재배되는데, 포르투갈, 터키, 이탈리아에 많다. 일본에는 카프리계, 스미나르계, 인터 메디아계등이 에도시대인 17세기전반에 도래되었는데, 봉래(蓬來)라고 불렀던 재래종도 있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녹색의 구형과실(무화과의 경우는 화낭{花囊}이라고 한다)을 맺어 안쪽에 담홍색의 작은 꽃을 무수하게 붙인다. 꽃은 밖에서는 볼 수 없어 [무화과(無花果)]란 이름이 있다.
주성분은 당으로 약 10%(말린열매는 66%)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미네랄당도 소량씩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이밖에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있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에도 효과적. 거기다 각종 분해효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그 효과도 다양하다.
무화과에는 또 항염작용이 있으며 목의 통증, 치질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잎을 달인 물을 치질환부에 바르면 한층 더 효과적. 과육이나 잎에서 나오는 흰색유액에 함유되어 있는 펩티드는 혈압억제작용이 있으며, 외용으로는 사마귀 제거에 이용한다. 과육에는 피를 맑게하는 작용이 있다고 하며, 코피나 토혈, 하혈등에 좋고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등에도 효용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무화과의 뿌리를 중국의 <생초약성비요>에서는 무화과근(無花果根)이라고 부른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한다. 뿌리와 뿌리껍질의 성분은 psoralen, bergapten, guaiazulene이 함유되어 있다.
"뿌리에는 프소랄렌, 베르갑텐, 아줄렌 C10 H8이 있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
주로 관절통과 근육통, 치질, 울화증, 유즙분비촉진, 경부 림프결핵, 인후통, 풍습 마비, 나력을 치료한다.
무화과의 잎을 중국의 <구황본초>에서는 무화과엽(無花果葉)이라고 부른다. 여름과 가을에 채취한다.
잎의 성분 및 약리작용은 잎에는 psoralen, bergapten, β-amyrin, lupe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 palmitic acid, valeric acid, guaiacol, octacosane, rutin(0.1%) 등도 함유되어 있다. 그 외에 frocoumarin류가 함유되어 있는데 사람의 피부에 접촉되면 빛에 대한 과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잎에는 알칼로이드, 사포닌, 플라보노이드(루틴), 고무질, 수지, 비타민 C, 정유, 쿠마린인 프소랄렌마스테롤(0,37%), 베르갑텐(0.59%)이 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P-시멘, 과이어콜, 발레린산이다. 또한 β-스티그마스테롤, β-아미린, 루테올, 4-타락사스테롤과 푸로쿠마르산-O-β-D-글루코푸라노시드(녹는점 125℃, 물분해되면 프소랄렌으로 된다), 피쿠신 C11 H6 O3, 펩톤분해효소 등이 있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
잎의 맛은 달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조금있거나 없다. 주로 치질, 종독, 습열사 제거, 창독 제거, 심통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끓인액의 약기운을 쏘인다.
무화과나무의 열매, 잎, 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인후 자통(咽喉刺痛)
신선한 무화과를 볕에 말려 가루낸 다음 목안에 불어 넣는다. [천주본초]
2, 폐열로 인한 성시(聲嘶)
무화과 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빙당(氷糖)을 넣어 복용한다. [복건중초약]
3, 치질, 탈항, 변비
신선한 무화과를 생식하거나 건조한 열매 10개에 돼지 대장 한 토막을 넣고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복건중초약]
4, 구사불리(久瀉不利: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
무화과 5~7개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
5, 젖이 잘 나오게 하는 처방
무화과 75그램, 수지과근(樹地瓜根) 75그램, 금침화근(金針花根) 150그램~225그램, 내장등(奶漿藤) 75그램을 돼지앞다리족발과 함께 고아서 복용한다. [중경초약]
6, 관절통과 근육통, 풍습 마비
무화과 뿌리 또는 열매에 돼지 정육을 넣고 고아서 복용하거나 달걀과 함께 고아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
7, 후양(喉癢: 목구멍 가려움)
무화과뿌리의 거친 껍질을 벗기고 짓찧어서 백탕(白湯)에 담그어 복용한다. [호남약물지]
8, 경부(頸部) 림프결핵
신선한 무화과뿌리 37.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복건중초약]
9, 폐암
무화과나무 뿌리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민간요법]
10, 위암, 장암
날마다 식후에 무화과 말린 것 2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또는 생으로 열매 5개를 먹는다. [중의약연구자료 1978년 제 6권, 상민의 항암본초, 한국항암본초]
11, 식도암
신선한 무화과 열매 500그램, 살코기 100그램을 30분간 고아서 먹는다. [초약수책, 상민의 항암본초, 한국항암본초]
12, 방광암
무화과 30그램, 목통 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중의종류적방치, 상민의 항암본초, 한국항암본초]
13, 무화과주(無花果酒)
이 술은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를 도우며 모든 이질병을 치료하고 치창, 인후병을 다스린다. 이 과일나무 잎과 뿌리를 80% 정도 태워 잿가루를 만들어 사용해도 효력을 같다.
또한 참기름으로 개어 치루나 치창에 발라도 효력이 있다. 방법은 즉 잘 익은 무화과 600그램을 찧어서 설탕이나 꿀 900그램과 소주 25도~35도인 것 3되를 함께 항아리에 담고 밀봉한 뒤 1개월간 저장하면 된다.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전 또는 식후마다 따끈하게 데워서 20~60cc씩 복용하면 된다. 질병의 유무에 불구하고 자주 복용하면 피부병도 예방이 된다. [식품비방]
무화과의 좋은점에 대해서 중국의 <화경(花鏡)>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무화과의 좋은 점은 일곱 가지이다.
첫째는 열매가 달고 맛있어 노인과 어린이가 먹어 좋고,
둘째는 말리면 곶감(건시) 같아 두고 시시로 먹을 수 있으며,
셋째는 입추 상강에 이르도록 차례로 익으니 석달을 먹을 수 있고,
넷째는 복숭아나 자두는 3~4년 후에 열매 맺지만 무화과는 가지를 꽂으면 당해에도 열매 맺으며,
다섯째는 잎은 치질을 치료하는 묘약이고,
여섯째는 상강 후의 익지 않은 열매는 탕밀로 졸여 먹을 수 있으며,
일곱째는 흙에 꽂으면 살 수 있다.]
중국의 <전남본초>에서는 "일절의 무명종독, 옹저, 개라, 선창, 황수창, 어구, 변독, 매독, 유결, 두창이 터진데에 참기름으로 무화과 가루를 개어 바른다."라고 기록하며, <본초강목>에서는 "무화과는 오치(五痔)를 다스리며 인후동통을 없앤다."고 하였으며, <수식거음식보>에서는 "무화과는 달고 차서 청열하며 치질을 없애고 장을 미끄럽게 하며 인후를 이롭게 한다. 몸이 찬 사람은 금기한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강소식물지>에서는 "신선한 열매의 흰젖물을 사마귀에 바르면 떨어진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상민의씨가 쓴 <항암본초>에서는 이렇게 무화과의 항암작용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편자 주해
<의학참고자료> (2), 1972년의 보도에 의하면 다음 사실을 알 수 있다. 외국에서 본품의 추출액으로 말기 위암 환자 5명을 치료하여 효력을 보았다. 본품의 주사제를 10~40ml씩 하루에 3번 정맥에 주사한지 30~50일에 이르니 암종이 소실되었다. 본품은 광보항암약(廣譜抗癌藥)으로서 달고 맛이 좋아 과일로서도 먹을 수 있으며 부작용도 없다. 서부 독일에서는 옛날부터 열매의 즙을 사마귀떼기 약으로 사용하였다. 일본은 이미 주사약을 만들어 인후암, 선암, 자궁경부암, 방광암 등 여러 가지 암증의 치료에 쓰고 있다.
무화과 젖물 속의 무화과효소는 구충작용이 있어 회충을 소화할 수 있으며 인체내의 편모충류(鞭毛蟲類)의 구제에도 효과가 있다. 일본 의학계에서는 70년대 말부터 세계 각국의 전통적 구충약의 항암 활성의 연구를 해왔는데 이미 상당한 업적을 거두었다.]
무화과의 다른 이름은 무화과(無花果: 구황본초), 아밀(阿馹, 아역:阿驛, 저진:底珍: 유양잡조), 천생자(天生子: 전남본초), 영일과(映日果: 편민도찬), 우담발(優曇鉢: 광주지), 밀과(蜜果: 군방보), 문선과(文仙果: 초초목편방), 내장과(奶漿果: 호남야생식물), 품선과(品仙果: 민간상용초약휘편)등으로 부른다.
[무화과나무 재배방법]
1, 기후와 토양
따뜻하고 습윤하며 햇볕이 잘 드는 환경을 좋아한다. 보통 토지의 구석진 빈터에서 재배한다.
2, 번식
삽목 또는 분주하여 번식시킨다. 삽목 번식은 싹이 트기 전의 2월부터 3월말 사이에 2~3년생의 견실한 가지를 골라서 윗부분의 어린 부분을 버리고 길이가 30~45cm되게 자른다. 땅고르기한 밭에 너비가 1.3미터 되는 높은 두둑을 지은 후 이랑 사이 거리를 46cm로 하고 깊이가 약 18cm되는 홈을 판 다음 포기 사이 거리를 16cm로 하여 가지를 경사지게 꽂고 흙을 덮은 다음 단단히 다진다. 그 후에 또 흙을 덮어서 두둑면과 평행이 되게 한다. 1년 후의 봄에 이식한다. 포기를 분주 번식할 때에는 묵은 나무 주변에 있는 작은 포기를 뽕아서 이식한다.
3, 경작관리
육모 기간에 삽지가 싹이 트면 사이갈이 김매기를 1회 한다. 이와 동시에 적당한 양의 사람의 똥오줌을 덧거름으로 주어 모가 견실하게 자라도록 해야 한다.
참으로 겉보기에는 3월에 잎이 돋아나고 꽃이 피지 않고 바로 열매가 5월경에 가지와 잎사이에서 맺는다는 것은 창조주의 걸작품이다. 실제로는 이른여름에 꽃열매가 열리는데 속에 많은 꽃이 들어 있다. 즉 꽃턱이 둥글 게 살지고 그 속에 꽃이 들어 있어 겉으로는 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꽃없는 열매라는 뜻의 무화과라고 불리게 됨으로 유머스럽고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열매의 모양도 우수꽝스럼게 만두 모양처럼 생겼고 그 속이 비어있고 익으면 속이 빨갛고 맛이 달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 난다. 우리나라 제주도 농가에는 무화과가 한두집 간격으로 많이 심겨져 있으며 우선 가지를 꺽어다가 땅에 꽂아 두기만 하면 뿌리가 잘 내려서 제주도의 기후에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무화과의 흰즙을 티눈이나 사마귀를 떼어내는데 민간요법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무화과즙을 바를 때는 1일에 2회 정도로 약 1주일간 계속한다. 이처럼 일주일간 계속 바르고 있으면 그 바른 부분의 살이 물렁물렁하게 된다. 그러면 다시 약 2주일만 계속 바르면 비로소 티눈은 떨어져 나가게 된다.
그리고 무화과나무의 잎이나 줄기에서 얻어진 수액을 피부에 계속 바르면 살결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또한 치질에도 발라서 효과를 볼 수 있고, 잎을 달여 그 물로 훈증을 하면서 씻어도 효과가 있다. 어떤 나라에서는 회중약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많은 양을 쓰면 설사를 할 수 있다. 열매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또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피신"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서 고기를 연하게 해주는 연육제(軟肉劑)로 쓰기도 한다. 다량의 비타민 A, C가 들어 있어서 변비가 있을 때에는 대변을 윤택하게 해주는 특효제이기도 하다. 마른 열매는 약한 설사약으로 한번에 3그램씩 먹는다. 젖이 적을 때나 밥맛이 없고 설사할 때도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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