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2. 9. 30(금).
◇ 산행장소 : 거창 감악산 꽃 & 별 여행
◇ 산행코스 : 가재골 주차장 - 선녀폭포 - 소나무평원 - 참나무평원 - 명산갈림3거리 - 감악산 - 중계소 - 감악재 하늘공원(풍력발전단지) - 전망대 - 중계소 - 물맞는 약수탕 - 연수사 - 가재골 주차장
◇ 거리 및 시간 : 어느 코스로 올라도 3시간 ~ 3시간 30분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감악산
감악산(952m)은 거룩한 산이라는 뜻을 가진 거창의 안산이다. 거창분지의 남쪽에서 서쪽 대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들을 거느리고 한 일자로 흐르고 있다. 산 고스락 감악평전에는 1983년 6월에 세워진 KBS, MBC TV 중계탑이 있다. 신라 애장왕 3년 감악조사가 감악산에 절을 짓고 조사의 이름을 따서 감악사라 하였다고 하며 지금의 연수사 절이다.
감악산의 전설로는 연수사 샘물로 신라 헌강왕이 중풍을 고쳤다하는 얘기와, 고려 왕손에 출가한 여승과 유복자와의 사연을 담고 있는 연수사 은행나무가 유명하다. 감악산은 거창군 남부권의 명산으로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에 둘러싸여 있고, 근거리에는 거창읍 전경과 합천댐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자랑하는 곳이다.
정상부근에는 항노화웰니스체험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을이 되면 낮에는 화려한 국화꽃과 거창읍 전경을, 밤에는 하늘의 별빛과 거창읍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감악산 꽃 & 별 여행 축제가 풍력발전단지에서 열리고 있다.
▲가재골주차장에서
▲연수사 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산행을 시작한다.
▲선녀폭포 방향으로 하산할 생각이었는데
▲연수사 방향으로 오르다 선녀폭포 갈림길에 이르러 마음이 바뀌어 선녀폭포를 다녀온다.
▲선녀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는데 수량도 적은데다가 나무가지가 가려 전망데크에서 사진만 한장 남기고 지나간다.
▲감악산 전망대에 오르니 사방이 막힘이 없다. 왼쪽부터 황석산, 거망산,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황거금기가 눈앞에 있고 뒷쪽 오른쪽으로 남덕유에서 동엽령에 이르는 덕유산 라인이 장쾌하다.
▲거창 시내 너머로 덕유산 라인
▲왼쪽부터 의상봉 맨 뒤쪽 뾰족한 봉우리는 가야산, 그 오른쪽으로 비계산, 오른쪽에 오도산
▲앞 월여산과 뒤 황매산
▲산청 정수산과 웅석봉
▲황석산
▲황거금기
▲덕유산라인
▲활공장
▲감악재 하늘공원(풍력발전단지)에서 2022. 9. 25 ~ 10. 3까지 감악산 꽃 & 별 여행 웰니스관광(축제)를 개최한다.
☆아스타
신비로운 색을 가진 국화과 꽃.
국화과 참취속(Aster) 식물을 일컫는다.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 분포하며 북아메리카에도 일부 종이 있다. 아스타라는 이름은 ‘별’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 단어 ‘ἀστήρ(astḗr)’에서 유래했다. 꽃차례 모양이 별을 연상시켜서 붙은 이름으로 보인다. 다년생 식물로 종에 따라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 핀다. 주로 보라색과 푸른색 계열의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하다. 재배도 쉬운 편이라 정원 식물로 인기가 있다.
평균 높이는 종에 따라 15cm~1.5m 정도까지 다양하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이 풍성하게 핀다. 다른 국화과 꽃처럼 가운데 두상화(통상화)를 긴 꽃잎의 설상화가 둘러싼다. - 다음 백과
※ 전남 신안군은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퍼플섬으로 유명한 반월·박지도에서 '보라보라 퍼플섬'이라는 주제로 아스타 꽃 축제를 개최한다.
▲정상 부근에 있는 행사장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올 수 있고, 국밥, 커피 등을 파는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아스타 국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꽃으로 8~10월에 보라색, 분홍색, 흰색의 다양한 색상의 꽃이 핀다.
감악산에서는 보라빛이 주를 이룬다.
☆감악산항노화웰니스체험장
거창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은 거창의 명산으로 불리는 해발 952미터 감악산 정상 부근에 있다. 황무지였던 터에 감국, 아스타, 구절초 등을 심어 가꾼 산상화원으로 가을이면 보라색 아스타 국화가 아름답다. 풍력 발전소가 자리 잡은 정상이지만 차량 진입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차박과 피크닉이 가능하고 거창 시내 전경과 합천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거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도 있는 곳으로 밤이면 은하수와 별빛 체험을 위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감악산 풍력발전단지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 덕산리 일원에 조성된 풍력 발전단지이다. 과거 해발 900m의 황무지였던 곳에 감국, 아스타 구절초, 샤스타데이지, 억새, 소국, 등을 식재하여 경관을 개선하였다. 전방으로는 거창읍의 전경이 후방으로는 합천호가 보여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또한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찍기에 좋다.
▲약수탕은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다.
▲연수사 일주문
☆연수사
연수사는 신라 예장왕 때 감악조사가 건립하였으며 감악산 기슭인 무촌리에 위치한다.
연수사에는 푸른 빛 감도는 바위 구멍에서 떨어지는 맛 좋은 샘물이 있으며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이 샘물에서 신라 헌강왕이 중풍을 고쳤다는 전설이 있으며, 일주문 곁에 있는 600년 된 은행나무(경상남도 기념물)에 대한 전설도 있는데
고려왕족에 혼인을 한 여인이 고려가 멸망하여 아들과 함께 속세를 떠나 연수사로 들어와 심은 것으로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애틋한 그리움과 모정이 묻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