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해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오봉산 분들이 늘 "책을 보라, 그 속에 상도 도전님의 진리가담겼다"고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책을 봤는데 왜 해석은 제각각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언젠가 제가 논리를 증명하는 2가지 방법으로 '연역법'과 '귀납법'을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기독교, 불교를 비롯해 증산도나 대순이나 상도나 오봉산을 막론하고, 자신들의 도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연역법'을 사용합니다. '연역법'은 '대전제'를 먼저 설정후 즉 결론을 만들어 놓은 후에 그것을 증명해 가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상도에서 발행한 같은 책을 보더라도 상도인들이 이해하는 것과 오봉산인들이 이해하는 것과 저 같은 탐구자들이 이해하는 개념에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즉 교리를 확립한 후에 책을 보면 자신들이 보고자 하는 것만 보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천지부모] 상도 책에서 '천지부모'란 단어가 나오면, 자기가 어디에 속하는지에 따라 이해도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상도 수도인들 - 뭐 우리가 일상 사용하는 하늘 땅처럼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오봉 수도인들 - "봐라, 책에 천지부모라고 나오지 않냐! 그런데도 상도인들은 그걸 믿지 않는다"
이처럼 각기 배운 원론에 따라 반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땐 자기가 배운 것을 쫓지말고 책 속의 행간을 이해하기 위해 '독해력'을 기르라고 하는 겁니다. 독해력 또는 문해력은 책을 단어대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그곳에 있는 단어가 왜 그곳에 있고 무슨 의미로 쓰였는지 이해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입니다. 초등학교만 나와도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독해력을 말하면 무슨 지식을 키우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해를 합니다. 독해력을 키우면, 때론 어느 특정 조직의 주장이 그들이 정한 교리에 맞추기 위해 그렇게 끌어 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道는 覺(깨달음)이다"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모든 깨달음은 자기가 아는 범위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배운 것, 즉 책. 말씀. 교화. 도담 등을 통해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깨달음이 형성됩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슨 깨달음이 올까요? 글을 모르는 까막눈은 깨달을 수가 없나요? 글을 모르면 다른 감각 기관이 더 발달합니다. 알음알이지요. 그래서 글은 몰라도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나 교훈 등을 통해 알아 듣는 귀가 더 발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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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에서 '독해력'에 대해 말한 이유는, 오로지 오봉산 수도인들이 늘 사용하는 "책봐라, 책 속에 답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개념을 정리하기 위해 '독해력'을 인용하는 겁니다. 우리가 道를 참구할 때 연역적 방법으로 들어가면 결국 고집불통의 '신앙인들'을 양성하게 됩니다. 왜냐구요? 이미 '대전제' 즉 결론을 알고 공부하기 때문에, 그 범주에서 벗어난 새로운 진실에는 강하게 반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道를 탐구하는 수도인들은 귀납법적 추론을 따를 것을 권합니다. 귀납법은 각론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에 각론을 모아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춰 가는 과정이 귀납법적 추론과 같습니다. 각론들을 맞춰가다 보면 그림의 윤곽이 그려지게 되고, 빈틈을 찾아 메우기가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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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으론 이해 할수 없는 신명의 글입니다 .영성이 열려야 알아 들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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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자신이 엄청 왜곡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본인은 모르죠
독해력 누구의 글이든 그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독해력 입니다
그러나 본인은 왜 남의 글을 이해 하는 능력이 없는가 그 것은 자신이 쳐 놓은 편견이란 벽에 가로 막혀 있어서
본인들 것만 주장하게 되고 남의 것은 잘못 되었다고 취부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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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님 글은 진리이자 후인의 말씀 처럼 지금 혜공님의 글은 그렇게 전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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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글이든 개개인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다르고 그 시각에서 본인과 같은 또는 비슷한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글을 선호 하게 되는 것이 그 사람의 권리 입니다 댁들이 하라마라 할 소리는 아니죠
그리고 댁들의 글은 진리를 놓고 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을 놓고 논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법원에선 법률로 논쟁 하죠 그럼 도판에선 전경 구절로 논해야 되는 것입니다
댁들은 지금 본인의 생각을 상대와 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을 상대에게 심을려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리에 자신있으면 본인이 해석한 전경구절을 올려놓고 상대를 이해 시킬려고 노력 해야 수도인의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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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에서는 ..천모님 사진,말씀 동영상 ,기도 하는법 ,주문 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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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이 요구 하는 것은 김명선이가 전경을 이치적으로 푼것을 올려 달라는 것이지
말로 떠드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지금은 후인이라고 떠들자신 있으면
모두에게 전경을 본인이 직접 풀어서 가르쳐 줘야될 시기 입니다 지난 과거처럼
누구누구를 통해서 듣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하여 쥔장이 요구하는 것은
오봉산 천모가 직접 전경을 풀어서 올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요구 하는 것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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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들은 태극진경 무극진경 풀어서 올리는것 그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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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 하는 댁은 전경 하나도 풀지 못하죠 댁이 직접 전경 풀어논 구절 올려놓고 이렇게 이야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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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8괘만 알아도 된다구요 ? 그걸 수도하는 우리들이 어찌 안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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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려고 노력은 했습니까?? 아니면 노력 없이 공짜로 도통할려고요??
배울려고 노력도 안해놓고 이런 말 하면 안되죠
🤣 아유 샤르미오님이 댓글을 많이 다셨네요.
오봉산 수도인이셨군요. 진작에 말씀 하시지 않고 ... 오봉산에 입도한 것을 추카해요 ⚘ ... 사실 내글은 새신님이나 오봉의 베테랑들이 댓글을 달아야 하는데 샤르미오님이 다셨군요. 암튼 오봉산 초입자들의 전형적 반응이에요.
그러나 여행을 가신다니 샤르미오님의 글에 답글은 안할랍니다. 여행은 모름지기 즐거워야죠. 멋지게 다녀오시고 또 다른 글이 올라오면 댓글을 마니마니 달아 주세요 😁
샤르미오님 ! 감사드립니다. 제가 드릴 말씀을 더욱 간결명료하게 올려 주셨습니다.
정말 누구신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말씀을 안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를 궁금하게 만드시네요!!
여행 잘 다녀 오세요!
😁 새신님 반갑습니다. 샤르미오님을 아직 모르시는군요. 난 이미 오봉산에 입도한 분으로 알았는데요. ㅎ
이제 제가 오봉산을 공개적으로 까대서(?) 오봉산에 가서 천모님을 찾아뵈면 문도 안열어 주겠군요 ㅎ
@혜공[蕙孔] 무슨 말씅을요! 제대로 까(?)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점잖고 귀품있는 혜공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댓글 쓰니 좋았습니다..
반박이라고 하기보다는 서로의 생각들을 쏟아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독해력이 안되시는분들
상도에서 나온 책 제목들만 차례로 나열해서 보세요 책 제목이 무었을 향에 가르키고 있는지 이것만 알아도
이제껏 나온 책 내용을 훤히 볼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