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동지 다음날 부터
낮이 노루꼬리만큼 길어집니다.
동짓날에 밤이 가장 길다는 말은
낮이 가장 짧다는 말이고
다음날부터 태양이 대지를 조금씩
데워주겠지요.
구들방 아궁이에 불을 때서
구들이 달궈지듯이.
모든 생명의 움이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 내일 태양의 기운을 받게 될겁니다.
만물이 다시 새로워지기 시작하는 때,
우리도 새로운 기운을 얻으려고
찹쌀새알 넣은 팥죽 만들고
호박 긁어 전 부치고
미리 담궈둔 동치미 , 김장김치
꺼내 어울려 먹었습니다.
모두가 준비해서 다같이 먹으니
더 신나고 의미있었습니다.
#동지 #팥죽 #소호산촌유학절기살이
#호박전 #동치미 #김장김치
첫댓글 직접만드는 새알넣은 팥죽에 동치미가 더해졌다면 환상적인 맛일것같아요 아이들모두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