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일 명예기자 | 입력 2026.03.23 10:10|업데이트 2026.03.23 10:12
“지역 현충시설은 우리가 지킨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지난 13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탑광장에서 유족회 호국봉사단 80여 명과 내빈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 현충시설은 우리가 지킨다.”는 결의로 올해 지역 현충 시설 지킴이 시작을 알리는 2026년도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영수 중앙회장, 강응봉 지부장, 배태미 제주보훈청장, 강덕화 국립 제주호국원 현충과장과 보훈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발대식 행사는 중앙회장, 도지부장, 제주보훈청장, 제주호국원 현충과장이 현충탑 분향과 참배를 한 후 현충탑광장에서 내빈 소개, 국민의례, 지부장 개회사, 중앙회장 격려사, 제주보훈청장과 제주호국원장의 축사, 김태규회원이 선서로 발대식을 마친 후 제1산록도로 주변에 있는 현충시설 환경정화를 한 후 2026년도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발대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응봉 지부장은 “오늘 발대식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영수 중앙회장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제주 지역에는 13곳 충혼묘지와 49여 곳에 현충시설이 있는데 현충시설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부족으로 훼손되고 방치된 시설들이 많아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퇴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족회의 현충시설 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국가유공자 유족회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는 개회사를 했다.
김영수 중앙회장은 “국립제주호국원은 제주권 최초의 국립묘지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추모 공간으로 개원했다.”고 말하고 “영령들의 충의와 위훈정신을 기리는 보훈 성지에서 회원 여러분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충 시설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행사”라면서 “여러분들의 지킴이 활동은 호국영령과 유족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호국 봉사단의 그동안 노고를 치하를 한다”고 격려사를 했다.
배태미 제주보훈청장은 “현충 시설 호국 지킴이 활동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으로 그동안 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에서는 도민들의 애국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보훈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어서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제주보훈청도 유족회와 함께 지역의 현충 시설이 더 잘 보존되고 호국 보훈의 가치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김민용 제주호국원장은 “오늘 마을 현충시설 호국 지킴이 발대식은 현충시설을 돌보고 가꾸는 단순한 관리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호국의 가치를 이어가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실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호국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국 보훈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고 열린 추모 공간으로서 역할과 살아있는 보훈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호국 지킴이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한편, 전몰군경유족회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마을 현충시설호국지킴이 활동은 2019년 시작하여 해마다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첫째 주 금요일 지역 현충 시설을 찾아 호국정신을 기리며 주변 환경정비와 참배, 선양활동을 하고 있다.
김평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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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주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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