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어느 성탄절 밤, 한 시골 마을의 작은 교회에서
성탄 예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따뜻한 교회 안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을 변두리의 작은 오두막집에서는
한 할머니와 손자가 추위 속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진 것이 거의 없었고, 성탄절이 되었지만
따뜻한 식사나 선물은커녕 땔감도 부족해
밤을 견디는 것조차 힘겨운 상황이었습니다.
손자는 창문 너머로 반짝이는 교회의 불빛을 보며 물었습니다.
"할머니, 저 안에서는 사람들이 왜 저렇게 기뻐하고 있을까요?"
할머니는 손자를 꼭 안아주며 말했습니다.
"저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태어나셔서
우리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기뻐하는 거란다.
예수님은 우리처럼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오신 분이야."
그 말을 들은 손자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습니다.
"할머니, 저도 예수님께 가서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요!"
할머니는 손자를 말리지 않고,
허름한 외투를 둘러준 뒤 교회로 향했습니다.
교회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사람들은 할머니와 손자의 초라한 모습에 놀랐지만,
곧 그들을 환영하며 따뜻한 자리와 음식을 내어주었습니다.
손자는 처음으로 따뜻한 스프를 마시며 활짝 웃었고,
할머니는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날 밤, 교회 사람들은 할머니와 손자의 상황을 듣고 마음을 모아
음식을 나누고, 땔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누군가는 옷을 건넸고, 누군가는 돈을 모아 추운 겨울을
나기에 충분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날 이후,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더 깊이 보살피고
나누며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나눔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성탄의 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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