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과 추석날 오후 늦게서 한가롭게 광화문과 경복궁엘 오랜만에 나들이 했습니다.
서울은 이제 세계인들의 도시가 된거 같습니다. 색색의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백인계, 중국, 일본, 동남아인 들이 많이 보였고 세종문화 회관 앞 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더군요. 한국의 예술인들은 어디로 가고
삼청동 가는 길목 입구에서 170cm 정도로 보이는 중년의 키큰 유럽의 여성이 혼자서 길을 살피고 있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경복궁 야간 구경하로 왔고 입구를 찾고 있다하더군요.
입구를 알려주고 어느나라에서 왔나고 물었더니 이태리에세 왔답니다. 와아 ~ 그먼곳에서 서울까지 여행을..
이제 서울은 멋진 선진 도시인가 봅니다~
또 30대 전반으로 보이는 세련되고 멋진 모습의 남자 3명이 지적이고 샤프하게 보이는 외모에, 일류 금융계 기업에 다니지 않을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밝은 표정으로 세종로 거리에서 서울의 모습을 즐기고 있더군요.
밤이 되었는데도 세종로 거리와 경복궁엔 한복을 차려 입은 외국여성들과 한국사람들이 여유롭게 추석연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직장생활을 세종로 사거리에 위치한 빌딩16층(세종로 사거리와 청와대, 서울시청이 한눈에 내러다 보이는곳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근무했었기에-구내식당을 놔두고 인근 식당가로 점심 먹으로,
퇴근후 저녁이면 동료들과 한잔하로 인근 호프집들을 드나들었던 곳으로-
매우 익숙한곳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새로운 느낌이 없는 곳이라 필요한 일이 없으면 잘 안가는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이곳에 왔더니
도로가 줄어들고 공원으로 되어 녹지공간이 늘어났더군요
여기저기 놓여 있는 벤치에는 여러 사람들이 한가롭게 쉬거나 대화 나누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추석이브와 추석을 즐기며 ~
첫댓글 이번 달은 유난히 아름답고 크네요~
즐거운 추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크고 둥근 보름달은 왠지 가슴 설레이게 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사는 동네 공원에서 보름달 구경하고 싶어 올랐는데 보름달은 구름 속에 갇혀 도무지 볼 수 없더라고요.
전에 직장 생활 하시던 추억까지 좋은 밤이셨네요..
감사합니다 ~
시간은 쏜살같이 빠르다는 말이 가슴에 팍팍 와닿습니다. 모든게 어제 같은데요.
시간이 이렇게 빠를 줄 몰랐습니다!
서울은 정말 세계인의 도시지요.
하루에도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을 수없이 만납니다.
사람이 모여드는 광화문 거리에는 더했겠지요.
글 잘 읽었습니다.
맞습니다. 서울은 세계적인 도시이고
정말 다양한 외국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멋진 도시입니다.
감사합니다 ~
추석 이브와 추석날의 체험의 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