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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目次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목차 |
| 01[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1.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1/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87881562 |
| 02[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2. 人爲的인위적인 일이나 작은 利益이익을 追求추구하지 말라 (2/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88361079 |
| 03[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3. 마음을 번거롭게 쓰지 말아라 (3/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89963200 |
| 04[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4. 知慧지혜나 어짊과 義의로움은 自身자신을 괴롭힌다 (4/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0790537 |
| 05[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5. 自我자아를 버리고 어린 아이처럼 되어라 (5/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2059691 |
| 06[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6. 泰然태연하고 安定안정된 마음을 가져야 한다 (6/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3033454 |
| 07[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7. 外物외물에 依의해 마음이 어지럽지 않아야 한다 (7/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4386420 |
| 08[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8. 道도에 어긋나면 살아 있어도 죽은 것과 같다(8/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5272708 |
| 09[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09. 마음이 쉽게 옮겨 다녀서는 안 된다(9/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6498302 |
| 10[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0. 至極지극한 道理도리는 區別구별을 超越초월한다(10/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7399490 |
| 11[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1. 마음의 混亂혼란을 버리고 道도를 攄得터득하는 法법(11/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7892933 |
| 12[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2. 道도와 德덕과 本性본성의 關係관계 (12/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8727455 |
| 13[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3. 벌레들은 벌레 노릇을 하기에 自然자연스럽다(13/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099353886 |
| 14[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4. 天下천하로 새-欌장을 삼으면 逃亡도망칠 곳이 없다 (14/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00098451 |
| 15[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5. 고요하고자 하면 마음을 平穩평온히 지녀야 한다(15/15)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00650664 |
| [출처] 15[장자(잡편)] 第23篇 庚桑楚(경상초) : 15. 고요하고자 하면 마음을 평온히 지녀야 한다(15/15)|작성자 swings81 |
| 01[장자(잡편)]第24篇 徐无鬼(서무귀) : 01.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1/16)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01313330 |
=====第05章↓
|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第05章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제05장 | ||
| 05. 自我자아를 버리고 어린 아이처럼 되어라 (5/15)(1/5) | ||
| 南榮趎請入就舍 | 남영주청입취사 | 南榮趎남영주는 懇請간청하여 學舍학사에 들어가 |
| 召其所好 | 소기소호 | 自己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밝히고 |
| 去其所惡 | 거기소오 | 自己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버려서 |
| 十日自愁 | 십일자수 | 열흘 동안 혼자서 근심(憂愁우울)하다가 |
| 復見老子 | 부현노자 | 다시 老子노자를 뵈었다 |
| 老子曰 | 노자왈 | 老子노자가 말했다. |
| 汝自洒濯 | 여자주탁 | “자네는 스스로 깨끗이 씻어내서 |
| 熟哉鬱鬱乎 | 숙재울울호 | 무엇인가 빛나는 듯하구나! |
| 然而其中津津乎猶有惡也 | 연이기중진진호유유악야 | 마음에서 스며 나오는 것은 아직도 나쁜 것이 남아 있다. |
| 夫外韄者不可繁而捉 | 부외획자불가번이착 | 무릇 바깥의 事物사물에 얽매인 者자는 마음이 번거로워(煩擾번요)하여 붙잡을 수가 없는지라 |
| 將內揵 | 장내건 | 안에서 닫아걸 것이고, |
| 內韄者不可繆而捉 | 내획자불가무이착 | 안에서 닫아걸게 되면 이리저리 얽혀서 마음을 바로잡을 수 없는지라 |
| 將外揵 | 장외건 | 밖에서 잠그게 될 것이다. |
| 外 內韄者 | 외 내획자 | 안팎에서 잠그게 되면 |
| 道德不能持 | 도덕불능지 | 道德도덕을 지닌 者자도 지킬 수 없을 터인데 |
| 而況放道而行者乎 | 이황방도이행자호 | 하물며 道德도덕을 따라 行動행동하는 者자는 어찌 하겠는가!” 1 |
| ※ 外物외물이 밖에서 붙들어 매고 欲望욕망이 안에서 拘束구속하면 비록 道도를 가진 이라 하더라도 힘써 지키지 못할진댄 하물며 初學者초학자는 어찌 하겠는가! * 召其所好(소기소호) 去其所惡(거기소오) : 自己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밝히고 自己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버림. 所好소호는 道도. 所惡소오는 人間인간의 欲心욕심. * 汝自洒濯(여자주탁) 熟哉鬱鬱乎(숙재울울호) : 자네는 스스로 깨끗이 씻어내서 무엇인가 빛나는 듯함. 洒濯주탁은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냄을 比喩비유. 鬱鬱乎울울호는 빛나는 模樣모양. 郁郁乎욱욱호와 通통한다. 熟숙은 누구. 孰숙과 通통한다. * 然而其中津津乎(연이기중진진호) 猶有惡也(유유악야) : 마음에서 스며 나오는 것은 아직도 나쁜 것이 남아 있음. 津津진진은 스며 나오는 模樣모양. 林疑獨임의독은 “津津진진은 如前여전히 바깥으로 드러나는 것이 있음이다[津津진진 猶有發見於外者유유발현어외자].”라고 풀이했다. * 外韄者(외획자) 不可繁而捉(불가번이착) 將內揵(장내건) : 바깥의 事物사물에 얽매인 者자는 마음이 번거로워(煩擾번요)하여 붙잡을 수가 없는지라 안에서 닫아걸 것임. 韄획은 묶는다는 뜻. 林希逸임희일은 “가죽으로 物件물건을 묶음이다[以皮束物也이피속물야].”라고 풀이하였다. * 內韄者(내획자) 不可繆而捉(불가무이착) 將外揵(장외건) : 안에서 닫아걸게 되면 이리저리 얽혀서 바로잡을 수 없는지라 밖에서 잠그게 될 것임. 繆무는 이리저리 얽히는 模樣모양. * 外內韄者(외내획자) 道德不能持(도덕불능지) 而況放道而行者乎(이황방도이행자호) : 안팎에서 잠그게 되면 道德도덕을 지닌 사람도 지킬 수 없을 터인데 하물며 道德도덕을 따라 움직이는 者자이겠는가. 道德不能持도덕불능지의 道德도덕은 道德도덕을 지닌 사람. 放道而行者방도이행자는 道德도덕을 따라 배우는 初學者초학자를 指稱지칭한다. 宣穎선영은 “外物외물이 밖에서 붙들어 매고 欲望욕망이 안에서 拘束구속하면 비록 道도를 가진 이라 하더라도 힘써 지키지 못할진댄 하물며 初學者초학자이겠는가[物錮於外물고어외 欲㬵於內욕교어내 雖有道者不能强持수유도자불능강지 況初學乎황초학호].”라고 풀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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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第05章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제05장 | ||
| 05. 自我자아를 버리고 어린 아이처럼 되어라 (5/15)(2/5) | ||
| 南榮趎曰 | 남영주왈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
| 里人有病 | 이인유병 |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이 病병들었을 때 |
| 里人問之 | 이인문지 | 同里동네 사람이 病병의 差度차도를 물었는데 |
| 病者能言其病 | 병자능언기병 | 病병든 사람이 自身자신의 病병에 對대해 말할 수 있다면 |
| 然其病病者猶未病也 | 연기병병자유미병야 | 病병을 病병으로 여기는 그 사람은 아직 病병든 것이 아닙니다. |
| 若趎之聞大道 | 약주지문대도 | 그런데 제가 先生선생님에게 大道대도에 關관해 들은 것은 |
| 譬猶飲藥以加病也 | 비유음약이가병야 | 比喩비유하자면 마치 藥약을 먹고 病병이 더 深심해진 것과 같습니다. |
| 趎願聞衛生之經而已矣 | 주원문위생지경이이의 | 저는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을 듣고 싶을 따름입니다.” 2 |
| * 病者能言其病(병자능언기병) 然其病病者猶未病也(연기병병자유미병야) : 病병든 사람이 自身자신의 病병에 對대해 말할 수 있다면 病병을 病병으로 여기는 그 사람은 아직 病병든 것이 아님. 病病병병의 앞 글-字자는 病병을 病병으로 診斷진단하여 治療치료한다는 뜻이다. * 譬猶飮藥以加病也(비유음약이가병야) : 마치 藥약을 먹고 病병이 더 深심해진 것과 같음. ≪老子노자≫ 第71章제71장은 “알고서도 안다 하지 않는 것은 最上최상이고, 모르는 主題주제에 안다고 하는 것은 病병이니, 오직 病병을 病병으로 여기는지라 그래서 病병이 없게 되는 것이다. 聖人성인이 病병을 앓지 않는 것은 그 病병을 病병으로 自覺자각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病병들지 않는 것이다[知不知上지부지상 不知知病부지지병 夫唯病病부유병병 是以不病시이불병 聖人不病성인불병 以其病病이기병병 是以不病시이불병].”라고 한 대목과 類似유사한 內容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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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第05章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제05장 | ||
| 05. 自我자아를 버리고 어린 아이처럼 되어라 (5/15)(3/5) | ||
| 老子曰 | 노자왈 | 老子노자(老聃노담)이 말했다. |
| 衛生之經 | 위생지경 |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란, |
| 能抱一乎 | 능포일호 | 하나를 끌어안을 수 있는가? |
| 能勿失乎 | 능물실호 | 또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가? |
| 能無卜筮而知吉凶乎 | 능무복서이지길흉호 | 占점을 쳐보지도 아니하고 吉凶길흉을 알 수 있는가? |
| 能止乎 | 능지호 | 멈출 줄 아는가? |
| 能已乎 | 능이호 | 그만둘 줄 아는가? |
| 能舍諸人而求諸己乎 | 능사제인이구제기호 | 다른 사람은 놔두고 自己자기에게서 찾을 줄 아는가? |
| 能翛然乎 | 능소연호 | 홀가분하게 떠나갈 줄 아는가? |
| 能侗然乎 | 능통연호 |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올 줄 아는가? |
| 能兒子乎 | 능아자호 | 어린아이처럼 行動행동할 줄 아는가?를 말함이다. |
| 兒子終日嗥而嗌不嗄 | 아자종일호이익불사 | 어린아이가 終日종일토록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
| 和之至也 | 화지지야 | 調和조화가 至極지극하기 때문이다. |
| 終日握而手不掜 | 종일악이수불예 | 終日종일토록 주먹을 쥐고 있어도 손이 저리지 않는 것은 |
| 共其德也 | 공기덕야 | 그것이 本性본성과 合致합치되기 때문이고 |
| 終日視而目不瞚 | 종일시이목불순 | 終日종일토록 눈을 뜨고 보아도 깜빡이지 않는 것은 |
| 偏不在外也 | 편부재외야 | 執着집착하는 對象대상이 밖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
| 行不知所之 | 행부지소지 | 길을 떠나도 가는 곳을 알지 못하고 |
| 居不知所為 | 거부지소위 | 머물러 있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며 |
| 與物委蛇 | 여물위사 | 다른 事物사물과 自然자연스럽게 어울리며 |
| 而同其波 | 이동기파 | 물결치는 대로 함께 흘러가는 것이 |
| 是衛生之經已 | 시위생지경이 |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다.” 3 |
| * 能抱一乎(능포일호) : 하나를 끌어안을 수 있는가. 抱一포일은 ≪老子노자≫ 第10章제10장에 “營魄영백을 싣고 하나를 끌어안아서 떠남이 없을 수 있는가[載營魄抱一재영백포일 能無離乎능무리호].”라고 한 대목과 類似유사하다. 마음을 統一통일시키는 것이 道도를 잘 지키는 것이라는 뜻이다. * 能舍諸人而求諸己乎(능사제인이구제기호) : 다른 사람은 놔두고 自己자기에게서 찾을 줄 아는가. ≪孟子맹자≫ 〈公孫丑공손추 上상〉에 “仁인을 實踐실천하는 것은 활 쏘는 것과 비슷하니 활 쏘는 이는 自身자신을 바로하고 화살을 쏜 뒤에 適中적중하지 않더라도 自己자기를 이긴 者자를 怨望원망하지 아니하고 돌이켜 自身자신에게서 찾는다[仁者如射인자여사 射者正己而後發사자정기이후발 發而不中발이부중 不怨勝己者불원승기자 反求諸己而已矣반구제기이이의].”라고 한 儒家的유가적 修養方法수양방법과 類似유사한 대목이다. * 能翛然乎(능소연호) : 홀가분하게 떠나갈 줄 아는가. 外物외물에 얽매이지 않고 깨끗이 떠난다는 뜻. 翛然소연은 홀가분한 模樣모양. * 能侗然乎(능통연호) :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올 줄 아는가. 侗然통연은 無知무지한 模樣모양. 이리저리 잔-神經신경 쓰지 말고, 無知무지하고 素朴소박해야 道도를 지킬 수 있다는 뜻. * 能兒子乎(능아자호) : 어린아이처럼 行動행동할 줄 아는가. 林希逸임희일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음이다[不失赤子之心也불실적자지심야].”라고 풀이했는데, ≪孟子맹자≫ 〈離婁이루 下하〉에서 “大人대인이란 어린아이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은 者자이다[大人者대인자 不失其赤子之心者也불실기적자지심자야].”라고 한 대목을 引用인용한 것으로 儒家的유가적 解釋해석이라 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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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第05章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제05장 | ||
| 05. 自我자아를 버리고 어린 아이처럼 되어라 (5/15)(4/5) | ||
| 南榮趎曰 | 남영주왈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
| 然則是至人之德已乎 | 연즉시지인지덕이호 | “그렇다면 이것이 至人지인의 德덕이라는 말씀입니까?” |
| 曰 非也 | 왈 비야 | 老子노자(老聃노담)이 말했다.“아니다. |
| 是乃所謂冰解凍釋者能乎 | 시내소위빙해동석자능호 | 이것을 바로 얼음을 녹이고 언 것을 풀 줄 아는 者자가 할 수 있겠느냐? |
| 夫至人者 | 부지인자 | 무릇 至人지인은 |
| 相與交食乎地而交樂乎天 | 상여교식호지이교락호천 | 사람들과 함께 땅에서 나는 것을 먹기를 바라고 하늘의 運行운행을 즐기기를 바랄 뿐이다. |
| 不以人物利害相攖 | 불이인물리해상영 | 人間인간이나 事物사물과의 關係관계나 利益이익, 損害손해 따위로 사람들과 서로 다투지 아니하며 |
| 不相與為怪 | 불상여위괴 | 서로 怪異괴이한 行動행동을 하지 않으며 |
| 不相與為謀 | 불상여위모 | 서로 謀略모략을 일삼지 않으며 |
| 不相與為事 | 불상여위사 | 서로 일을 꾸미지 않으며 |
| 翛然而往 | 소연이왕 | 다만 홀가분하게 떠나가고 |
| 侗然而來 | 통연이래 |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온다. |
| 是謂衛生之經已 | 시위위생지경이 | 이것이 바로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다.” 4 |
| * 是乃所謂冰解凍釋者(시내소위빙해동석자) 能乎(능호) : 이것은 바로 얼음을 녹이고 언 것을 풀 줄 아는 이 程度정도면 할 수 있을 것임. 衛生之經위생지경을 攄得터득하는 것은 世上세상에서 이른바 얼음이 풀리고 얼어붙은 것이 녹은 것, 즉 마음의 迷惑미혹이 깨끗이 사라진 初學入門者초학입문자의 境地경지를 말하는 것일 뿐이라는 뜻(呂惠卿여혜경, 池田知久지전지구). * 至人者相與交食乎地(지인자상여교식호지) 而交樂乎天(이교락호천) : 至人지인은 사람들과 함께 땅에서 나는 것을 먹기를 바라고 하늘의 運行운행을 즐기기를 바랄 뿐임. 먹고 즐기는 모든 行爲행위를 自然자연 그대로 따름을 말함이다. 交교는 바라다는 뜻으로 邀요(맞을 ‘요’)와 같다. 郭象곽상, 崔譔최찬, 李頤이이 等등은 모두 ‘交교’字자를 俱구 또는 共공으로 풀이했지만 兪樾유월이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에 ‘邀食乎地요식호지 邀樂乎天요락호천’이 나오는 句節구절을 들어 같은 뜻이라고 풀이한 것이 正確정확하다. * 不相與爲怪(불사여위괴) : 서로 怪異괴이한 行動행동을 하지 않음. 爲怪위괴는 異狀이상한 行動행동을 한다는 뜻. 林希逸임희일은 ‘爲異위이’로 풀이했다. * 翛然而往(소연이왕) 侗然而來(통연이래) : 홀가분하게 떠나가고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옴. 翛然소연과 侗然통연은 앞 文章문장 ‘能翛然乎능소연호 能侗然乎능통연호’에 이미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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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外篇 第23篇 庚桑楚 第05章 장자 외편 제23편 경상초 제05장 | ||
| 05. 自我자아를 버리고 어린 아이처럼 되어라 (5/15)(5/5) | ||
| 曰 然則是至乎 | 왈 연즉시지호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至極지극한 德덕입니까?” |
| 曰 未也 | 왈 미야 | 老子노자가 말했다. “아직 아니다. |
| 吾固告汝曰 | 오고고여왈 | 내가 本본디 그대에게 일러 주기를 |
| 能兒子乎 | 능아자호 | ‘어린아이처럼 行動행동할 수 있느냐?’고 했으니 |
| 兒子動不知所為 | 아자동부지소위 | 어린아이는 움직일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며 |
| 行不知所之 | 행부지소지 | 길을 갈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해서 |
| 身若槁木之枝而心若死灰 | 신약고목지지이심고사회 | 몸뚱이는 시든 나뭇가지와 같고 마음은 불 꺼진 재와 같다. |
| 若是者 | 약시자 | 이와 같은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하면 |
| 禍亦不至 | 화역부지 | 禍화도 이르지 않고 |
| 福亦不來 | 복역불래 | 福복도 이르지 않는다. |
| 禍福無有 | 화복무유 | 禍화와 福복조차 없는데 |
| 惡有人災也 | 오유인재야 | 어찌 人間인간의 災殃재앙이 있을 것인가?” 5 |
| * 兒子動不知所爲(아자동부지소위) 行不知所之(행부지소지) : 어린아이는 움직일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며 길을 갈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함. 物欲물욕이 없기 때문에 生命力생명력이 充溢충일한 狀態상태에 있음을 말한다. * 身若槁木之枝(신약고목지지) 而心若死灰(이심고사회) : 몸뚱이는 시든 나뭇가지와 같고 마음은 불 꺼진 재와 같음. 槁木고목, 死灰사회의 比喩비유는 〈齊物論제물론〉篇편과 〈知北遊지북유〉篇편에 이미 나왔고, 〈田子方전자방〉篇편에는 形體掘若槁木형체굴약고목으로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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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外篇 -> 庚桑楚 |
| 南榮趎請入就舍,召其所好,去其所惡,十日自愁,復見老子。老子曰:「汝自洒濯,熟哉鬱鬱乎!然而其中津津乎猶有惡也。夫外韄者不可繁而捉,將內揵;內韄者不可繆而捉,將外揵。外、內韄者,道德不能持,而況放道而行者乎!」 南榮趎曰:「里人有病,里人問之,病者能言其病,然其病病者猶未病也。若趎之聞大道,譬猶飲藥以加病也,趎願聞衛生之經而已矣。」老子曰:「衛生之經,能抱一乎?能勿失乎?能無卜筮而知吉凶乎?能止乎?能已乎?能舍諸人而求諸己乎?能翛然乎?能侗然乎?能兒子乎?兒子終日嗥而嗌不嗄,和之至也;終日握而手不掜,共其德也;終日視而目不瞚,偏不在外也。行不知所之,居不知所為,與物委蛇,而同其波。是衛生之經已。」 南榮趎曰:「然則是至人之德已乎?」曰:「非也。是乃所謂冰解凍釋者能乎?夫至人者,相與交食乎地而交樂乎天,不以人物利害相攖,不相與為怪,不相與為謀,不相與為事,翛然而往,侗然而來。是謂衛生之經已。」曰:「然則是至乎?」曰:「未也。吾固告汝曰:『能兒子乎?』兒子動不知所為,行不知所之,身若槁木之枝而心若死灰。若是者,禍亦不至,福亦不來。禍福無有,惡有人災也?」 |
| 南榮趎請入就舍,召其所好,去其所惡,十日自愁,復見老子。老子曰:「汝自洒濯,熟哉鬱鬱乎!然而其中津津乎猶有惡也。夫外韄者不可繁而捉,將內揵;內韄者不可繆而捉,將外揵。外、內韄者,道德不能持,而況放道而行者乎!」 1 |
| 南榮趎曰:「里人有病,里人問之,病者能言其病,然其病病者猶未病也。若趎之聞大道,譬猶飲藥以加病也,趎願聞衛生之經而已矣。」 2 |
| 老子曰:「衛生之經,能抱一乎?能勿失乎?能無卜筮而知吉凶乎?能止乎?能已乎?能舍諸人而求諸己乎?能翛然乎?能侗然乎?能兒子乎?兒子終日嗥而嗌不嗄,和之至也;終日握而手不掜,共其德也;終日視而目不瞚,偏不在外也。行不知所之,居不知所為,與物委蛇,而同其波。是衛生之經已。」 3 |
| 南榮趎曰:「然則是至人之德已乎?」曰:「非也。是乃所謂冰解凍釋者能乎?夫至人者,相與交食乎地而交樂乎天,不以人物利害相攖,不相與為怪,不相與為謀,不相與為事,翛然而往,侗然而來。是謂衛生之經已。」 4 |
| 曰:「然則是至乎?」曰:「未也。吾固告汝曰:『能兒子乎?』兒子動不知所為,行不知所之,身若槁木之枝而心若死灰。若是者,禍亦不至,福亦不來。禍福無有,惡有人災也?」 5 |
| 南榮趎남영주는 懇請간청하여 學舍학사에 들어가 自己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밝히고, 自己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버려서 열흘 동안 혼자서 근심(憂愁우울)하다가 다시 老子노자를 뵈었다. 老子노자가 말했다. “자네는 스스로 깨끗이 씻어내서 무엇인가 빛나는 듯하구나! 마음에서 스며 나오는 것은 아직도 나쁜 것이 남아 있다. 무릇 바깥의 事物사물에 얽매인 者자는 마음이 번거로워(煩擾번요)하여 붙잡을 수가 없는지라 안에서 닫아걸 것이고, 안에서 닫아걸게 되면 이리저리 얽혀서 마음을 바로잡을 수 없는지라 밖에서 잠그게 될 것이다. 안팎에서 잠그게 되면 道德도덕을 지닌 者자도 지킬 수 없을 터인데, 하물며 道德도덕을 따라 行動행동하는 者자는 어찌 하겠는가!” 1 |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이 病병들었을 때 同里동네 사람이 病병의 差度차도를 물었는데, 病병든 사람이 自身자신의 病병에 對대해 말할 수 있다면, 病병을 病병으로 여기는 그 사람은 아직 病병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先生선생님에게 大道대도에 關관해 들은 것은 比喩비유하자면, 마치 藥약을 먹고 病병이 더 深심해진 것과 같습니다. 저는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을 듣고 싶을 따름입니다.” 2 |
| 老子노자(老聃노담)이 말했다.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란, 하나를 끌어안을 수 있는가? 또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가? 占점을 쳐보지도 아니하고 吉凶길흉을 알 수 있는가? 멈출 줄 아는가? 그만둘 줄 아는가? 다른 사람은 놔두고 自己자기에게서 찾을 줄 아는가? 홀가분하게 떠나갈 줄 아는가?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올 줄 아는가? 어린아이처럼 行動행동할 줄 아는가?를 말함이다. 어린아이가 終日종일토록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調和조화가 至極지극하기 때문이다. 終日종일토록 주먹을 쥐고 있어도 손이 저리지 않는 것은 그것이 本性본성과 合致합치되기 때문이고, 終日종일토록 눈을 뜨고 보아도 깜빡이지 않는 것은 執着집착하는 對象대상이 밖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길을 떠나도 가는 곳을 알지 못하고 머물러 있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며, 다른 事物사물과 自然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물결치는 대로 함께 흘러가는 것이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다.” 3 |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至人지인의 德덕이라는 말씀입니까?” 老聃노담이 말했다. “아니다. 이것을 바로 얼음을 녹이고 언 것을 풀 줄 아는 者자가 할 수 있겠느냐? 무릇 至人지인은 사람들과 함께 땅에서 나는 것을 먹기를 바라고 하늘의 運行운행을 즐기기를 바랄 뿐이다. 人間인간이나 事物사물과의 關係관계나 利益이익, 損害손해 따위로 사람들과 서로 다투지 아니하며, 서로 怪異괴이한 行動행동을 하지 않으며 서로 謀略모략을 일삼지 않으며, 서로 일을 꾸미지 않으며 다만 홀가분하게 떠나가고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온다. 이것이 바로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다.” 4 |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至極지극한 德덕입니까?” 老子노자가 말했다. “아직 아니다. 내가 本본디 그대에게 일러 주기를 ‘어린아이처럼 行動행동할 수 있느냐?’고 했으니 어린아이는 움직일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며, 길을 갈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해서, 몸뚱이는 시든 나뭇가지와 같고 마음은 불 꺼진 재와 같다. 이와 같은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하면 禍화도 이르지 않고 福복도 이르지 않는다. 禍화와 福복조차 없는데 어찌 人間인간의 災殃재앙이 있을 것인가?” 5 |
| 南榮趎請入就舍,召其所好,去其所惡,十日自愁,復見老子。老子曰:「汝自洒濯,熟哉鬱鬱乎!然而其中津津乎猶有惡也。夫外韄者不可繁而捉,將內揵;內韄者不可繆而捉,將外揵。外、內韄者,道德不能持,而況放道而行者乎!」 1 |
| [南榮趎남영주]는 [請入就舍청입취사]하고, [召其所好소기소호]하며 [去其所惡거기소오]하여, 南榮趎남영주는 懇請간청하여 學舍학사에 들어가 自己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밝히고, 自己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버려서 [十日自愁십일자수]하더니 [復見老子부견노자]한대. 열흘 동안 혼자서 근심(憂愁우울)하다가 다시 老子노자를 뵈었다. [老子曰노자왈] [汝自洒濯여자쇄탁]하니 [孰哉鬱鬱乎숙재울울호]아! 老子노자가 말했다. “자네는 스스로 깨끗이 씻어내니 무엇인가 빛나는 듯하구나! [然而其中津津乎猶有惡也연이기중진진호유유악야]니라. 마음에서 스며 나오는 것은 아직도 나쁜 것이 남아 있다. [夫外韈者不可繁而捉부외발자불가번이착]이면 [將內楗장내건]이오, 무릇 바깥의 事物사물에 얽매인 者자는 마음이 번거로워(煩擾번요) 붙잡을 수가 없는지라 안에서 닫아걸 것이고, [內韈者不可繆而捉내발자불가무이착]이면 [將外楗장외건]이니라. 안에서 닫아걸게 되면 이리저리 얽혀서 마음을 바로잡을 수 없는지라 밖에서 잠그게 될 것이다. [外內韈者외내발자]는 [道德不能持도덕불능지]어늘, 안팎에서 잠그게 되면 道德도덕을 지닌 者자도 지킬 수 없을 터인데, [而況放道而行者乎이황방도이행자호]아!” 하물며 道德도덕을 따라 行動행동하는 者자는 어찌 하겠는가!” |
| 南榮趎남영주는 懇請간청하여 學舍학사에 들어가 自己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밝히고, 自己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버려서 열흘 동안 혼자서 근심(憂愁우울)하다가 다시 老子노자를 뵈었다. 老子노자가 말했다. “자네는 스스로 깨끗이 씻어내서 무엇인가 빛나는 듯하구나! 마음에서 스며 나오는 것은 아직도 나쁜 것이 남아 있다. 무릇 바깥의 事物사물에 얽매인 者자는 마음이 번거로워(煩擾번요)하여 붙잡을 수가 없는지라 안에서 닫아걸 것이고, 안에서 닫아걸게 되면 이리저리 얽혀서 마음을 바로잡을 수 없는지라 밖에서 잠그게 될 것이다. 안팎에서 잠그게 되면 道德도덕을 지닌 者자도 지킬 수 없을 터인데, 하물며 道德도덕을 따라 行動행동하는 者자는 어찌 하겠는가!” 1 |
| 南榮趎曰:「里人有病,里人問之,病者能言其病,然其病病者猶未病也。若趎之聞大道,譬猶飲藥以加病也,趎願聞衛生之經而已矣。」 2 |
| [南榮趎曰남영주왈] [里人有病리인유병]이어늘 [里人問之리인문지]한대,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이 病병들었을 때 同里동네 사람이 病병의 差度차도를 물었는데, [病者能言其病병자능언기병]이면 [然其病病者연기병병자]는 [猶未病也유미병야]라. 病병든 사람이 自身자신의 病병에 對대해 말할 수 있다면, 病병을 病병으로 여기는 그 사람은 아직 病병든 것이 아닙니다. [若趎之間大道약수지간대도]는 [譬猶飮藥이요비유음약] [以加病也이가병야]니, 그런데 제가 先生선생님에게 大道대도에 關관해 들은 것은 比喩비유하자면, 마치 藥약을 먹고 病병이 더 深심해진 것과 같습니다. [趎願聞衛生之經而已矣수원문위생지경이이의]니이다. 저는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을 듣고 싶을 따름입니다.” |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이 病병들었을 때 同里동네 사람이 病병의 差度차도를 물었는데, 病병든 사람이 自身자신의 病병에 對대해 말할 수 있다면, 病병을 病병으로 여기는 그 사람은 아직 病병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先生선생님에게 大道대도에 關관해 들은 것은 比喩비유하자면, 마치 藥약을 먹고 病병이 더 深심해진 것과 같습니다. 저는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을 듣고 싶을 따름입니다.” 2 |
| 老子曰:「衛生之經,能抱一乎?能勿失乎?能無卜筮而知吉凶乎?能止乎?能已乎?能舍諸人而求諸己乎?能翛然乎?能侗然乎?能兒子乎?兒子終日嗥而嗌不嗄,和之至也;終日握而手不掜,共其德也;終日視而目不瞚,偏不在外也。行不知所之,居不知所為,與物委蛇,而同其波。是衛生之經已。」 3 |
| [老子曰노자왈] [衛生之經위생지경]은 [能抱一乎능포일호]며 [能勿失乎능물실호]며, 老子노자(老聃노담)가 말했다.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란, 하나를 끌어안을 수 있는가? 또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가? [能無卜筮而知吉凶乎능무복서이지길흉호]며 [能止乎능지호]며 [能已乎능이호]며, 占점을 쳐보지도 아니하고 吉凶길흉을 알 수 있는가? 멈출 줄 아는가? 그만둘 줄 아는가? [能舍諸人而求諸己乎능사제인이구제기호]며 [能儵然乎능숙연호]며 [能侗然乎능동연호]며 [能兒子乎능아자호]아! 다른 사람은 놔두고 自己자기에게서 찾을 줄 아는가? 홀가분하게 떠나갈 줄 아는가?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올 줄 아는가? 어린아이처럼 行動행동할 줄 아는가?를 말함이다. [兒子終日嘵而嗌不嗄아자종일효이액불사]는 [和之至也화지지야]오, 어린아이가 終日종일토록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調和조화가 至極지극하기 때문이다. [終日握而手不掗종일악이수불아]는 [共其德也공기덕야]오, 終日종일토록 주먹을 쥐고 있어도 손이 저리지 않는 것은 그것이 本性본성과 合致합치되기 때문이고, [終日視而目不瞚종일시이목불순]은 [偏不在外也편부재외야]라. 終日종일토록 눈을 뜨고 보아도 깜빡이지 않는 것은 執着집착하는 對象대상이 밖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行不知所之행부지소지]하고 [居不知所爲거부지소위]하여 [與物委蛇여물위이]하며 [而同其波이동기파]니, 길을 떠나도 가는 곳을 알지 못하고 머물러 있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며, 다른 事物사물과 自然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물결치는 대로 함께 흘러가는 것이니, [是衛生之經已제위생지경이]니라. |
| 老子노자(老聃노담)이 말했다.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란, 하나를 끌어안을 수 있는가? 또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가? 占점을 쳐보지도 아니하고 吉凶길흉을 알 수 있는가? 멈출 줄 아는가? 그만둘 줄 아는가? 다른 사람은 놔두고 自己자기에게서 찾을 줄 아는가? 홀가분하게 떠나갈 줄 아는가?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올 줄 아는가? 어린아이처럼 行動행동할 줄 아는가?를 말함이다. 어린아이가 終日종일토록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 것은 調和조화가 至極지극하기 때문이다. 終日종일토록 주먹을 쥐고 있어도 손이 저리지 않는 것은 그것이 本性본성과 合致합치되기 때문이고, 終日종일토록 눈을 뜨고 보아도 깜빡이지 않는 것은 執着집착하는 對象대상이 밖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길을 떠나도 가는 곳을 알지 못하고 머물러 있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며, 다른 事物사물과 自然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물결치는 대로 함께 흘러가는 것이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다.” 3 |
| 南榮趎曰:「然則是至人之德已乎?」曰:「非也。是乃所謂冰解凍釋者能乎?夫至人者,相與交食乎地而交樂乎天,不以人物利害相攖,不相與為怪,不相與為謀,不相與為事,翛然而往,侗然而來。是謂衛生之經已。」 4 |
| [南榮趎曰남영주왈] [然則是至人之德已乎연즉시지인지덕이호]아?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至人지인의 德덕이라는 말씀입니까?” [曰왈] [非也비야]라. [是乃所謂冰解凍釋者能乎시내소위빙해동석자능호]아! 老聃노담이 말했다. “아니다. 이것을 바로 얼음을 녹이고 언 것을 풀 줄 아는 者자가 할 수 있겠느냐? [夫至人者부지인자]는 [相與交食乎地而交樂乎天상여교식호지이교락호천]하며, 무릇 至人지인은 사람들과 함께 땅에서 나는 것을 먹기를 바라고 하늘의 運行운행을 즐기기를 바랄 뿐이다. [不以人物利害相櫻불이인물리해상앵]하며 [不相與爲怪불상여위괴]하며, 사람이나 事物사물과의 關係관계나 利益이익, 損害손해 따위로 사람들과 서로 다투지 아니하며, 서로 怪異괴이한 行動행동을 하지 않으며, [不相與爲謀불상여위모]하며 [不相與爲事불상여위사]하여, 서로 謀略모략을 일삼지 않으며, 서로 일을 꾸미지 않으며, [儵然而往숙연이왕]하며 [侗然而來동연이래]니, 다만 홀가분하게 떠나가고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온다. [是謂衛生之經已제위위생지경이]니라. 이것이 바로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다.” |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至人지인의 德덕이라는 말씀입니까?” 老聃노담이 말했다. “아니다. 이것을 바로 얼음을 녹이고 언 것을 풀 줄 아는 者자가 할 수 있겠느냐? 무릇 至人지인은 사람들과 함께 땅에서 나는 것을 먹기를 바라고 하늘의 運行운행을 즐기기를 바랄 뿐이다. 人間인간이나 事物사물과의 關係관계나 利益이익, 損害손해 따위로 사람들과 서로 다투지 아니하며, 서로 怪異괴이한 行動행동을 하지 않으며 서로 謀略모략을 일삼지 않으며, 서로 일을 꾸미지 않으며 다만 홀가분하게 떠나가고 멍한 模樣모양으로 찾아온다. 이것이 바로 生命생명을 保衛보위하는 法則법칙이다.” 4 |
| 曰:「然則是至乎?」曰:「未也。吾固告汝曰:『能兒子乎?』兒子動不知所為,行不知所之,身若槁木之枝而心若死灰。若是者,禍亦不至,福亦不來。禍福無有,惡有人災也?」 5 |
| [曰왈] [然則是至乎연즉시지호]아?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至極지극한 德덕입니까?” [曰왈] [未也미야]라. [吾固告汝曰오고고여왈] [能兒子乎능아자호]라하니, 老子노자가 말했다. “아직 아니다. 내가 本본디 그대에게 일러 주기를 ‘어린아이처럼 行動행동할 수 있느냐?’고 했으니 [兒子動不知所爲아자동부지소위]하고 [行不知所之행부지소지]하여, 어린아이는 움직일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며, 길을 갈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해서, [身若槁木之枝신약고목지가지]하고 [而心若死灰이심약사회]라. 몸뚱이는 시든 나뭇가지와 같고 마음은 불 꺼진 재와 같다. [若是者약시자]는 [禍亦不至화역부지]하고 [福亦不來복역불래]니라. 이와 같은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한 者자는 禍화도 이르지 않고 福복도 이르지 않는다. [禍福無有화복무유]니 [惡有人災也악유인재야]리오! 禍화와 福복조차 없는데 어찌 사람의 災殃재앙이 있을 것인가?” |
| 南榮趎남영주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至極지극한 德덕입니까?” 老子노자가 말했다. “아직 아니다. 내가 本본디 그대에게 일러 주기를 ‘어린아이처럼 行動행동할 수 있느냐?’고 했으니 어린아이는 움직일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지 못하며, 길을 갈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해서, 몸뚱이는 시든 나뭇가지와 같고 마음은 불 꺼진 재와 같다. 이와 같은 境地경지에 到達도달하면 禍화도 이르지 않고 福복도 이르지 않는다. 禍화와 福복조차 없는데 어찌 人間인간의 災殃재앙이 있을 것인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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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05章↑
*****(2026.06.24)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266〉 |
| ■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 |
| - 반칠환(1964 ~ ) - |
| 보도블록 틈에 핀 씀바귀꽃 한 포기가 나를 멈추게 한다 어쩌다 서울 하늘을 선회하는 제비 한두 마리가 나를 멈추게 한다 육교 아래 봄볕에 탄 까만 얼굴로 도라지를 다듬는 할머니의 옆모습이 나를 멈추게 한다 굽은 허리로 실업자 아들을 배웅하다 돌아서는 어머니의 뒷모습은 나를 멈추게 한다 나는 언제나 나를 멈추게 한 힘으로 다시 걷는다. |
| - 2001년 시집 <뜰채로 죽은 별을 건지는 사랑> (시와 시학사) *늘 분주하고 빠른 일상에 젖은 현대인은 문득,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1942~2018) 박사는 이럴 때, 하늘의 별을 쳐다보며 새롭게 구상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권유합니다. 이 詩는 주변의 사소한 장면들로부터 자신을 성찰하며, 다시 걸을 수 있는 힘을 얻는 동인(動因)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작품입니다. 이 詩에서는 그렇게 힘을 주는 것들은 아름답고 화려한 것이 아니라, ‘보도블럭 틈에서 핀 작은 꽃’이나 ‘도라지를 다듬는 까만 얼굴의 할머니 옆모습’ 같은 작고 볼품없으며 사소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누구보다 치열하고 아름답게, 또 묵묵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소중한 자아(自我)임을 강조하는군요. 바로 이런 모습이 길을 걷다가 걸음을 멈추게 하고 뜨거운 눈시울로 바라보게 만들며, 다시 살아가도록 힘을 주는 근원이 아니냐고 말이죠. 시간에 쫓기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詩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살펴보는 여유를 가지라고 알려주네요. |
* 朴弘用박홍용 敎授교수 提供제공.
* 昊天호천 金春植김춘식 會員회원 提供제공.
* 曉潭禪師효담선사 李起仁이기인 會員회원 提供제공.
* 小泉소천 鄭鐘圭정종규 會員회원 作品작품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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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세대 슈퍼컴 '라인샤인', 초고속 연산 1위 8년만 美에서 탈환
https://v.daum.net/v/20260624111408359
“종전 중재 노력에 감사”…이란 대통령,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
https://v.daum.net/v/20260624105552111
트럼프 막말에 이란 분통…심리학자 자문에 자서전 필독
https://v.daum.net/v/20260624103506920
줌인] 브렉시트 10년 만에 커지는 ‘EU 재가입론’…영국인 절반 “돌아가자”
https://v.daum.net/v/20260624102218213
깊은 물구덩이에 빠진 사자와 ‘먹잇감’ 개가 맺은 ‘일시적 휴전’
https://v.daum.net/v/20260624101953091
"빚내서라도 산다" 한국만이 아니다…대만도 '빚투' 광풍[이런일이]
https://v.daum.net/v/20260624101811000
한국은 계속 무료, 중국엔 입장료 5배 올렸다…대놓고 차별한 日, 속사정은?
https://v.daum.net/v/20260624100604284
가정 내 폭력, 이주민의 곁에서 본 현실
https://v.daum.net/v/20260624095719681
24시간 몸속 파고드는 고통…'저주파 소음'에 비명
https://v.daum.net/v/20260624095552594
"트럼프 행동 신뢰 23%"…세계인, 차라리 시진핑·푸틴을 더 믿어
https://v.daum.net/v/20260624083702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