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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왕방산(王訪山) 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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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안내
서울→ 의정부→ 43번 국도(포천방향)→ 포천동(시청 앞)→ 한국아파트→ 왕산사
▣ 산행일시 2007년 9월 15일(토): 12:02∼18:04
▣ 산행지
▲ 포천 왕방산(王訪山:737.2m)
▶ 포천의 진산 포천 왕방산(王訪山:737.2m)은 광주산맥 서쪽의 지맥인 천보산맥의 북단에 자리잡고
있는 산으로 포천읍 서쪽에 우뚝 솟아 있다. 신라 헌강왕 3년(872)경 도선국사가 정업을 닦을 때 왕께서 친히 행차하여 격려하였다 해서
왕방산(王訪山)이라고 하였고 그 절을 왕산사라 하였으며
왕방산(王訪山)은 지금도 많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고 있다. 고려왕족 왕상인(王相人)이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정권 획득으로 말미암아 피신중에 이 산봉우리에서
옛 궁성인 송도를 바라보다 투신 자살한 곳이라 하여 왕망산(王望山)으로 불리던 것이
후에 왕방산(王訪山)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 산행지도 및 코스
⊙ 산행지도
⊙ 산행코스 포천군청→ 호병골→ 왕산사→ 525봉→ 왕방산(王訪山:737.2m)→ 525봉→ 왕산사→ 호병골→ 포천군청
(6시간 2분 소요: 점심, 휴식, 참배2번, 탁족 등 포함)
▣ 산행기록
§ 산행들머리: 도로 §
※ 현위치는 금신교차로이다. 좌측은 포천, 운전면허시험장, 성모병원 가는 43번 도로이고 직진은 서울, 남양주 가는 43번 도로이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12:02:18 상황) → 현위치는 축석검문소앞이다. 우측은 광릉 국립수목원, 봉선사 가는 98번 도로이고 직진은 철원, 포천 가는 43번 도로이다. → 직진해야 포천시청과 포천시의회가 나타난다. → 좌측은 동두천, 포천중문의과대학교 가는 364번 도로이고 직진은 철원, 포천시청 가는 43번 도로이다.
☞ 포천시에서 세워 놓은 “2007 포천 아시아비엔날레” 대형 입간판이 보인다.
※ 직진은 포천시청, 포천시의회 가는 도로이고
우측은 서울, 포천경찰서 가는 도로이다. 좌측으로 가야 호병골에 닿는다. → 직진해야 호병골에 닿는다. 우측에 한국아파트가 보인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12:41:44 상황) → 도로 좌측에 “대한불교 조계종 왕방산 왕산사” 라고 적힌 안내비석이 서 있다. → 우측을 바라보니 좌측에 세워 놓은 비석과 같은 형태로 “대한불교 조계종 왕방산 왕산사” 라고 적힌 안내비석이 서 있다.
☞ 좌측이 왕산사 가는 도로이고 우측은 호병골3길 가는 도로이다. 왕방산 산행코스는 호병골∼왕산사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고 서북쪽 창수면을 넘어가는 고갯길인 무럭고개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진 주능선을 타고 정상에 이르는 방법이 있다.
※ 호병골에 사시는 동네 어르신께서
도로 우측 큰 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서 울 님들을 바라보고 계신다. 울 님들이 하산할때쯤 어르신께서는 술이 많이 취해 있었다. → 좌측 앞에는 서울추어탕집이 보이고 우측 전신주에는 천불암 안내판이 붙어 있다. → 호병골 호수산장이 도로 우측에 넓게 자리잡고 있다. → 우측 도로로 진입하라고 화살표가 표시된 왕산사 안내비석이 길을 안내한다.
☞ 밤나무에 밤도 제법 영글어 가고 이젠 추석이 가까워오니 과실들이 영글어 가는 가 보다.
※ 호병골의 마을 풍경이다. → 도로 좌측 앞을 바라보니 왕방산(王訪山)이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 도로 우측 앞을 바라보니 서북쪽 창수면을 넘어가는 고갯길인 무럭고개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진 주능선이 보인다. → 양봉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무공해 자연산 꿀 판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좌측에는 양봉장을 지키는 멍멍이가 있고 그 뒤로 밤꿀을 얻기 위한 벌통들이 보인다. → 도로 좌·우측에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음식점 간판들이 눈에 띄어 인상적입니다. → 포천읍에서 서쪽 도로를 따라 약 4㎞정도 오르니 왕산사 입구에 닿는다. 좌측이 왕산사 가는 길이고 직진이 왕방산(王訪山) 가는 길이다.
☞ “대한불교 조계종 왕방산 왕산사” 라고 씌인 안내비석에서 한컷...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12:56:48 상황) 조선 태조가 왕위에서 물러난 후 서울로 환궁하는 도중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왕산사를 방문하여 수일간 체류했다 하여 산 이름을 왕방산(王訪山:737.2m), 절 이름을 왕산사라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밤나무 밑에서 가뭄에 콩 나듯 떨어지는 밤송이를 줍기가 갑갑하고 밤나무에 올라가기도 그렇고해서 막대로 밤나무를 마구 두들겨 밤을 따 봅니다. 밤송이가 눈을 찔러 고생하는 분들도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 산님이 도로 위에 밤송이가 떨어져 뒹구는 것을 발견하고 토실토실한 알밤을 깔려고 남의 비싼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소풍 온 기분으로 이 가을에 딱 맞는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실런지...
○ 왕산사 ○
※ 왕산사 입구 좌측에 있는 넓고 큰 바위 위에 돌탑을 쌓아 놓았는데 담쟁이덩굴이 돌을 타고 잘잘한 뿌리를 내리면서 기어 올라가고 있다. → 왕산사 입구 우측을 바라보니
괴목이 자라고 있는 부근에 대웅전건립공덕비 2기가 나란히 서 있다.
☞ 왕산사 앞뜰에 핀 연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 매우 다양한 코스모스가 무리지어 한들한들 거리고 있어 가을임을 느끼게 해준다.
☞ 왕산사 작은 연못 한가운데에 예쁜 수련이 있고
거북처럼 생긴 돌의 모습도 이채롭다.
※ 왕산사 연못 부근에서 바라본 왕산사의 전경이다. → 왕산사 입구를 뒤돌아 본다.
※ 왕방산 산행로 입구 좌측에 세워놓은 119 긴급연락처 안내판 (현위치:왕방산1-1, 보덕사 입구)의 모습이다. 보덕사는 왕산사의 옛이름이다. → 포천시지방행정동우회에서 “눈길은 산불감시 발길은 산행질서” 라고 씌인 현수막을 산행로 좌측에 나무사이에 부착해 놓았다. → 벌레먹은 산뽕나무 잎사귀에 까만 오디 열매가 달려 있다. → 산님들이 왕산사를 잠시 들렀다가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 위해 산행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
※ 산행로 우측을 바라보니 조용한 곳에 보기에도 좋고 잘 정돈된 묘지가 보인다. → 왕산사에서 0.4k 올라온 산행로 우측에 이정목이 서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7k이다. → 산행로 좌측에 희고 작은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다. → 산님이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오르막 돌밭 길을 올라가고 있다.
※ 산행로 좌측에는 아름다운 색갈의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다. → 오르막 통나무 계단 길에 물기가 있어 미끄럽다. → 산행로 우측 나무에 “보덕사 A+ 1.1Km”라고 씌인 이상한 안내판이 붙어 있다. → 산행로 좌측에는 자연보호포천동협의회에서 설치해 놓은 “우리의 자연은 우리의 손으로” 라고 적힌 안내판이 보인다.
※ 산님들이 서서히 고도를 높혀 가고 있다. → 산행로 우측에 “자연보호 왕방산(정상)1.5km, (보덕사정상2.0km)” 라고 적힌
안내판이 산님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 멋진 소나무들이 무리지어 있는 넓은 공터에 닿는다.
※ 왕산사에서 0.7k 올라온 산행로 좌측에 이정목이 서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4k이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1:36:16 상황) → 잠시 다리쉼을 한 산님들이 오르막 통나무 계단 길을 막 통과하고 있다.
☞ 오르막 길에서 뒤돌아 보니 포천시가 연무 속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인다.
※ 산님이 연이어 나타나는 오르막 길을 힘들게 올라치고 있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1:20:40 상황) → 산님들이 두번째로 나타나는 오르막 로프지대를 오르고 있다. → 산님들이“자연사랑” 팻말 옆 사면 오르막 길을 올라가고 있다. → 괴목들이 즐비한 넓은 공터에 당도한다.
☞ 왕산사에서 1k 올라온 지점 산행로 우측 삼거리에 이정표가 서 있다. 여기서 어룡동까지는 1.5k이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1:58:48 상황)
※ 산님이 평탄하고 고즈넉한 흙 길을 걸어가고 있다. → 넓은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산님들이 오르막 길을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 힘들지만 암튼 미끄러운 길을 올라서야 한다. → 미끄러운 길을 올라서니 안개가 끼어 운치가 있는 넓은 공터에 다다른다.
☞ 나무가지에 나뭇잎은 없지만 엊그제 내린 비와 안개 덕분에 물기를 잔뜩 머금었던 나무들이 숲의 신선함을 더해 주고 있다.
※ 왕산사에서 1.4k 올라온 지점 산행로 우측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0.7k 이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2:19:48 상황) → 물 먹은 괴목이 턱하니 앞을 가로막고 있다. → 산님들이 뿌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산행로를 걸어 가고 있다. → 옅은 안개와 구름 낀 날씨에 소나기도 잠깐 내려 새벽 같은 느낌이 든다.
☞ 무럭고개에서 4.4k 올라온 지점에 이정목과 119긴급연락처 안내판 (현위치: 왕방산2-2, 호병골분기점)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0.4k이다.
※ 비 속에 짙은 안개가 피어나 산행로를 휘감고 있다. → 산님이 양팔을 들고 v자를 그리며 안개 속에서 환호하고 있다.
☞ 산악구조 신고안내판(왕방3) 아래에 피어 있는 아직 물들지 않은 청단풍이 옅은 안개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앙증스럽다.
☞ 정상으로 착각하기 쉬운 넓은 공터의 헬기장 (725m)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포천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고 정면에는 운악산이 보인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2:34:50 상황)
※ 헬기장에서 내려다 보니 포천시가지가 짙은 안개로 덮혀 있다. → 헬기장 억새풀밭에도 마찬가지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 헬기장 주변에 짙노랑색의 이름 모를 꽃이 피어 있는데 안개속에 핀 꽃이 애타도록 무엇인가를 그리워하고 있는 듯 하다. → 흰색의 작은 들꽃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 꽃도 이름을 모르겠네요. 노랑꽃과 흰꽃이 이름하고 넘 잘어울려요~~~
※ 뒤돌아 본 헬기장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억새풀밭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2분 정도 오르면 왕방산 정상에 닿는다. → 안개낀 산행로를 걷노라면 다소 언밸런스해 보이지만 고즈넉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멋이 느껴진다. → 왕방산 정상 부근 산행로 오름 길에 찬찬히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 오매, 단풍 들었네! 산님이 낙엽쌓인 산행로를 걸어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안개 때문에 좋은 풍경은 못봤지만 간간히 안개 사이로 펼쳐지는 가을이 익어 가는 모습을 디카에 담을 수 있어 참으로 좋았다.
☞ 산행로 좌측 앞을 바라보니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 아래 사면에서 멋진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소나무가 눈에 띈다.
○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 ○
☞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의 모습이다.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에 서면 한북정맥 수원산~국사봉(754m), 명성산(923m), 국망봉,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운악산(936m)이 조망되고 서쪽으로 파주의 감악산과 마차산, 동두천의 소요산(559m)이 조망되는 곳인데
오늘은 연무가 많이 끼어 먼곳은 조망하기 어려워 아쉽다.
※ 포천의 진산으로 불리는 왕방산(王訪山:737.2m)에서
기념사진을 각자 한장씩 남긴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2:51:10 상황) ▼
☞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왕방산(王訪山:737.2m) 소나무 아래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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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에서 바라다 본 전경(1)★
☞ 왕방산(王訪山:737.2m) 동쪽 아래에 있는 포천읍은 조망되나
연무에 가려 국망봉과 운악산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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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 주변모습(1) ○
☞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 표시석이 있는 곳에서 조금 오르면
주변에 억새풀이 숲을 이루고 있고 왕방산(王訪山:737.2m)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 닿는다. ▼
※ 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에서 세워놓은 안내판의 모습이다. →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 삼각점(포천23)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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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에서 바라다 본 전경(2) ★
☞ 남쪽의 해룡산(661m)과 그 너머 천보산맥은 조망되나
도봉산은 연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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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 주변모습(2) ○
☞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 부근에는 이정봉외에 각종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서북쪽 국사봉(옛날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함)으로 이어진 능선길로 내려간다. 약 2k거리인 587봉을 넘은 후 북쪽 심곡계곡 길을 따라 심곡저수지에 닿는다. ▼
※ 동두천시에서 “왕방산 등산시 주의사항” 안내판을 설치해 두었다. → 깊이울유원지를 알리는 이정판이 길을 안내하고 있다. 여기서 “깊이울 명품 오리마을” 은 3.5k이다. → 정상에서 쇠목고개는 3.1k이고 오지재고개는 3.3k이다. 오지재고개는 예전에 이 고개에서 오지 그릇을 만들어 사용했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고 쇠목고개는 왕방동에서 새메기라는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새메기고개라 부르던 것이 변해서 쇠목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 부근 억새풀밭에서 간이용 송신탑을 쳐다본다.
※ 아침엔 안개가 자욱하던 헬기장이 안개가 걷혀 억새풀밭도 또렷하게 보인다. → 안개가 걷힌 헬기장을 뒤돌아 본다. 헬기장 뒤로 보이는 숲을 오르면 정상이 나타난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4:15:32 상황)
☞ 대진대학은 보이나 중간의 한북정맥 수원산~국사봉이 연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
☞ 안개가 자욱하던 포천시가지가 안개가 걷히니 또렷하게 내려다 보인다.
※ 산행로 우측을 바라보니
소나무 아래에 붙어 사는 “소나무 잔나비 버섯” 처럼 생긴 버석이 보인다. →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에서 0.4k 내려오고 무럭고개에서 4.4k 올라온 지점에 이정목과
119긴급연락처 안내판(현위치: 왕방산2-2, 호병골분기점)이 세워져 있는 곳에 닿는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4:20:08 상황) → 안개가 걷히고 나니 온 산의 잎사귀들이 생기가 충만하다. → 산님들이 안개 걷힌 산행로를 여유있게 걸어 내려가고 있다.
※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에서 1.4k 내려오고 왕산사까지 0.7k 남은 지점 산행로 좌측에 이정목이 서 있는 곳에 닿는다. → 안개와 비에 젖어 다소 물기는 있지만 걷기에 편한 평탄하고 고즈넉한 산행로 만난다. → 왕방산(王訪山:737.2m) 정상에서 1.7k 내려오고 왕산사까지 0.4k 남은 지점에 당도한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4:29:56 상황) → 넓은 공터에 도착하여 산행로 우측 옆으로 내려가면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탁족하기에 좋은 계곡이 나타난다.
☞ 하산하는 길에 포천시가지를 내려다 본다. 왕방산(王訪山:737.2m)은 포천읍에서 서쪽으로 우람하게 보이기도 하는 산이다.
※ 잔뜩 물기를 빨아들이고 있던 나무들도 본래의 모습을 되찿아 가고 있다. → 산행로 우측에 이정목이 서 있는 곳에 닿는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4:37:44 상황)
☞ 등 부근에 오돌토돌한 점이 있고 두꺼비처럼 몸통이 큰 개구리가 계곡에서 헤엄 치다가 계곡 밖으로 뛰쳐 나와 곤충들을 잡아 먹고 있다.
※ 오솔길을 따라 풋풋한 풀내음을 맡으며 걷고 있노라니 마치 고향친구들과 시골 뒷산을 걷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 산행로 좌측을 바라보니
무럭고개에서 왕방산(王訪山:737.2m)으로 올라오는 서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이 보인다.
☞ 산행로 좌측에 이정목이 서 있는 곳에 닿는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5:07:04 상황)
※ 산님들이“툭~ 투둑~” 밤송이가 툭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도 개의치 않고 산행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 → 산행로 우측에 포천시지방행정동우회에서
“눈길은 산불감시 발길은 산행질서” 라고 씌인 현수막을 나무사이에 부착해 놓은 곳에 당도한다. 왕산사를 다시 참배하기 위해 직진 산행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꺽어 왕산사 뒷뜰로 가기로 한다.
☞ 산행로 좌측을 바라보니 담쟁이 덩굴이 뿌리를 내려 쭉쭉 뻗은 나무에 싱그럽게 달라 붙어 있다.
☞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불(恩津彌勒佛)을 닮은 불상의 모습이다.
☞ 돌 계단을 내려오면서
은진미륵불(恩津彌勒佛)을 닮은 불상을 모셔놓은 곳을 뒤돌아 본다. ▼
※ "십장생" (十長生: 해, 산, 물, 돌,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 중의
하나인 "거북" 을 돌로 돌거북상을 만들어 놓았다. → 자연석 위에 불상을 모셔다 놓았고 그 아래에 복전함을 두었다.
○ 왕산사 대웅전(大雄殿) ○
☞ 정면에서 본 대웅전(大雄殿)의 모습이다. ▼
※ 측면에서 본 대웅전(大雄殿)의 모습이다. → 돌계단에서 본 대웅전(大雄殿)의 모습이다.
○ 왕산사 삼성각 ○
☞ 삼성각의 모습이다. ▼
※ 측면에서 본 삼성각(三星閣)의 모습이다. → 대웅전(大雄殿) 옆에서 본 삼성각(三星閣)의 모습이다.
☞ 정면에서 바라본 중혜전(衆惠殿)의 모습이다.
☞ 왕산사 주차장에 하늘거리며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산님의 발걸음을 잡아두고 멋진 자태를 뽐낸다. ▼
☞ 왕산사 앞뜰 연못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자연석 거북상이 가을을 연상케 하는 코스모스와 한데 어우러져 멋진 가을 풍광을 연출한다. ▼
☞ 왕산사 연못에 연잎이 물 위에 한가롭게 떠 있다. 언젠가 수많은 연꽃들이 반짝이는 연못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겠지요. ▼
☞ 왕산사 연못가에 연꽃이 한송이 피었네요.하하
※ 왕산사 앞뜰에서 하늘을 쳐다보니 안개가 걷히고 가을날 오후 모처럼 하늘도 파랗습니다. → 단풍나무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계절은 어느 덧 가을의 한복판에 와 있는 듯 합니다.
☞ “대한불교 조계종 왕방산 왕산사” 라고 씌인 안내비석에서 독사진 한장 남긴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5:41:28 상황) ▼
※ 안내비석 앞에서 왕산사 입구를 뒤돌아 본다. → 안내비석 뒤에서 밤나무 사이로 밤을 줍고 있는 마눌님을 지켜본다.
※ 왕산사에서 참배를 마치고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내려 간다. →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에 의외로 빈집이 간혹 보인다.
☞ 도로 좌측을 바라보니 넓은 주차장을 갖춘 음식점이 시야에 들어온다. 음식점도 한가하고 멍이이도 한가로와 보인다.
※ 도로 좌측을 바라보니 멍멍이는 온데간데 없고 양봉장의 벌통만 보인다. → 토실토실 알알이 익어가는 밤나무 아래 정자에서 동네 어르신 한분이 쉬고 계시는 것이 보인다. → 새로 단장한 왕방교의 모습이다. → 도로 우측을 바라보니 커다란 밤나무가 한 그루 있다. 호병골 마을은 올해도 밤 농사를 잘 지어서 밤이 주렁 주렁 달렸다고 한다.
☞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자태를 뽐내는 빨간 단풍잎이 아름답다.
☞ 거시기 내음과도 같은 밤나무 꽃 향기를 맡아보려고 밤나무 가까이로 간다.
※ 좌측은 포천시청 가는 도로이고 우측은 호병골 가는 도로이다. 아침에는 우측 도로로 올라 갔었다. 직진은 서울 가는 도로이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5:58:54 상황) → 도로 우측을 바라보니 한국아파트 너머로
무럭고개에서 왕방산(王訪山:737.2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들녁에서
왕방산(王訪山:737.2m)을 바라다 보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고개 숙인 벼들이 추수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6:04:24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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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산님 잘 계시지요. 오랜만에 꼬리말 드리는 것 같습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산행기를 보고 늦은 시간에 잠시 가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가 방금 나왔습니다. 수고하신 덕분에 가을의 정취를감 또 감하고 갑니다. 올해도 멋진 단풍 산행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