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e / Poet and Peasant(시인과 농부) Overture
- Kory Katseanes(지휘), BYU Philhamonic
19세기 후반 오페레타 작곡가로 명성을 누렸던 오스트리아의 Franz Von Suppe가 1846년 작곡한
3막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 Dichter und Bauer》의 서곡이다.
주페의 오페레타 《경기병 Leichte Kavallerie》 서곡,
프랑스의 작곡가 Jacques Offenbach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Orphee Aux Enfers》의 서곡과
더불어 세계 3대 서곡으로 불릴 정도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페레타 전편에 등장하는 주요 선율들을 차용하고 접목시켜서 완성했다.
제1부는 안단테 마에스토소(Andante maestoso)다.
현악기 가 잔잔한 배경이 되어주는 가운데 금관악기가 느리고 장엄한 팡파르를 울리며 시작해 독주 첼로가
하프의 도움을 받아 물흐르듯 아름답고 목가적인 선율을 연주한다.
마치 한가로운 전원의 아침을 묘사하는 듯하며, 마음에 평안을 안겨주는 느낌이다.
첼로가 사라지고 나면 돌연 곡의 분위기가 바뀌며 2부가 시작된다.
제2부는 알레그로(Allegro)로 호쾌하고 강렬한 열기를 내뿜는 파트다.
1부의 첼로가 사라지자마자 저음부 현악기들이 짧지만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작한다.
이어 경쾌하고 박력있는 행진곡이 흐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제3부는 알레그레토(Allegretto)다. 우
아하고 소박한 왈츠 가 유쾌한 기분에 젖게 하고,
약동하는 듯한 2박자의 행진곡이 열기를 끌어올린다.
계속해서 왈츠와 행진곡이 교묘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1부의 목가적인 테마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다시 행진곡풍으로 즐겁고 유쾌하게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