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에서 국도를 달려 송정을 지나 고개를 넘어가도 1시간이면 충분하겠지만,,,,
오늘도 난 산으로 향한다.... 산이 넘넘 좋다.... ㅎㅎㅎㅎ
기장 시내를 지나 어느덧, 기장고교 뒤에 산성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도착....
건물을 짓고 있었다.... ㅠㅠㅠㅠ
전에 없던 철문도 생기고.... 사유지인가.... 싶다.... 암튼....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보니....
진짜 사유지 철문입구에 ~~~~
해는 어느덧 뉘엇뉘엇 ~~~~ 금방이라도 깜깜해질듯 ~~~~
현재 시각.... 오후 5시 30분경.... 29킬로쯤을 나타내고 있는 속도계....
낙엽들도 울긋불긋.... 임도는 이미 어둠이 깔리기 시작 ~~~~
출발한지 10분도 채되지않아....
어둠이 쫘악 깔리따.... 살살 으슥함이.... ㅎㅎㅎㅎ
라이트 빵빵히 켜고, 열심히 오르다보니....
기장산성 이정표가 들어온다....
시계를 보니, 6시가 가까워진다....
찰카닥.... 넘 가까이 찍었는갑다.... ㅎㅎㅎㅎ
어깨에 둘러맺던 져지를 챙겨입고,,,, 다운힐 준비중....
여기서 출발하면~~~~ 산성산을 끝까지 내리쏘고, 수령산 3단업힐까지 올라 포토죤에서 한번 쉴 예정.... ^^
인적하나 없는 산성산과 수령산을 냅다 달려 3단업힐 성공하고 포토죤에 나의 애마를 세우고....
오늘길에 개짖는 소리에 살며서 ~~~~ 등줄기가 오싹오싹.... ㅎㅎㅎㅎ
수령산을 신나게 내리쏘고,,,,
수령산 입구에서 ~~~~ 돌탑으로 곧바로 업 ~~~~
중간에 서서,,,, 뒤돌아보며,,,, 9월 보름달을 찰카닥.... ^^
여기부터~ 삼거리 전망대 구간이 젤루 오싹한 기운이 드는듯.... ㅎㅎㅎㅎ
그렇게 한~두번의 끌바와 업힐로 어느덧,,,,
삼거리 전망대에 도착....
저멀리 보이는 야경을 찍어본다....
저기 보이는게 농수산물 시장과 서동인듯하다.... ^^
당겨도 보고 ~~~~
야경모드로 ~~~~
살짝 흔들린듯.... ㅎㅎㅎㅎ
이번엔 잘 고정하고 ~~~~
여기는 장산 헬기장 방향, 실루엣 ~~~~
9월 보름달도 한번더 ~~~~
불과 1~20분전에 스산함에 ,,,, 무서움에,,,, 마음을 졸였건만....^^
지금은 한참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ㅎㅎㅎㅎ
사실 물이 한방울도 없어(물통이 없으므로).... 목마름이 가실때까지.... 휴식을 ~~~~ ㅠㅠㅠㅠ
시간이 어느듯.... 6시 35분.... 산성산에서 6시쯤였는데.... 엄청 쐈나 보넹.... 무서버서리.... ^^
돌탑을 지나 ~ 뉴싱글을 지나 ~ 장산마을로 ~ 벤치를 지나 ~ 체육공원 도착.... 간만에 논스탑으로 달린듯한 코스....(소요 시간 33분)
체육공원 한가운데 서있는 가로등을 찰카닥.... 자세히 보니 시계가 있었네요.... ^^
체육공원 도착 시간.... 7시 8분....
오늘 총~ 돌아다닌 거리가 42.66km ....
집으로 오는길에 동백역 근처에서 ~~~~
완죤 샛노란 단풍이다.... ^^
오늘은 ~~~~
점심에 살포시 해운대 바닷가 산책으로 나왔던 것이....
그냥 잔차가는대로 가다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달맞이 싱글을 지나 ~ 송정 싱글 ~ 송정 바닷가 ~ 대변 바닷가 ~ 기장 지나 ~ 산성산 ~ 수령산 ~ 돌탑 ~ 장산 ~ 대천공원으로
기나긴 라이딩을 ~~~~ 준비없이 하게 되었다.... 물통 하나 없이 ㅠㅠㅠㅠ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하나 남겼기에.... 오늘 하루도 위안을 삼는다.... ^^
라이딩은 때론 계획없이 길따라 떠나는 여행과도 같다.... 그리고, 소중한 추억을 남긴다.... [바람머리 생각 ]
첫댓글 사진과일일이 설명해주시는 센스 감사합니다!~ ^^*
오후 반나절을 홀로라이딩이라 후후 멋을 안다니까
정말 수고많으셧습니다 ..대단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