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 기업 회장이 쓴 글입니다. “성공하기 위해 항상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은 세 가지다. 책상 서랍, 지갑 그리고 자동차 트렁크.”
언제든지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책상 서랍을 정기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정리된 서랍은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합니다. 만약 책상 서랍이 정리 안 되어있는 사람은 그가 사용하는 컴퓨터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큽니다. 파일 하나를 찾기 위해 이 폴더 저 폴더를 여닫으며 한참이나 헤맬 것이 분명합니다.
옛날에는 남자들이 뒷주머니에 두툼한 지갑을 넣고 다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두툼한 지갑을 갖고 다니면 정보와 재력을 가진 사람이 아닌 게으르고 정리가 안 된 사람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백발백중 그 지갑 속에는 수년 전에 넣어둔 누구인지 모를 이의 명함이나 빛바랜 영수증 같은 것들이 가득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트렁크도 정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필요도 없고,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을 꽤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트렁크에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트렁크에 있어야 할 필수 물건은 사고 시 비상용품과 구두를 대신 할 운동화 한 켤레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는 단순히 정리를 잘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채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입니다. 제대로 비우고 정리하지 못하면 정작 내게 있어야 할 것들로 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불완전한 지식과 판단력으로 나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것들로 내 삶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합니다.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내가 아닌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구하기도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 나의 창조주이시며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만이 나에게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시고 제대로 채워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을 너무 움켜쥐고 살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려고 예비해놓으신 좋은 것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뜻대로 비우면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채워주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기 위해 비우게 하실 때도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마 10:28).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모든 것’이 되어 주셨습니다. 베드로가 빈 배를 예수님께 내어드렸을 때 주께서 친히 물고기로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 안에서 비우고 좋은 것으로 채움 받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편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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