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내면 상대가 아니라 내가 먼저
타버립니다
누군가 나에게 화를 냈을 때, 또는 내가
억울하고 불편한 일 때문에 누군가에게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쉽게 생각합니다.
“저 사람도 똑같이 당해봐야 해.”
“내가 얼마나 화났는지 알려줘야 해.”
하지만 수행자는 그 화를 그대로
상대에게 던지지 않습니다.
한 수행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가까운 사람이 오해를 하고
심한 말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속에서 불길이 일어났습니다.
“왜 나에게 저렇게 말하지?”
“나도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
그때 수행자는 입을 열기 전에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염불을 시작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처음에는 화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염불하며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것은 저 사람의
말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타오르는
분노구나.”
그 순간 마음속 불길이 조금씩 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뜨거운 쇠붙이를 맨손으로 잡으면
내가 먼저 상처 입듯이, 분노도 품고
있는 사람이 먼저 고통받습니다.
화를 상대에게 던지면 잠시 시원할 수
있지만, 그 화는 다시 나에게 돌아와
마음을 어둡게 만듭니다.
그러나 염불하며 내면에 집중하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분노가 있던 자리에 자비가 흐르고,
미움이 있던 자리에 이해가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면 상대도 말합니다.
“그때 내가 너무 심했구나.”
“당신이 참 잘 참아주었구나.”
사실 수행자가 이긴 것은 상대가 아닙니다.
자기 안의 분노를 이긴 것입니다.
화를 참는 것은 약해서가 아닙니다.
더 큰 사랑과 지혜를 선택하는 강한
수행입니다.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할 때, 그 사람을
바라보기 전에 내 마음을 먼저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염불하십시오.
“나무아미타불…” 그 순간 내 안의
부처님 성품이 깨어나고, 미움은
사라지고 사랑과 자비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카페 게시글
염불 감응록
화를 이기는 가장 강한 수행법… 염불은 내 마음의 불을 끄는 물
조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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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
26.07.12 04:5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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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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