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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요구루트 분양받는 방법에 관한 위험
일본에서 이름이 붙여지고 알려지기 시작한 카스피해 유산균 발효유가 한국에도 서서히 알려 지기 시작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자 여러 가지 부적절한 현상들이 발견이 되여 심히 우려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어 감히 몇 자 올립니다.
일단 카스피해 요구르트의 실체에 대해서 살펴보면 일본의 유키오 야모리 교토대 교수가 구소련연방의 조지아 지방에서 조지안 요구르트(일명,마쪼니)를 가져오면서 알려진 것으로, 여기에 작용하는 균은 크레모리스 균과 아세트바크타균 2가지가 작용을 하고 있는데 주로 작용을 하는 크레모리스 균은 오래 전부터 치즈 발효에 사용되던 균으로 다른 유산균과의 차별성은 별로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다.
단지 카스피해 요구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여기에 작용하는 2가지 균 모두 중온성 유산균으로 섭씨 20-25도 사이에서 작용을 하고 단시간에 발효가 되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쉽게 단시간에 유산균 발효유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신맛이 적고 독특한 끈기가 있어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었고 또한 일본 학자가 직접 소개 했다는 점이 더욱 인기를 더한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 해서 볼 점은 카스피해 유산균의 최적 생장 조건이 20-25도 인 점으로 이 균들이 36-37도인 우리 몸에 들어와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겠는가 이다. 더욱이 카스피해 유산균의 경우 아직까지 상업적인 제품이 전혀 출시가 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별다른 계획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본인이 우려 하는 점은 그러한 효능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일본에서 어느 정도까지 알려지게 되였다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본인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은 안전성에 관한 점이다.
지금 국내에서 분양되는 카스피해 유산균의 형태는 정상적인 종균(순수 배양되여 동결 건조된 분말) 상태가 아니라 한마디로 일반 시중에서 파는 요구르트 형태로 실제는 그 보다 훨신 열악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일반 요구르트의 경우 철저한 위생시설과 검사를 거친 다음 냉장 유통 및 냉장 보관 상태에서 1주일 정도의 유효 기간을 가지고 밀봉 되여 유통이 되지만 현재 무료나 유료로 분양되는 카스피해 유산균의 경우 안전성과 오리지널 제품과의 차이, 병원성 세균의 감염 여부 등을 알 수가 없는 한마디로 정체불명의 무허가 유산균 발효유가 검증도 안된 용기에 담겨 돌아 다닌다는 점이다. 더욱이 택배로 배달 되는 경우는 놀라서 입이 다물어 지지가 않을 정도다
과연 여러분은 슈퍼 마켓에 가서 냉장고가 아닌 일반 판매대에 유통 기간도 없이 방치된 요구르트를 사먹을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그러한 것을 이용해서 다시 만든 요구르트라면 누구에게 권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유산균도 농산물의 종자와 마찬 가지로 종속적인 반복 사용의 경우 그 형질이 퇴화 내지는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처음의 특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일반 농산물 특히 고급 농산물의 경우만 보더라도 종묘상에서 비싸게 종자를 구입해서 파종을 해서 수확을 한 뒤에도 거기서 나온 씨앗을 사용하지 않고 비싼 돈을 들여 다시 종자를 사서 쓰는 이유가 그 때문 인 것이다. 더구나 유산균 발효유의 경우 보통 3가지 정도의 복합 유산균으로 구성(카스피해의 경우 2가지) 되여 각각의 기능에 상호 보완적인 작용이 더해져서 진가를 발휘 하게 되는데 종속적으로 반복 사용하게 될 경우 이러한 복합 균의 밸런스가 깨지거나 어떤 한가지 균만 월등하게 성장 하게 되여 원래의 특성을 잃게 된다.
이러한 분양 행태는 초기에 일본에서도 마찬 였으며 실제로 많은 부작용이 보고 된 점도 사실이다. 따라서 이 유산균을 처음 소개한 야모리 교수도 안정성에 가장 큰 우려를 표시하고 거기에 대한 대책으로 고베시에 있는 후지코 라는 식품회사와 공동으로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조오지아 지방에서 직접 가져온 원래의 순수한 종균을 동결 건조하여 분말로 만든 안전한 종균을 공급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야모리 교수가 표방 했던 비영리 단체는 단순히 말뿐이고, 다른 유산균 종균(요구르트,케피어)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저는 현재 카스피해 요구르트를 분양하는 분들의 순수한 마음을 비난 하거나 카스피해 종균의 판매를 돕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카스피해 요구르트를 먹어보니 좋아서, 그래서 정성껏 길러 주위 분들께 권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마운 정이 때로는 우리 이웃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 하시고 요구르트 형태로 된 카스피해 유산균은 분양하거나 분양 받을 때는 제가 지적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 하신 다음 결정 하시라는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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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자료 잘 읽고 갑니다
요즘 유산균에 관심중었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