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관광, 울진 여행
울진 성류굴
가족여행
봉화 울진 여행시
성류굴을 찾았습니다.
이런 동굴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지 상세한 설명를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동굴을 둘러보는 구간이 상당히 비좁고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하면서 천천히
둘러보는 게 중요할 듯 싶습니다.
동굴 안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잖아요.
동굴을 관람하는 내내
온화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예쁘게 보이는 건물은
성류굴 매표소입니다.
울진 성류굴
천연기념물 제 155호
삼국유사에는
장천굴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신라의 보천태자가 이곳에서 수도하여
민심을 수습하였다고 합니다.
고려 말의 대학자 이곡의 관동유기에는
"암벽 언덕 밑 긴 하천 위에 성류사가 있고
암벽에 작은 구멍이 있으니 성류굴이라 한다."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기록을 가지고 있는 동굴입니다.
임진왜란 때 주민 500여 명이
이 동굴 속으로 피난하였는데
왜군이 동굴 입구를 막아서
모두 굶어 죽었다는
슬픈 전설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직선의 형태를 보이며
수평으로 발달한 석회동굴입니다.
동굴의 전체 길이는 약 870m이고
이중에서 약 270m가 개방되어 있습니다.
5지(池)와 12광장으로 형성되어
입구에서부터 끝지점까지
신비한 경관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대형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아름답게 둥굴 내부를 장식하고 있으며
특히 동굴 내 물속에 잠긴
큰 석순과 종유석 등은
국내에서는 성류굴에서만 볼 수 있으며
이것은 수만 년 전에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낮았다가
지금의 위치로 다시 올라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지질학절 자료라고 합니다.
자연조형이 금강산을 방불케하여
일명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제법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00m쯤 걸어서
성류굴 입구로 이동을 합니다.
관광버스가 많이 오는 듯
대형버스 주차공간이
제법 많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성류굴 입구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강변을 끼고 있어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개인 기준 관람료는
3,000원입니다.
관람시간도
한 번 보시구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계단을 올라 입구로 향합니다.
성류굴 연혁과 특징이
잘 나와 있습니다.
내부도를 보면
성류굴이
상당히 길고 규모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볼거리도 다양하구요~
성류굴 입구입니다.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서
왼쪽 문으로 나오게 되어 있어요.
반드시 입구에 있는
안전모를 써야 됩니다.
관람로가 협소하고
낮은 구간이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되지요~
입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눈도 적응이 되어 좀 밝게 보이고
이처럼 안전한 관람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관람로를 따라가면서
둘러보게 되어 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희한하고 신기하게 생긴
종유석, 석순,
석주를 볼 수 있습니다.
종유석은~
석회동굴에서 가장 흔하게 성장하는
동굴생성물의 하나입니다.
석회암의 틈을 따라 동굴로 흘러 내려온
지하수가 동굴의 천장으로부터
물방울이 되어 떨어질 때
탄산칼슘이 침전되면서
동굴의 천장에 매달려 발달한
동굴생성물이라고 합니다.
석순은~
천장으로부터 물방울이 떨어져서
동굴 바닥에 볼목하게
성장한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종유석으로부터
떨어지는 물방울에 의해서
자란다고 합니다.
석주는~
동굴 천장에서 바닥을 향해
아래로 자라는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는
석순이 기둥모양으로 된 걸
석주라고 합니다.
원래 종유석과 석주는
1년에 0.4mm씩 자라나기 때문에
동굴 안의 종유석과 석주는
2억 5천만년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간이 있고
신기한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있는
곳에는
자그마한 광장이 있어
잠시 머물며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종유석, 석순, 석주가
워낙 생김새가 다양하기 때문에
무언가 닮은 게 있어요.
닮았다는 걸
알기 쉽게 푯말을 달아놨습니다.
위 종유석과 석순은
용궁이란 푯말을 달고 있는데요.
직접 보면 진짜 용궁 같습니다.
어두운 동굴 안에서
사실적인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직접 보면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현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겁니다.
이 대형 석주는
로마의 궁전이란
이름표를 달았습니다.
성모마리아상을 닮은
커다란 석순도 보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까요~
법당처럼 보이는 작은 석순은
크기로 보아 그렇게
오래 되어 보이지 않는데요.
그래도 몇 천년은 되었을 겁니다.
앞 부분이 진짜
하마를 닮았네요.
무서운 마귀할멈도
보입니다.
동굴 안이 많이 어둠기 때문에
혼자 다니기에는
조금 무서울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마귀할멈까지 있으니
더욱 더 그렇겠지요,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천천히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징어포 맞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대왕오징어입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
캔맥주 한 잔 마시면서
뜯어먹고 싶어집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만들어진 석주는
동굴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석주 때문에
무너질 염려는 없겠어요.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동굴 안인데도
54종의 동물들이
어두운 환경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
박쥐, 물고기, 곤충류 등이
많다고 합니다.
동굴의 높이는
구간에 따라 1.5m ~ 40m로 되어 있어
때로는 허리를 굽혀 걸어야 되고
때로는 쪽쭉뻗은
종유석, 석순, 석주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대형 석순은
사랑의 종이란
이름표을 달고 있습니다.
좀 신중을 기해서 보면
모두 이름표대로 보입니다.
물속에도 석순이 보입니다.
원래 석순은 물에서는
생성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속의 석순이 있다는 건
이곳이 아주 오래전에는
물이 없었다는 증거겠지요.
많은 세월이 흘러
해수면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호수의 물도 같이 올라왔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치 용암이 흘러서
생긴 것처럼 보이지만
오랜 세월동안 동굴 천장에서부터
자라난 종유석의 일종입니다.
성류굴 출입구 앞에도
이렇게 멋을 냈습니다.
성류굴
경북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5
(근남면 구산리 404-4)
전화 : 054-789-5400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성류굴을 둘러보고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지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은 많이 살아봤자 100년인데
성류굴은
2억 5천만년 전부터 생성이 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긴 세월인지
상상하기 조차 쉽지 않습니다.
100년이면 종유석은
40mm정도밖에 자라지 않겠지요.
종유석이 자라는 속도와 비교하면
100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닐 겁니다.
짧은 우리네 인생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주위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도:51]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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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이런 동굴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는 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 성류굴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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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8 06:2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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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굴내 사진 찍기가 아주 어려운데 역시 솜씨가 대단합니다.
삼바리를 가지고 들어갔으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을 텐데요.
그냥 후레쉬 터뜨려서 촬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