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권 반한 26주년... 존 리 행정장관 “홍콩 더욱 단결하고 있어”
2023-07-05
□ 홍콩 주권 반환 26주년을 앞두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지금의 홍콩이 예전보다 더 큰 응집력으로 단결하고 있다고 평가함.
◦ 1년 전 취임한 리 행정장관은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속에서 홍콩에 가장 필요한 인재를 유치하는 것이야말로 특구 정부의 최대 과제라고 언급함.
- 홍콩 특구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전 세계 인재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왔음.
- 특히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시행된 ‘고급 인재 통행증 계획’은 시행 5개월 만에 신청자가 5만여 명에 달하면서 특구 정부의 목표치였던 3만 5천 명을 훌쩍 뛰어넘음.
◦ 리 행정장관은 토지 및 주택 공급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밝힘.
- 홍콩은 공공 임대아파트의 순번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고충을 줄이기 위해 ‘미니멀 공공 임대아파트(화장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주거 형태)’를 3만 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음.
- 특구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이른바 ‘닭장집’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거주 환경을 조속히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리 행정장관은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에 있는 타 도시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힘.
- 현재 허타오(河套) 구역에 신톈과학기술타운(新田科技城)을 조성하여 인근 도시인 선전(深圳)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선전시와 공동으로 ‘선전-홍콩 과학기술협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임.
- 중국 내륙 도시와의 인적 교류나 물류, 자금, 정보의 흐름을 더욱 원활히 하기 위해 ‘일지양검(一地兩檢, 하나의 출입국 심사소에서 출국 및 입국 절차를 동시에 진행)’과 같은 혁신적인 조치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힘.
출처
런민르바오(人民日报)
원문링크
http://paper.people.com.cn/rmrbhwb/html/2023-07/03/content_2600265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