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싸도 싸도 너~~무 싸다! - 하나대투증권
지주사 전환으로 자본확충 우려를 충분히 잠재울 수 있다
전북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금년 4월이면 지주사 출범이 가능하다. 지주사 전환은 그동안 전북은행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자본확충 이슈를 잠재울 수 있어 긍정적인 이벤트는 확실하다. 굳이 자회사 정보 공유 등 시너지를 거론하지 않더라고 성장이 높은데 따른 자본 확충이슈를 레버리지를 통해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혹, 생길수 있는 반대매수 청구부담도 가격이 액면이하인 4,221원이기 때문에 우려는 없다. 규모의 우려도 자산이 14조원에 육박하고 있고, 순이익도 1,000억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컸기 때문에 점차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당 매력이나 ROE 수준을 감안하면 액면가 이상 회복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규모가 너무 작다고…. 금년에는 자산 15조원은 충분히 넘어간다
성장성이 두드러지는 은행이다. 지난 3년간 연평균 19.6%의 대출성장을 시현했다. 여기에 우리캐피탈을 인수하면서 자산이 13.5조원으로 늘어났다. 비록 2012년은 웅진홀딩스 영향 때문에 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분기당 200억원의 이익을 낼 수 있는 체력으로 성장했다. 2013년부터는 인수한 JB우리캐피탈의 실적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은 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추정된다.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보면 680억원 수준에서 77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ROE 10.0%가능한데 PER 4.0배에 PBR 0.4배 주가는 너무 싸다. 싸도 너무 싸다
목표주가 7,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지주사 전환으로 자본확충 우려를 해소할 수 있고, 꾸준한 배당성향을 보면 1년 예금금리 정도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ROE도 10.0%대로 상승할 수 있어 PER 4.0배 이하는 너무 싸다. 액면이상의 주가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