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하반기 미 달러화 전망 및 평가
ㅁ [현황] 금년 상반기 미 달러화는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기대 변화 등에 따라
좁은 범위(달러인덱스DXY 기준 100.79~105.88) 내에서 등락(-0.6%, YTD)
ㅇ 이에 따라 6월말 기준 주요 통화 환율 변동성 지수(CVIX)는 7.67로 `22년 2월 이후 최저 수준
ㅁ [주요 동인] 연준 통화정책 전환(이하 “피봇”)에 대한 기대가 커질 때는 약세압력이,
인플레이션 하방경직성 등에 의해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될 때는 강세압력이 확대
ㅇ (약세 요인) 미국 경기하강 국면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가 확인되거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때마다 연준의 피봇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미 달러화는 약세
ㅇ (강세 요인)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방경직성이 확인되거나 미국 성장세가 예상보다
견조할 경우에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면서 强달러 기대를 자극
ㅁ [향후 전망] 하반기에는 미국 성장둔화 및 연준 피봇 기대 등에 기반한 미 달러화
약세 전망이 우세하나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약세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소지
ㅇ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ECB 등에 비해 완화적임을
감안하면 미 달러화의 향방은 약세 시각이 우세(달러인덱스, `23년말까지 2.7% 약세※)
※ Bloomberg 서베이 : (6월말) 102.9 → (9월말) 101.7 → (12월말) 100.1 → (`24.3월말) 98.7
- 시장은 연준이 정책금리를 하반기 1회 인상한 후 내년 상반기 2회 인하(피봇)하는
경로를 예상. ECB에 대해서는 연내 2회 인상 후 내년 상반기 1회 인하 기대를 반영 중
ㅁ [평가] 하반기 중 미 달러화 약세 흐름이 완만하게 나타나더라도 미국의 경기 및 물가,
연준 통화정책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환율 변동성은 상반기에 비해 확대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