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개기려구 참았는데
도저히 않되겠다 싶어서 할수없이 병원에 가보기로
왼손 방아쇠증후군이 날쯤하니까 이번엔 오른쪽 엄지가 똑같은 증세를 보인다
작년10월 감따기 하러 댕겨온후 얻은 병이다
엥간하믄 참는 미련곰탱이 넘이건만 오죽아프면 가겠나
병원을 세번정도 댕기니까 낳드만
그래 차라리 후딱가서 치료를 받으려고 차에 시동을 걸었다
점심시간 이라서 조금의 여유가 있어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나가려고 후딱 어제 끓여놓은 돼지고기김치 찌게에 밥말아서 한술 뜨고는
병원으로 향한다
오늘 오후에 미팅이 있어서 느긋하게 행동을 ...
그렇게 차를몰고 나오는데 연네혼자서 지나가기에
" 오디가셔유"
" 고양동가유"
" 냉큼 타소"
," 고마워요"
" 새루이사 오섰남유"
" 네 두어달 됐네유 근디 오디 사신데유?
" 언덕옆 초라한 하우스요"
" ,아 ! 그래두 주차장두 있든데유:
" 있을건 다있어유 내땅이 아니라서 글치유:
" 누구땅인데유?
: 나라님 땅이유"
" 갠찮아요?
" 오래됐어유 가끔 쪼께 벌금도 내구요"
" 아 !
" 올해 을메나 돼셨슈?
" 을메나 뵌데유?
" 모 그래봐야 나하고 비스무리"
" 얼만디유?
" 67이유 만으로 66이구"
" 에게 택두없슈 서너살 내가 위구먼:
" 그래서 누나대접 받고 싶은겨?
" 그건 아니구 걍 친구혀"
" 글치 ㅎㅎ"
" 암때나 들리슈:
" 그류 친구한눔 생겼네"
" 한눔?
" 한눔이지 한뇬인감"
" 그러네"
목적지에 내려주고 병원으로 향했다
담당의사가
,왜요?
" 이번엔 오른쪽이에요"
" 첨엔 아그랬자나요 :
" 걍 손끝이 저리기만 했어요"
또다시 엑스레이를 찍고서 레이져치료와 파라핀치료를 하고나서 주사로 아픈부위를 찔러서 약을투입하고서
" 일주일간격으로 오세요"
" 네 수고하셨어요"
" 처방전 받아 아래야꾹으로 햐했다
" 또 어디가 아프셔서"
" 저번하고 같은증상 이에요"
그렇게 약을 지어서 나오며
: 샘 ! 난항상 여기올때마다 고맙게 생각해요"
" 아니왜요"
" 몇년전 주부습진 으로 개고생 하다가 샘이치료 해주셔서"
" 아 군에서 생겼다고 했지"
" 맞아요"
몇십년 개고생 하다 두어달만에 말끔하게 낳으니"
" 수고요".
" 가요"
78년겨울 쫄병때 영하25도 추위에 식기당번을 했는데
그당시는 양고기가 나올때 였다
기름이 너무많아 뜨건물이 없음 식기를 딱을수 없었는데
뜨건물로 해서 빨래비누로 식기를 닦고 나중엔 찬물로 마무리를 했던 몇달동안 결국 주부습진이 걸려서
제대후 에도 나타났다 죽었다를 반복하며 여까지 그러다 약사가 지어주는 약으로 인해 말끔하게 낳던 것이다
미팅를 잘끝내고
집으로 향한다
오늘저녁은 해물라면을 먹기로 하고
어제사온 굴과 갑오징어를 넣어서 해물라면을 끓인 것이다
캬! 죽인다
두개를 끓여서 깨끗이 비우고
방에들어와 봄준비를 하기 위하여 이불을 처내고 대청소를 한다
한바탕 요란을 떨어대며 청소를 끝내고
따스한 이불속에 들어가니 기분이 ...
첫댓글 힘든일 하면 몸이라도 성해야 하는데
정형쪽으로 좀 무리를 했나 보네요
다 나을 동안에는 일을 자꾸 하지말아
야지요 일단 낫고 봐야 하잖아요
앞으론 몸으로 때우는일 안해도 되니 갠찮아요
지존님 아프면 미루지말고
바로 바로 병원
키우면 더 고생이니까
독립군은 건강이 더 큰 재산.ㅎ
네 엥간하믄 버틸려했드만 엄지가아프니 손힘이 안가네요
독립군 방이 내방 보다 좋아보이네유 친구 한뇬 생겼어 심심치 않겠네요
잼나는 아즘 같애유
아직차한잔 안했으니. 카페에 초대해봐야지유
나이드니 조금만 아퍼도 병원 가라고 하드군요 병 키우지 말라고요
특히 치과는 더더욱
열심히 약드시고 치료 잘받으세요 소염진통제 겠지만요
요즘은 이빨이 속안썩여서 좋아요 ㅎㅎ
내경우는 왼손중지가 방아쇠인데 펴지질 않아서 그렇지 아프진 않은데 지존동상은 아픈가 보네요 근데 주사맞은 손가락은 안 아파요? 약도 안 먹어두 되구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07 00:32
장대를 잡고 감을따서
그래요.
그래서 사람은 하던일을
해야 병이안나요.
감 따는일 목 어깨 팔 손목
손가락이 다 망가저요.
시골서는 감나무 밑에
그물을깔고 장때로 터는데
상처가 많이 나지만 곶감
용이니까 괜찮아요.
아! 누나의 말씀이 이해가 가요
한달반을 상주가서 감따는 작업을 헀거든요
@지존 큰일나요.
시골에 감을 안따는것은
병원비가 더들고 중량때문에
척추손상에
다리가 구부러지고 손가락은
루마치스 관절염되고 완치가
안되요 처다보고 따기 때문에
목디스크가 오고 전신
골병들기 때문에
나무에
그냥 두는겁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듯이
내전문분야를 하고 살아야
현명하지요.
@뿌뜨리 아이고
지인농장 이라서 한달동안 감따고 와서리 ㅎㅎ
몸으로 때우는 일은
65세 넘으면 하면 안되지라
뼈나 관절이 이팔청춘이 아닝께라
독립군 아파봐야
혼자만 서럽지 모요?
우째 전라도 사투리를 보리문디 아가씨가 ㅎㅎ
몸이 성해야 운동도 하지요...
단디 챙기소마.......
잠자리는 그래도 포근하니 그럴듯하네요......
드시는게 문제구만.....ㅎ
한결 날씨가풀려서 견딜만혀유 ㅎ
라면 식혔다 한번에 마셔요
나 묵어 힘없으니 젖가락에서 빠지고
그러니 증후군이 고개를 빼끔거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