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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소리有, 약스압) 삼국지 촉과 오를 깍아내리던 어떤 사람의 글.txt
웃짱 추천 0 조회 1,869 13.08.06 22:51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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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06 23:04

    첫댓글 걍 짱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 13.08.06 23:17

    와룡 봉추중 봉추가 한신역할을 했을듯 싶은데 너무 일찍 갔죠ㅠㅠ 서촉얻어주고 만약 살아서 관우랑 형주를 지켰다면 어땠을지. ..ㅜ

  • 13.08.06 23:30

    괜히 제갈량이 중국역사에 남는 최고의 명재상이 아니죠. 당대에 멸망시킨 나라의 재상을 찬양하다가 황제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고 표문을 올릴정도면 그당시부터 보통이 아니었단게 아닐까 싶네요

  • 13.08.06 23:45

    연의의 신격화가 아니더라도 제갈공명은 충분히 어마어마한 인물입니다.

  • 13.08.06 23:49

    연의보다 어떤 면은 더 말이 안되죠 다섯배도 더 되는 국력을 가진 나라를 상대로 싸우면서 지속적으로 공세를 펼쳤고 그러면서도 국력이 쇠하기는 커녕 나라가 제일 풍요했으니 이게 말이 안됩니다

  • 13.08.06 23:51

    저 삼국지 도원 까페 가입하고 있는데 거기서도 왠만한 사람들 제갈량은 오히려 삼국지 게임상으로는 지력 100 정치력 100 둘다 줘야 한다고 할 정도죠...

  • 13.08.06 23:54

    진수는 원래가 촉한 사람으로 촉한에 특별히 나쁜 감정이 있지는 않습니다. 위를 정통으로 내세운건 당연하죠. 그 당시가 위를 계승한 진나라의 세상이었으니까요. 꼭 그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국력도 압도적이었구요. 진수가 편찬한 촉서는 분량이 적은데 촉한의 기록 수준이 위, 오에 비해 형편없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위서와 오서 모두 편찬에 참고할만한 대본이 되는 기록들이 이미 상당히 있었던 반면 촉서는 거의 맨땅헤딩으로 편찬했습니다. 그나마 진수가 촉한 사람이니까 여기저기 자료를 긁어모아 어찌어찌 편찬한거지 만약 위나라 사람이 촉서를

  • 13.08.07 00:01

    편찬했음 지금보다도 훨씬 기록이 부실하고 질도 떨어졌을겁니다. 진수는 나름 성심껏 촉서를 정리했고 계한보신찬이란 다른 책까지 편입하여 기록의 부실함을 최소화하려 애썼죠. 특히 제갈량을 몹시 존경해 제갈량전 편찬에 심혈을 기울였구요. 다만 제갈량의 아들 제갈첨과는 사이가 나빠 사사롭게 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허나 그 외에 부친이 받은 형벌이나 황호한테 쫓겨났단 이유로 촉한에 감정을 지녀 고의적으로 폄하한 부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죠.

  • 작성자 13.08.07 00:07

    그럴수도 있겠네요. 전 단순히 인과적인 관계에서만 생각해서 감정이 들어갔을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진수의 개인적인 감정이 별로 안들어갔다는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ㅎㅎ)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그럴일은 없겠지만) 촉이 통일하거나 제갈량이 위에 있었더라면 평가가 어떻게 달라졌을지도 궁금하네요. 물론 무의미한 역사적 가정이지만요. 진수가 얼마나 더 소름끼치는 칭찬을 했을지 모르겠네요. ㄷㄷㄷ

  • 13.08.07 00:15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갔다고 후대 사가들에개 비판받는 부분은 제갈첨 기사 뿐입니다. 나머지는 비교적 객관적으로 서술했고요. 촉서의 문제점은 편향이 아니라 양적 부실입니다. 기초자료가 부족해 입전되어야 할 인물들이 상당수 입전되지 못했죠. 근데 그건 진수의 잘못은 아니고 나름 진수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히려 폄하한 건 오나라라고 볼 수 있는데 위나라 황제들은 황제칭호를, 촉나라 황제에겐 그나마 제후급 칭호를 써줬지만(선주전, 후주전) 오나라 황제들은 걍 손권전, 손량전... 이렇게 이름을 걍 갖다부쳤죠. 즉 위>촉>오 순으로 서열을

  • 13.08.07 00:24

    매긴거나 다름없죠. 진수의 삼국지가 기록의 부실함으로 비판도 받지만 기본적으로 관찬이 아닌 사찬인데다가 (국고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편찬함) 그 시대 여러 다른 사서들중에선 가장 나았기에 정사로 채택된거죠. 게다가 나중에 배송지가 엄청나게 주석을 달아준 덕분에 단점인 기록부실도 많이 보완되구요. 문장의 수준도 높아 사기, 한서, 후한서와 더불어 가장 널리 읽히고 인정받는 사서입니다. 삼국지 이후의 사서들은 노골적으로 정치적 색채를 띄며 승자의 기록임을 과시하는 바람에 사서로서의 가치와 수준이 떨어지는게 대다수입니다. 흔히들 진수

  • 13.08.07 00:27

    삼국지가 위나라를 정통으로 내세워 승자의 기록이니 뭐니 하면서 비난하지만 그 후대 여러 관찬사서들, 그리고 사서라고 부르기 민망한 남북조 시대 북조의 사서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못됩니다.

  • 13.08.07 00:37

    연의,정사 할거 없이 제갈량은 그냥 먼치킨 최고의 인물입니다...괜히 당나라 때부터 무성왕 제사에 역대와 당대 최고의 명장와 제후를 같이 배향하는데 제갈량은 악의,손무,장량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언급된 인물이죠...중국 역대 왕조들이 최고로 뽑는 인물인데 누구도 펌하할수 없죠...

  • 13.08.07 01:45

    연의의 제갈량은 신급으로 나오지만 정사의 제갈량은 우주대괴수 급입니다. 나라를 개인의 능력으로 커버친 괴물이에요.

  • 13.08.07 12:45

    진수는 촉에 악감이 없다고 봅니다. 상당히 객관적으로 기술했죠. 제갈양에 대해선 극찬을 했구요. 제걀양이 군사적으로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던건 분명한 사실이죠.

  • 13.08.07 18:28

    근데 한편으로 만약 제갈량이 위나라를 이겼으면 그건 인간이 아니고 신 이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죠...국력 자체가 쉽게 대딩하고 초딩 싸움인데 어떻게 초딩이 대딩을 이길수 있을가요...오히려 지금와서 제갈량을 더 높이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초딩 수준의 국력가지고 대딩에게 버티고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했던 그의 능력이죠..당시 촉나라는 설령 한신,백기,이목,악의,손무 같은 군사적으로 뛰어난 명장이 와도 어떻게 할수 없는 실정이죠...

  • 13.08.07 21:11

    제갈량이 지휘한 촉군은 끝내 사마의가 지휘한 위군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위나라 전체 병력을 상대해서 뜻을 이루지 못한게 아니라 처음엔 조진, 그리고 조진 이후 사마의 휘하의 병력만 상대해서도 이기지 못했죠. 위의 국력이 촉보다 월등했던건 분명하지만, 제갈량의 병력과 사마의 병력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촉은 위만 공격하면 됐지만 위는 오와 촉과 북방 유목민족을 모두 신경써야 했기에 촉전선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지 못했죠. 연의는 제걀량을 띠우기 위해 사마의의 병력이 제갈양보다 훨씬 많았다고 기술하고 잇지만 실제로는 북벌과정에서 촉군과 위군의 규모는 때에 따라 촉이 많은 적도 있었고 위가 많은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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