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가 사주신 새 유모차ㅋㅋ
엄마가 전에 노래 불렀던 뻬그 si 2010년 입니다
이미 시승식 끝낸 시우데꼬 엄마 아빠는 또 시승식 한다며
완전 더운 날 어린이 대공원에 갑니다 친정에서 코앞이라 만만하죠
출발전 찰칵
진짜 더웠죠ㅠ.ㅠ
대공원 주차장에서부터 몇번 후회했어요 그래두 무료개방인지라 주말엔 워낙 사람이 많아
평일에 가야 편하다며 견뎠답니다
몇일전 구입한 쿨시트 !! 카시트에 깔았던거 떼다가 유모차에 깔아줬어요
잠들면 머리에 땀 많이 나서 카시트가 축축해서 유모차에 하나 카시트에 하나깔아줬는데
차에선 어차피 에어컨 트니 잘 모르것는데 정말 저걸 유모차에 깔아서 시원하긴 한건지..
제가 발견해서 이날 완전 유용하게 사용했던 수유실
어린이 대공원 화장실엔 가족 화장실과 수유실이 붙어있어요
가족화장실 궁금해 버튼 눌러보니 안열리고
수유실엔 누가 있나 문 열어보니 오마이갓!!!!
찬기가 느껴지는게 너무가 반가운 에어컨였답니다
사진처럼 저런 쇼파 두개 있고 개수대 하나 있고 에어컨 있는데
수유실이다 보니 아는지 모르는지 사람들 하나도 안오고요 완전 저희 식구 세상였어요
시우는 거의 목욕하다 싶이 하고 남면도 등목하다 시피 하고 전..여자라.. ㅋㅋ
더위 싹 물리치고 땀 쏙 들어가게 하곤 나왔죠 동물원 구경하고 들어가고
놀이동산에서 놀다 나오면서 또 들어갔어요 ㅋㅋ
놀이기구는 더울듯하고 요런거 태워줬는데 몇주전엔 이런거 타면 겁에 질려있더만
이날은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무려 처넌이나 하더라고요 ㅠ.ㅠ 네번이나 탔어요
그 중 두번이나 탄 비행기 꽤 높이 올라가서 빙글빙글 돈답니다
시우 옷은 땀이 아니라 물에 젖은거예요 ㅋ
대공원에서 나오는 길..
원래는 인공계곡 처럼 애덜 놀게끔 해놓은 물있는데 데꼬 가려했는데
잠들었어요
남편이 머리에 땀 많은 시우 위해 물수건으로 저리 해놓고
얼음들은 생수통 올려놨네요
이날 시우 얼음물 담신 통 들고 던지지도 않고 계속 들고는 물고 빨고..
자기도 덥긴 더웠나봐요
물놀이 못한게 아쉬워 집에 들어가기전에 한강가서 물놀이 했어요
아숩게도 사진은 없지만..
애기덜 뛰어놀게 바닥에서 물 올라오는거 있잖아요 거기서 놀았거덩요 ㅋㅋ
옷 젖을꺼 생각하고 작은가방에 옷이랑 신발 챙겨간 보람이 있었지요
저랑 남편은 젖은채로 오고 시우만 감기걸릴까 갈아입혀왔지요
이날 제 가방엔 옷에 맞춰야 한다며 깜장신발과 물놀이 대비 크록스 샌들이 들어있었답니다..
아빤 잠깐 노는데 뭐그리 터질듯 싸가냐고...
이 사진은 옷 갈아입고 집에 돌아오면서 들어가기 싫어하는 시우 위해
아파트 놀이터 들렀는데 놀지는 않고 간판에만 집중했답니다 ㅠ.ㅠ
얼마나 더웠는지 정말 머리 벗겨질 정도였어요
무릎 바로 밑까지 오는 레깅스 입었던 전 지금..
그 밑으로만 타서 커피색 반스타킹 신은 다리가 되어버렸답니다 우어우어 >.<
원래도 까만디..
집에와서 셋이 씻고는 거실에 누워 에어컨 바람 밑에서 두시간을 늘어지게 잤어요
그러고 나니 갑자기 하늘 어두워지면서 비를 퍼붓더라고요
수원 내려올때도 두번을 그리 비가 오는게 갑자기 그러니 살짝 무서웠어요
아우..이제 안나갈려고요.
집이 최고예요
시우는 정말 피곤했는지 서울에서 내려오는 내내
차에서 자더만 여지껏 자요 9시도 안되서 잠들었는데 배고프지도 않나봐요
분명 새벽에 아님 낼 일찍 인나겠죠?
첫댓글 시우는 좋겟어요 자가용생겨서....
생수 올리고 자는모습 넘 귀영워요^^
유모차에서 잠들어있는 시우........ 완전 귀여버요~~
smilegod님 글은 잼난 것 같아요.. ㅎㅎ
더워도 시우에겐 즐건 하루가 됐겠어요~ ^^
자고나니 세식구 더 까메진듯해요 시우가 말을 못해서 그렇지 아마 엄~청 더웠을꺼예요.. 전 제 기억이 남아있는 시절부턴 지금까지 그리 더운날 밖에서 5시간을 놀아본 기억이 없어요 ㅎㅎ
잠자는 모습 넘넘 귀여워요.. 마지막에 무언가를 발견한듯한 저 표정...무얼보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ㅎ
시우 새 유모차로 나들이 다녀왔네요~ ㅎㅎ 뭔가 불만있는 표정도 이쁘네용^^*
ㅎㅎ 잼난 시간 되었겠어요....ㅋㅋ
아이들 열심히 놀다가 유모차에 앉혀놓으면 고새 스르르 잠들더라구요...ㅋㅋㅋㅋ
유모차 아주 굿이네여..^^
얼음물 얹어놓고 자는거에요? ㅋㅋㅋ
네 ㅋㅋ 얼음물 2병 다 시우 차지였는데 날이더워 어찌나 빨리 녹던지요 뺏음 난리났어요
정말 날이 더워서 애들도 시원한 걸 찾는거 같아요~
ㅎㅎ 그럼 찾았따
축하드려요~ ^^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축하해요
시우 카~ 넘 멋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