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 교육비 때문에 애 낳기 어려운 세상
최근 필자는 쿠팡 물류에서 김00라는 분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분은 SK 하이닉스 협력사 직원인데
투잡으로 쿠팡에서 일한다. 마침 그 회사의 퇴근 시간이 5시 반이어서 쿠팡 야간 근무 시간인 7시까지 출근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는 하루 거의 15시간은 일하고 있는 셈이다. 출퇴근 시간까지 합치면 17 시간 이상 일한다고 봐야한다.
결혼을 늦게 한 그는 50살인데 열살인 딸 하나가 있다.
나는 그에게 자식 하나 더
낳지 라고 하니 그는 투잡해서도 아이 하나 키우기도
어렵다 라고 손사래를 쳤다.
물론 이 이야기를 보편화 시킬수는 없다.
그 사람만의 특수한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힘들게 자녀 교육 시킬수 있다.
그는 강남에 산다. 그래서 자연히 엄청난 교육투자를 하는지 모른다.
결국 또한 이 말은 연봉 한 6-7천은 되어야 애 하나 키울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지간히 버는 사람들은 아예 출산은 꿈도 못꾼다. 교육비 때문이다. 결혼도 당연히 못한다. 주거 비용이라기 보다는 교육비가 한국의
세계 최악의 출산율의 원인이다.
국가가 붕괴하고 있다.
교육개혁으로 국가를 재건해야 한다.
22.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