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명피해 순위로는
4번째인 대구 지하철 참사입니다.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방화사고로, 관련자들의 대책이 미흡하여 피해를 키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철도사고중 최대급이며
세계적으로도 지하철 안전대책 마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사건입니다.
2008년 2월 10일에 일어난 숭례문 방화사건입니다.
70세 노인이 자신의 토지에 대한 보상액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경비가 허술해 접근이 쉽고 인명피해가 나지 않는,
그리고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숭례문을 불태웠습니다.
방화에 쓰인건 겨우 니스 3통과 라이터 하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그야말로 문화재 하나가
전소한, 다른 의미의 대참사였습니다.
2012년
27일, 구미시 산동면의 구미산단 4단지의
휴브글로벌 불산 저장탱크에서 폭발이 일어나
10t가량의 불산가스가 유출되고 5명이 사망한 사고입니다.
폭발 당시에는 5명이였지만
불산오염으로 인한 후유증을 생각하면...
여기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불산제독이 가능한 장비를
보유한 주한미군 화학대대가 출동해서 도와줬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사고 현장을 찾은 당시 환경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마스크를 쓰지 말아달라고 요청해서
(사태의 심각성을 축소해 보이기 위해)
빈축을 샀습니다.
2014년 2월 17일, 경북 경주의 마우나리조트의 강당이 폭설로 인해
무너져 내려 OT를 왔던 부산외대 학생들이 매몰된 사건입니다.
총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이 건물은 2009년에 완공된 후
안전진단을 단 한번도 안받았다고 하네요.
시공 중 설계도에 있던 지붕 구조물 하나는
생략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결국 안전불감증의 대가였죠.
이 당시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지만,
단 2달 후에 역대급 재난이 일어나게 됩니다.
2014년의 대표하는 사건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입니다.
지금도 그 여파는 가시지 않고 있으며 302명의 사망자를 내서
역대 2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선박사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