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육간 강건하다는 말 ◆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며 기도 속에 빠지지 않는 것 하나가 바로 '영육간 강건'일 것 같다.
모든 성도들이 원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이 '영육간 강건'이란 뜻을 성도들이 알고 요구하는지 궁금해진다.
'영육간 강건'이라는 간구를 하게 된 성경 구절이 아마도 요한삼서1장2절인 것 같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
사도 요한이 말세 지말을 당한 교회들에게 위로와 함께 무장하기를 당부하는 메시지이다.
'영육간 강건'이란 뜻은
예수로 무장하여 죄와 싸우고 적그리스도와 싸우는 전투자세를 의미한다.
즉, 어디든지 가게 하시는대로 움직여서 주의 사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자가 되자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흔히 위 요삼1:2의 성경구절을 복받는 비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하는 일들마다 잘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또한 강건하기를 소원한다.
그래서 성도들이 참 좋아하는 성경구절로 알며 기도하는 듯하다.
그런데 하나 빠트린 요소가 하나 있다.
위의 성경 구절에서 먼저 '네 영혼이 잘됨 같이'이다.
그리고 위의 성경구절에서 '네 영혼이 잘됨 같이'와 '네가 범사에 잘되고'
그리고 '강건하기를' 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네 영혼이 잘됨 같이'에서 영혼이 잘되지 않으면
뒤의 따라오는 것들은 결국 연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네 영혼이 잘됨'은 무엇인가가 중요해진다.
상단에서도 잠시 언급드렸듯이, 영혼이 잘되지 않으면 육은 만사 불통이 되고 만다.
죽은 영혼에서는 육은 무익하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2:1)에서 죽었다는 것은 영혼이 죽었다는 것인데,
이는 사영체를 뜻하며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가운데 있음을 뜻한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의 모습은 생령체였다.
그러나 사단의 유혹에 의해 타락하여 죄인이 되므로 그들은 사영체가 되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어 생령체가 된 자들의 집함체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된 자들이다.
이들이 구할 것은 영혼의 부요함, 영혼의 잘됨이다.
즉 영의 양식으로 말미암아 강건해지는 것이다.
영혼이 강건해질때 죄와 결단하며 싸우게 되고 적그리스도들과 대적하여 싸우게 된다.
영혼이 강건해진다는 것은 오직 말씀과 기도뿐이다.
주의 말씀으로 무장되어지는 것만이 싸우는 자가 된다.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영혼이 잘되어 간다는 것은 곧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뜻이며
주의 말씀이 나의 사고체계를 지배해 간다는 뜻이다.
즉 옛지식, 죽은 지식에 사로잡혀 있던 자가 신지식,
십자가의 지식으로 변하여 지식의 전환이 많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육체에서 신령한 몸이 되어간다는 뜻이다.
신령한 자로 충만해지면 하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이 된다.
이는 내가 하는 일들마다 모든 것이 잘된다는 뜻이 아니다. 여기에 속으면 안된다.
이는,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 앞에 믿음으로 감당되어 진다는 것이며
순종과 만족해 진다는 의미이다.
마지막 때에 교회에게 주어지는 수많은 박해와 핍박 가운데서도
화평하며 믿음으로 극복한다는 뜻이다.
이런 자를 흔히,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자라고 한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