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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1.26(수요일)
2.어디를: 의령군 유곡면과 궁류면에 누버있는 성깔있는 산 이어가기!~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따시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조망은 숲에 가치가 뭐가 비야 말이지!~
5.산행 경로: 유곡면 송산리 485-3번지 마을 주차장(송산 식육식당옆)~송산식육식당 왼쪽 골목 안으로~갈림길 왼쪽
구송산마을회관 방향~도로 오른쪽 세멘도로~폐 창고 왼쪽으로 돌아~왼쪽 대숲 세멘계단~물탱크~밭 왼쪽~
김해김씨묘~광산김씨묘~넝쿨지대~왼쪽 묘지길~오른쪽 능선으로~경주김씨묘~212.5봉(묘)~거친능선 내림~
갈림길 왼쪽 오름~넓은 묘지길따라~다시 능선으로~흐릿한 족적따라 오른쪽 휘어져 오름~깃대봉(317.7m,
넓은 공터)~덩쿨지대~드럼통징 달아논 안부~제한구역 표지판~마등산(427.6m, 산불초소, 남지301삼각점)~
오른쪽 뚜렷하고 가파른 내림~연이어 묘지나~1011지방도 가로질러~왼쪽 다리,잠수교 차례로 건너~농로
오른쪽으로~유곡천 다리 직전 왼쪽 지그재그 오름길(표지기)~창녕성씨묘~거창산(252.1m)~거친능선 내림~
안부 이정표, 갈림길~걷기좋은 솔숲길~안악이씨묘~긴 오름길~이정표 갈림길~오른쪽 흐릿한 길로~거장산(
323.4m, 정상석,남지 402 삼각점)~안부쪽으로 빽~왼쪽 길없는 사면 치고내려(올라온 방향 오른쪽)~고사리밭~
덩쿨지대 지나~고사리밭 작업도로 왼쪽~철문지나~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농가~놀로로 내려서서 왼쪽
장자교 방향~태풍 피해로 장자교 교체공사중~오른쪽 도로로 올라~왼쪽으로~신기버스정류장 지나~소화
마을회관 오른쪽으로 마을 안 진입~소화지 뚝길 보며 오름~행복농원~임도따라 오른쪽 왼쪽 휘어져 오름~
참나무재(이정표)~오른쪽 무인산물감시탑 안내문 방향 가파른 사면 오름~장등산(381.3m, 무인산불감시탑,
남지 302 삼각점)~거친 내림길~내려섰다 오름~403.5봉~거친 능선 오르내림~무덤군~궁류재~길없는 거친
까시잡목 사면 오름~왼쪽으로 휘어져 오름~갈림길 이후 길 좋아짐~신현산(352m)~거친 잡목능선~갈림길
오른쪽~뚜렷한 족적따라~창녕성씨묘~평장묘 연이어 지나~농로로 내림~오른쪽 계현교 건너~1011 지방도
접속~왼쪽 의령,정곡 방향~궁류면 경계석~영각사 입구~송산식육식당옆 동네주차장 원점회귀(걸은 거리
17.4km, 걸린 시간 6시간 40분)
마등산(427.6m): 경남 의령군 궁류면 압곡리 산 47-1에 소재하는 산으로 유곡면과 경계에 있으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남지301' 삼각점이 올라와 있다.
동쪽 송산리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은 완만한 오름이나 거칠고, 남쪽 산촌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북쪽 압곡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코스는 가파르지만 산길이 뚜렷하다.
대부분의 사설지도에는 마등산(馬登山)으로 표시하고 있고 산꾼들 사이에서도 마등산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국토지리원 지형도나 의령 행정지도에는 마증산(馬證山)으로 표시하고 있고 그 이름이 연유한 기록을 찾을수
없어 혼란스럽다.
거장산(323.4m): 경남 의령군 궁류면 계현리 산 96-3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최근에 설치한 큰 자연석의 정상석이 올라와
있다. 계현마을에서 유곡천 위에 걸쳐있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무덤으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오름길이 들머리며
최근에 등산로를 개설하여 길 상태가 좋은 오토캠핑장에서 오르는 코스도 있다.
오토캠핑장에서 궁류면사무소로 내려가는 길은 뚜렷하나 거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아직 등산로 정비가
안된 탓인지 일부 구간은 잡목으로 거칠다.
'남지402' 삼각점이 올라와 있고 빽빽한 잡목으로 당연히 정상 조망은 없다.
장등산(383m): 경남 의령군 봉수면 죽전리 산 142-1번지에 위치하는 산으로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초소와 '남지302'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으며 궁류면에서 유곡면으로 길게 누워있다.
이곳 또한 일반 산꾼들이 인지하고 있는것과 달리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장증산(長證山)으로 표시하고 있다.
다현리 소화마을회관에서 올라오는 임도 고개인 참나무재에서 오르는 코스가 최단 코스이며 신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인 궁류재로 내려서면 길은 아예 없다시피 하는 거친 잡목 오름길이다.
신현산에서 300여m 진행하다가 오른쪽 계현동 방향 하산길이 있으나 입구 찾기가 어렵고 동쪽 마두리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잡목의 거친 저항으로 상당한 인내를 요한다.
맥꾼들은 나부터재에서 참나무재를 거쳐 장등산에서 동쪽 마장고개 임도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만지단맥이라
부르고 있으며 잡목으로 정상 조망은 없다.
'야 큰아야!~ 너거 여동생이 올때가 됐는데 마이 바뿐갑따!~된장 끼리물라 카이 채소가 없고 과일도 다떨어져뿌시 니가
가가 쫌 사온나?~'
'뭐뭐 사오마 되는데요?~'
요 아패 채소가게는 물건이 시원찬트라!~ 조미태 니리가가 봉고차 아저씨한테 가가 사온나!~'
대파 한단하고 양배추 적은거, 무시 쪼매한거 하고 양파 한봉다리, 그라고 과일 이거저거~'
'적었나?~'
'학교 댕길때 전교에서 10등 안에 드갔는 넘을 뭘로 보고 카능교?(초등학교때 잠깐^^)~ 햇또 속에 다 저장해나꾸마!~'
티미한 넘이 소싯적 생각만 하고 장가구를 들고 터덜터덜 알로 내리오이 엄마야!~ 웬 아지매, 할마씨들이 이리만노?~
차 우에 안자있는 아저씨는 할마씨들이 물건을 그냥 들고가도 모리겠다!~
그런데 돌아보이 곳휴 달린넘은 뫼들 혼자 빼이 없네!~ 에고 넘사시러버라!~
뭐있는강 볼라꼬 깨끔발로 올리다 보는데 여패 할마씨가 버지기띠만한 궁디로 밀어내디 바나나 이거는 얼마?~ 쪼기는?~
어지럽그러 왔다리갔다리 하는 바람에 햇또에 담아났던 기억들이 출렁거리기 시작한다!~
이기 맞지 시퍼가 장가구를 한까뜩 채아가 헥헥거리미 들고오이 야는 정신이 와 이리 없노?~ 양배추 쪼매한거 사오라케띠
호박띠 만한거를 사오고, 청양꼬치는 매분걸 우예 무라꼬!~
그라고 대파는 어디갔노?~ 땡!~ 반틈넘끼 정답이 틀리가 빠꾸!~
설 시마 90대 중반으로 들어서는 할마씨가 며느리가 끼리주는거 무마 되겠구마는~ 맥지로 혼자 끼리묵는다꼬!~
이 띠바야!~ 니는 멀건 환자식 긋은거를 묵겠드나?~ 깨갱!~
오늘은 번개산행팀이 오래전 갔다온 의령쪽 산으로 가는데 답사기를 보이 빌로 힘도 안들고 길도 괴안은 긋해가 갔띠마는
생각보다 거리가 멀고 능선길도 깨떡긋해가 예상 시간보다 더 마이 자묵고 마지막 봉우리를 넘자마자 오른쪽으로 탈출!~
야간 산행을 겨우 면한다!~
그때보다 조건이 마이 나빠지지는 안했는거 긋은데 능선길에 대한 표현을 자세하게 안해노이 알수가 있나 띠바!~
남부주차장에서 2시간을 거의 다자묵고 내비가 갈케주는 송산식육식당옆 동네주차장으로 들어서이 오전 10가 다되간다!~
현풍휴게소에서 자판기 커피를 한잔 빼무미 산행 준비를 끝낸지라 곧바로 출발!~ 식육식당 왼쪽 골목으로 들어선다!~
오늘은 바람이 거의 없다 카디 여는 바람이 차네~
안쪽으로 들어서가 송산교회가 보이마 왼쪽 구송산마을회관 방향으로!~구송산?~ 그라마 신송산마을회관도 있는 모양이제~
허걱!~ 마을회관 여패는 목욕탕도!~ 길까에서 오른쪽 세멘도로로 다시 동네로 들어서면 폐창고긋은 건물 왼쪽으로 길이
보이가 대숲쪽으로 따라 드가마~
누런 건물이 보이는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올라서면 스텐 물통이 보이고 밭이 나타나는데 왼쪽 대숲에는
길이 안비가 일단 밭으로 올라가가 왼쪽 묘지 쪽으로 돌아서니 밭 가새 보이는 옛길은 주인 짓인지 나무 똥가리로 가라났다!~
옛날에 방구깨나 낏다카는 김해김씨묘를 지나고 잘 꾸미논 광산김씨묘를 연이어 지나면 묘 뒤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고~
여름에는 지나가는데 애로가 쪼매 있지시픈 넝쿨도 만나지마는 그런데로 뚜렷한 족적을 따라가다보면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고~능선으로 올라서면 다시 무덤!~ 경주김씨 묘를 지나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이는 212.5봉에 올라서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잠시 휴식!~ 주차장에서는 바람이 차디 올라오이
바람도 없는 봄날씨다!~ 등따리는 벌씨로 육수물이 질질!~ 사탕 한개를 꺼내가 쪽쪽빨미 올라간다!~
흐릿한 길로 내리서마 좋은 길은 오른쪽으로 돌아가뿌고~ 왼쪽으로 올라서이 또 임도긋은 묘지길이 티나온다!~ 이 동네도
능선에 묘지 모종을 뿌리났네!~ 잠시후 왼쪽으로 휘어지는 묘지길을 버리고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서면 크다탄 새총이 안뇽!~
마카 수그리를 시분이나 해야되는 장애물을 건너 넝쿨이 수북한 봉우리로 올라서이 짱배기는 묘 이장터긋은 흔적이 보이는
넓은 공터, 깃대봉 짱배기다!~ 선답한 번개팀들은 273봉이라 카든가 봉우리도 아인곳을 깃대봉이라 카는데 다음 지도를
보마 요 장소를 뚜렷하이 깃대봉이라꼬 표시를 해났따!~ 출처 표시를한 뫼들 표지기를 걸어 두고~ 출처를 적다보이 문득
생각나는기 있는데 예전 군위 인각사 맞은편 옥녀봉을 오르다가 오룩스맵에 표시된 '극녀봉'에 출처를 표시한 표지기를
달고 옥녀봉으로 올라갔는데 난중에 이웃 사촌인 <의산>님이 뫼들 표지기를 보고 지도를 맹글었는 카페에 이기 맞나 카이
한넘이 티나오디 거는 봉우리가 아이라꼬!~ 올리는넘 따로 있고 엑스라 카는 넘이 따로있는 희안한 카페다!~
표지기를 걸고 오른쪽으로 가야할 거장산 장등산 능선을 볼라카이 잡목이 빽빽해가 뭐가 비야 말이지!~ 마수걸이로
한컷하고 맞은핀에 보이는 마등산으로 덩쿨숲을 헤치고 내리간다!~
덩쿨숲을 이리저리 헤치고 내리서이 어?~ 저거는 또 뭐꼬?~ 누군가 도라무통을 짤라가 징처럼 맹글어 걸어났따!~
멧돼지 퇴치용인강?~ 어디로 올라왔는지 일로는 길이 조으네~ 모티를 돌아 올라가다가 깜딱 놀래가 바지에 노랑물을
찔길뿐했다!~ 떠벌!~언넘이 가다마이 새거를 저다 걸어났노?~ 제한구역 판때기는 어디서 띠가와가 걸어노코?~
관계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이고?~ 가다마이 걸어났는 넘?~또래이 긋은 넘이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잡풀이 무성한 짱배기 우에 산불 초소가 보이는 마등산 정상!~ 삼각점도 있고 초소까정 올라올 정도마
인지도가 있는 봉우린데 정상석은 커녕 봉우리 꼬라지가 이기 뭐꼬?~ 한쪽 구석에 종태씨 신형 표지기가 달리있는걸 보이
그리 오래된거는 아인긋네!~ 서울래기 표지판 여패다 뫼들 표지기도 달아두고~ 지나갈라꼬 보이 초소 근무자 뒷통수가
보이길레 잔소리를 쫌할라꼬 불러냈띠마는 아 예예 케싸미 디기 친절하고 압곡리로 내리가는 길을 물어보이끼네 아 예!~
거는 출근길임미더!~ 카미 친절하이 갈케준다!~ 싹싹하게 케뿌이 머라 칼라 카다가 쑥드가뿌고~
가파르기는 하지마는 연이어 묘지를 따라 이어지는 예전 묘지길이다!~초소 근무자는 일로 올라오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투닥투닥 띠니리오이 갑자기 물고랑이 되뿟는 길도 나타나고!~ 어?~ 여다 누가 검도할때 씨는 호구를 걸어나시꼬?~
오늘은 빌꼬라지를 다보네!~ 넓은 길을 만나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잠시후 마을로 내리와가 1011번 지방도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내리서면 왼쪽으로 마을 보호수긋은 거목이 보이고 태극기가
펄럭이는 마을회관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게 된다!~
다리, 잠수교를 연이어 지나 논둑길로 가다보이 아까 산 우에서 초소 근무자가 조 알로 기역자긋이 보이는 논둑길 여패
니은자 긋이 보이는 모티에 올라가는 길이 있심다 케가 아 예예 카미 아는체 했는데 내리와뿌이 어디가 어딘지!~
할수없이 오른쪽으로 돌아나가가 능선 입구에서 출발할라 카는데 마침 전동 휠체어를 타고오는 할마씨가 보이가 어디로
올라가노 물어보이 갱빈 가기 전에 왼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당케!~ 잠시후 새로논 다리쪽으로 올라와가~
입구에 '수요만남' 표지기가 걸리있는 곳으로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이내 창녕성씨 묘를 지나게 되고 멧돼지 쒜이가
개판으로 맹글어났는 묘를 지나면 고바이가 시지기 시작한다!~
빨래줄긋은 가느다란 줄이 이사져가 있는 곳으로 올라서면 무신 표지기인지 뺄간 헝겊쪼가리가 계속 티나와가 뭔공 시퍼가
들씨보이 등산로 조성공사를 한다 카는 표시네!~ 표지기를 달아났는거를 보이 꽤나된거 긋은데 언제 조성한다 말이고?~
이 띠바들이 말만하고 나가리됐는거 아이가?~ 쉬엄쉬엄 올라서가 납딱무덤이 보이는 공터로 올라오이 번개팀 표지기가
보이는데 그때 박대장도 같이온갑따!~ 표지기들이 전다지 내리가는 길에 달리 있어가 뫼들은 젤 높지 시푼데로 올라와가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거장산 미태 거창산이라?~ 신뢰는 안가지만 다른 지도에도 표시가 되있시 일단 믿기로 하고~
거칠어지는 내림길을 요리조리 내리가이 안부쪽에 이정표가!~ 왼쪽으로 돌아보이 이정표가 계현리 0.9km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길이 뺀질뺀질하다!~ 아까 산불초소 근무자가 이야기하던 들머리인 모양이다!~ 글로 올라와시마 거창산은
빠져물뿐했시 오히려 어름한기 덕봤네!~ 등산로 조성공사는 여부터 먼저한 모양이다!~
인제부터 길은 고속도로다!~ 빨리 끝나기 아까분 멋진 소나무숲!~ 사탕을 애끼묵듯 천처이 내리왔다 올라서면 짧은꿈은
끝나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멋진길은 왼쪽 궁류면사무소로 내리가뿌고 정작 이산 줄기의 주군인 거장산 방향으로는
흐릿한 족적만!~ 이정표에 표시도 안되있네 띠바!~
흐릿한 길을 투덜투덜 가다보마 맨발님 표지기가 어깨를 다독이고~ 완만한 오름길에는 이 강산 푸르고 푸르고다!~
소나무는 쫌 속까조시마 조을낀데 더 크마 지나가도 못하겠다!~
잠시후 올라선 거장산 짱배기에는 크다탄 자연석으로 맹근 정상석이 올라와 있고 '남지 402' 삼각점이 비는데 삼각점
미태는 누군가 비니루 코팅지로 삼각점 번호를 적어났따!~ 아까 마등산에도 보이고 이후 올라간 장등산에도 저 비니루
코팅지가 보이던데 서울래기 짓이가?~ 삼각점 판때기가 오래갈지 저 비니루 코팅지가 오래갈지 두고 볼일이다!~
오랫만에 자동으로 노코 한방했띠마는 에이 띠바 시커먼스네!~ 그렁지라가 그런강?~
인제 어디로 내리가꼬 카다가 지형도상 안부쪽으로 얼메 안내리가마 밭이고 작업도로 표시가 되있어가 글로 내리가기로
하고 안부쪽으로 빠꾸해가 내리오다가 고라니 쒜이가 디비자다 토낐는 자리를 보이 새파란 풀이 올라오고 따시다!~
퍼저 안자가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안부쪽으로 다시 내리와가 길도없는 사면을 치고 내리오이 허걱!~ 그 많은 밭중에 하필이마 두릅밭하고 고사리밭이다!~
완죤 까시낭구에 포위가 되뿐다!~ 우야꼬 다시 올라가도 못하고~ 스틱으로 치고 온몸에 오만상 기스를 내미 내리서마
이장한 흔적이 있는 담양전씨 묘석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이장하마 보통은 묘석을 파묻던데~ 밭 작업도로로 내리서미
개고생은 인제 끝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이 멍청아!~
왼쪽으로 작업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내리오이 어?~ 철문이?~ 고사리밭도 내삐리나가 개판이드마는 무신 보물을 감차났다꼬 돈을 들이가 철문까지?~ 전기가 통한다 케가 가새로 궁디를 부치고 살살 빠져 나오이 뭐어?~ 누가 내땅을 뺏어 간다고?~
천일기도는 어디서 한단 말이고?~ 꼬라지도 안비드마는~ 이 동네는 또래이가 만네!~ 왼쪽으로 올리다보이 무신 이유인지
간벌을 한 흔적이 보이는데 302.8봉을 지나 절로 내리올꺼로 티마한 넘이 갠또를 잘못 집어가 개고생했네!~
잠시후 마을이 보이는 곳으로 내리와가 왼쪽 갱빈길을 따라가다보이 허걱!~지형도상 표시된 장자교가 없어져뿟따!~ 마침
공사중인 다리가 보이가 일하는 사람한테 물어보이 큰물에 다리가 상해가 새로 논는다꼬!~ 덤프 트럭이 댕기는 길로 올라
버스가 다니는 신작로로 빠져 나온다!~ 왼쪽으로 쭈욱 가다가 오른쪽 임도를 타고 장등산으로 올라갈 작정이다!~
신기마을버스정류장을 지나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마 정자와 소화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세련되 보이는 마을회관을 끼고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이 동네는 부자 동네네!~ 집들이 하나긋이 참한 전원주택이다!~
상거지 꼴을 해가 터버터벅 동네 안으로 올라가이 개쒜이들이 전부 기나와가 열렬한 환영 인사를 한다!~ 됐다마!~
예쁘장한 행복농원과 쪼매한 소화저수지를 지나이 그제사 동네 개쒜이들이 인제 우리 임무는 끝났다 그쟈 카미
동시에 샷트마우스를!~
포장도로로, 때로는 비포장 도로로 다현리에서 마장리를 연결하는 참나무재로 꼬불꼬불 등산하듯이 고도를 250m 정도
올리마 이정표가 보이는 참나무재!~ 천처이 올라오마 소화마을 입구에서 30분 가차이 걸린다!~ 땀난다!~
오른쪽에 무신 안내문 긋은기 보이가 가차이 가보이 오른쪽 장등산으로 올라가마 산림재해방지 및 자료수집을 위한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있다고!~ 그냥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다 카마 될낀네 디기 장황하네!~ 그칸다꼬 유식하다 카까바!~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어?~ 여기에 신경수님 표지기가?~ 난중에 신경수님 블러그에 드가가 조회를 해보이
왼쪽 나부터재에서 올라와가 이곳 장등산에서 동쪽 임도쪽으로 연결되는 능선을 타고 유곡천 합수점이 만나는 당동교
근처로 널찌는 산줄기를 <만지단맥>이라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무인산불감시탑과 '남지 302'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장등산!~ 번개팀 표지기가 안보이가 앗따거버라 카미 까시낭구를 헤치고 들어서마 서울래기들 산패가 보이고 거다
부치났는데 잘비도 안해가 산길 여패다 흔적을 남기고~
단맥길이고 임도도 있어가 인제는 길이 좋을줄 알았띠마는 니꺼리 길이 개떡긋네!~ 내리섰다 올라서면 오만상 까시잡목이고
억새로 산발을 해가있는 묵묘를 타넘고 올라서니 403.5봉에는 사이비 작명가가 장등산상봉이라고!~ 가차없이 척살하고 고도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계속되는 거친 잡목길을 피해 오른쪽 묘지군으로 내리서서 바우지대를 통과하면 계현리와 마장리를 이어주는 궁류재!~
여는 빗자루까 씰어났는거 맨치로 깨끗네!~ 직진해가 올라가는 오름 사면에는 길이라꼬는 흔적도 안보인다!~
일로도 지나간 사람이 있던데~ 잡목과 까시낭구가 태클을 거는 사면으로 낑낑거리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어디서 올라오는지 왼쪽으로 뚜렷한 길을 만나고~ 올라선 봉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올라가면 까시 잡목 안쪽에 서울래기
산패와 번개팀 표지기가 보이는 신현산 짱배기!~ 뫼들은 산길로 빠져나와가 지형도를 확대해보이 정확한 위치는 여영님
표지기가 달리있는 곳이라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아 띠바!~ 길이 개떡긋해가 시간을 너무 마이 자묵었다!~
내리가는 길도 만만찬타!~ 이런 거친 잡목길을 계속 가다가는 당초 계획한 창담마을로 가기전에 해가 떨어지지 시퍼가
250m 정도 니리가다가 지형도에 표시된 오른쪽 갈림길로 빠지기로~ 잠시후 꽈배기처럼 꼬이가 있는 다절목 오른쪽으로
잡풀이 올라와있는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데 첨에는 흐리해도 내리서마 뚜렷한 길이 이어진다!~
일로도 예전에는 무덤길이었던지 연이어 무덤을 만난다!~ 팔계정씨라 카는 희귀한 성씨를 가진 할매묘를 지나마 연이어
잘 조성된 창녕성씨 묘를 만나고 곧이어 평장묘를 지나 내리선다!~ 관리가 잘된 무덤을 만나마 산행길이 편타!~
밭길로 나오이 개울에 다리가 없어가 오른쪽으로 돌아나와가 계현교로 돌아 나오이 아까 지나간 거장산 들머리가 보이네~
계현교를 지나 터덜터덜 걸어나오마 1011번 지방도가 지나는 계현마을 입구 삼거리!~ 왼쪽 의령.정곡 방향으로 돌아나간다~
인제 사실상의 산행은 끝나고 송산마을까지 2km 가차이 걸어가야 된다!~
유곡면과 궁류면이 바톤 터치를 하는 경계면을 지나 터덜터덜 걸어 내리가다 왼쪽으로 돌아보이 멀쩡하이 생긴 산줄기
넘이 성깔 하나는 더럽네!~ 벌씨로 어둑어둑한데 절로 와시마 마빡에 반딧불을 키야되지 시푸다!~
발바닥이 따끈따끈할때쯤 송산교회 팻말을 만나니 와 이리 반갑노?~ 어둑어둑 해질 무렵에야 똥차가 눈을 흘키는 동네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등따리에 까시가 들어갔나 따꼼따꼼하네!~ 옷을 갈아 입을라 카다가 금새 대구로 드가지 시퍼가
그냥 부르릉!~ 금새?~ 집에 두시간 반 가까이 걸리가 도착했다!~ 용산역으로 들어오이 완죤 주차장이다!~
너무 늦어가 오다가 집 근처 길까에 차를 대노코 뜨끈한 추어탕 한그릇!~
배도 고푸고 목도 말라노이 뭐가 드가든 금방 뚝딱이다!~
술을 시키까마까 카다가 똥차는 낼 가가지 뭐 카미 불로 한빙!~
한까뜩 따라가 원샷을 해뿌이 배속에서 이기 웬떡. 아니 술이고 카미 환영 인사가 바뿌고~
하루 피곤을 푸는데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최고다!~
얼큰하이 되가 집으로 들오이 마님이 눈을 똥그라이 뜨고 보디 '꼬라지가 와 그런노?~ 할마씨한테 꼬래핐나?~'
거울을 보이 턱쭈가리에 기스가 네군데나 나가있다!~ 하나는 줄자까 끄났는거 맨치로 쪽바로 끌킸네!~ 보따리를
내라논는데 뭐가 우르르 얼거진다!~ 어?~ 뭐꼬 뭐꼬?~
이 띠바가 바께서 털고 오라 안카드나?~ 빤스바람으로 바께 쫒기나간다!~
털고 들어와가 웃도리를 갈아 입는데 또 등따리에서 우르르!~ 허걱!~ 내리와가 계속 따꼼거리디 솔까시가 한줌이나!~
깨끔발을 해가 목욕탕으로 걸레를 가로 가는데 이 띠바야 등따리에 뭐를 부치고 댕기노?~
흠마야 놀래라 오짐싸겠다!~ 이넘의 마른 이파리는 언제부터 등따리에 부터 댕깃노?~